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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펜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사랑스런 말티즈 강아지 꼬미와 함께 경기도 양평으로 1박 2일 나들이를 다녀왔다. 사실 가평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기왕이면 꼬미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곳으로 알아보다 양평에 위치한 애견펜션으로 결정하였다. 무엇보다도 위 사진에서처럼 펜션 내에 자리잡은 드넓은 정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멋들어진 조형물이 가득한 정원!"
정원 곳곳에 자리잡은 조형물이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혈기왕성한 말티즈 강아지 꼬미는 뭐가 그리 좋은지 정원을 질주하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를 마음껏 풀었다.
그동안 산책을 할 때는 안전상의 이유로 가슴줄을 착용하였기 때문에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자유 그 자체였다.
"꼬미는 달리고 싶다!"
"앙앙! 완전 신나요!"
"살살 달려! 심장 터지겠다!"
"앙앙! 다리가 자동으로 움직여요!"
"..........."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신이난 꼬미!"
그렇게 꼬미는 애견펜션 정원을 뛰고 또 뛰었다. 하지만 이내 힘든지 혓바닥을 길게 내밀고는 연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잠시 휴식을 취할 겸 정원 내에 위치한 노래방 카페에 들어갔다.
"헌책방에 온 듯한 느낌!""
카페로 들어가니 추억의 난로와 만화책, 비디오 테이프가 나를 반겨 주었다. 마음 같아서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푹신한 소파에서 만화책을 붙잡고 뒹굴뒹굴 거리고 싶었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꼬미이기 때문에 다시 정원으로 나갔다.
"앙앙! 여기서 살면 안되요?"
여담이지만 미코펜션 사장님도 말티즈 강아지 두 마리를 키우고 계셨다. 꼬미 만큼이나 겁이 많은 감자와 미코였다.
하지만 바베큐 파티에 심취한 나머지 그만 기념촬영을 찍지 못하였다. 여튼 꼬미와 재밌게 놀아줘서 무척 고마웠다.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맛있는 간식을 꼭 챙겨가야겠다.
"펜션여행의 하일라이트!"
누구나 펜션하면 숯불에 직접 구워먹는 바베큐 파티를 갈망한다. 그렇다 보니 펜션을 선택할 때 바베뷰 시설도 잊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보게 된다.
특히 미코펜션은 객실과 연결된 독립 바베큐장을 완비하고 있어 무척 편하게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이보다 행복할 순 없다!"
참나무숯 위에서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는 고기를 보고 있자니 침이 꼴깍꼴깍 넘어갔다. 게다가 시원한 맥주까지 셋팅되어 있기에 더 이상 사진 촬영은 불가능하였다. 그렇게 양평에서의 밤은 깊어만 간다.
앙앙! 우리 또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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