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얇고 가장 밝은 3D 휴대폰은? LG 옵티머스 3D 큐브를 만나다!

"LG 옵티머스 3D 큐브 블로거 데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지난밤 청담동 트라이베카에서 LG전자와 SK텔레콤이 함께하는 옵티머스 3D 큐브 신제품 발표회가 진행되었다. 아직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즐겁고 설레인다. 게다가 옵티머스 3D 튜브 지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2에서 최초 공개되어 이슈가 된 제품이라 더욱 궁금하였다.

"열띤 토론이 예상되는 행사장!"

블로거 데이답게 이 날 행사에는 LG 더 블로거와 SK T리포터로 활동 중인 블로거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물론 제품을 직접 개발,디자인 그리고 마케팅을 하는 직원들도 총출동하였다.

참고로 옵티머스 3D 큐브는 SK텔레콤으로만 출시되는 제품이다. 그러고 보니 전작인 옵티머스 3D도 SK텔레콤 전용이었다. 아무래도 SK텔레콤이 타 통신사에 비해 3D 관련 기능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새롭게 태어난 3D 스마트폰!"

사실 이름만 비슷할 뿐 기존의 옵티머스 3D와 옵티머스 3D 큐브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옵티머스 3D 큐브는 하나부터 열까지 새로운 부품으로 제작되어 훨씬 뛰어난 성능과 매끈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또한 NFC를 이용한 LG 태그 플러스와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이 새롭게 선을 보였고 세계 최초로 3D 동영상 편집 기능이 적용된 스마트폰이다.

"복잡한 설정은 태그 한 방으로!"

사실 불과 몇년전만 하여도 디스플레이를 터치하여 사용하는 폰은 극소수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터치폰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었고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NFC, 일명 근거리 무선통신이 급부상하고 있다.

NFC는 전자태그의 하나로 10cm의 가까운 거리에서 단달기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상점에서 물품을 결제하거나 다양한 정보를 전송하는 등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총 4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LG 태그 플러스!"

이에 LG전자는 옵티머스 3D 큐브에 NFC를 활용한 태그 플러스 기능을 도입하였다. 자동차 모드, 사무실 모드, 수면 모드, 사용자 모드로 설정된 태그 플러스는 태그 스티커에 옵티머스 3D 큐브를 갖다대기만 하면 자동으로 미리 설정된 환경으로 변경된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자동차 모드의 태그 스티커를 자신의 차량 룸미러에 부착해 놓았다고 가정해 보자. 차량에 탑승하여 옵티머스 3D 큐브를 룸미러에 갖대대는 동작만으로 무선 인터넷이 자동으로 차단되고 3G 모드로 변경된다. 그리고 스마트폰에 설치되어 있는 네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는 경우 이동 중 무선 인터넷이 계속 잡혔다 꺼졌다를 반복하기에 아예 3G 모드로 이용해야 되기 때문이다. 고로 사용자가 일일이 변경하는 불편함 없이 태그하는 것만으로 모든 설정이 완료된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LG 태그 플러스!"

사무실 모드도 마찬가지이다. 출근하여 자신의 책상에 붙여 놓은 태그 스티커에 옵티머스 3D 큐브를 갖다대기만 하면 즉시 무음 모드로 전환된다. 자세한 세부 환경은 메뉴에서 본인 직접 환경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다음은 아름다운 도우미 누나께서 직접 시연해주신 고귀한 영상이다.

"눈이 번쩍! 귀가 쫑긋!"

확실히 이해가 된다. 예전부터 늘 생각하는 거지만 도우미 누나처럼 아리따운 선생님께서 수업을 진행하였다면 나는 분명 서울대에 입학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고3 시절 나의 은사님들은 모두 하나같이 말보다 회초리가 빠른 무서운 경상도 남자였다. 

"기네스에 도전하는 옵티머스 3D 큐브!"

시연회를 마치고 본 행사가 시작되었다. 옵티머스 3D 큐브의 기존 1GHz에서 1.2GHz로 클럭이 향상된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였으며 두께는 9.6mm로 얇아졌고 무게는 148g이다.

무엇보다도 LG전자가 가장 자신있는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여 세계에서 가장 밝고 얇은 3D 스마트폰이다. 정확한 수치를 살펴보자면 2D 모드에서는 520니트, 3D 모드에서는 250니트이다. 또한 다양한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사용시간은 기존 대비 약 20% 정도 길어졌다고 하였다.

"확연한 밝기 차이를 보여주는 옵티머스 3D와 옵티머스 3D 큐브!"

이 밖에도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하는 컨버터 기능도 강화되었으며 대부분의 2D 게임으로 3D로 변환하여 즐길 수 있으며 LG전자와 SK텥레콤이 공동 개발한 내 맘대로 아이콘 기능도 꽤나 신선하였다. 기존의 스마트폰 메뉴와 아이콘을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사진으로 자유롭게 꾸밀 수 있는 기능으로 보다 개성있는 스마트폰 꾸미기가 가능해졌다.

"여름까지는 꼭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선물하겠습니다!

끝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추후 옵티머스 3D 큐브의 재밌는 기능이 대거 등장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그 중에서도 후면에 장착된 2개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목표 지점까지의 거리를 계산하는 기능과 DSLR에서나 볼 법한 아웃포커싱 기능이 무척 기대되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장 뜨거운 감자인 OS 역시 진저브레드에서 아이스크림으로 빠른 시일 내에 업데이트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처럼 옵티머스 3D 큐브는 가장 기본이 되는 3D 뿐만 아니라 태그플러스와 같은 신기술이 대거 탑재된 LG전자의 마지막 3G 스마트폰이다. 사실 LTE가 대세인 지금 3D와 3G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LG전자와 SK텔레콤의 전략 제품으로 볼 수도 있겠다.

3D로 경험하는 스마트한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