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우승자 임정희와 대세 최효종이 함께한 임페리얼 한수위 파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애정남 최효종!"

흥겨운 음악에 맞춰 선남선녀들이 저마다의 끼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특히 춤을 추고 있는 사람들보다 더욱 신이 난 사회자의 모습이 보인다. 분명 낯익은 목소리였다. 가만 보니 개그콘서트에서 초절정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세 최효종이었다. 도대체 이 곳은 어디란 말인가?

"잘 나가는 사람들은 모두 모여라!

지난 저녁 청담동에 위치한 재즈클럽 Soul to God에서 대망의 임페리얼 한수위 파티가 펼쳐졌다. 이 날 파티에는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 50명의 행운의 주인공이 초청되었다. 분명 무작위로 선정하였을텐데 어쩜 하나같이 훈훈한 분들만 오셨는지 괜시리 내가 무안해졌다.

특히 이번 파티는 요즘 제일 잘나가는 개그맨 최효종이 사회를 맡아 폭발적인 호응을 받으며 진행되었다. 시종일관 유쾌하고 센스있는 입담을 자랑하며 임페리얼 한수위 파티의 분위기를 한껏 띄어주었다.

"임페리얼만의 고유한 색상은?"

"골드? 담갈색? 감귤! 감귤!"

"오잉? 감귤이 나왔네요! 감귤! 여러분 여기 제주도지사 따님이 오셨습니다!"

"앜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하는 나의 일행, 결국 최효종의 집중포화를 받으며 넉다운이 되었다. 도와주고 싶었지만 감히 대세인 그를 당해낼 재간이 없었기에 묵묵히 카메라 셔터만 눌렀다. 참고로 정답은 담갈색이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다음 순서는 임페리얼 블라인드 테스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임페리얼은 최근 맛과 향을 한층 강화하여 새롭게 리뉴얼하였다. 특히 리뉴얼된 제품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주류 품평회인 2011 IWSC에서 모두 메달을 수상하며 국내 대표 위스키로서의 자부심을 한껏 높혔다.

실제로 세팅된 임페리얼를 시음해보니 리뉴얼된 제품의 맛이 한층 더 부드럽게 느껴졌다. 특히 17년산의 경우에는 특유의 바닐라 향과 과일 맛, 토피의 조화가 이전 제품보다 좋아졌다는 것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다.

"최고의 안주가 되어주는 멋진 공연!"

임페리얼 한수위 파티는 말그대로 한 수 위를 자랑하는 멋진 뮤지션들의 공연이 일품이었다. 시음회가 이어지는 동안 무대에서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종걸과 슈퍼스타 싱어송라이터 이한철의 환상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평소 좀처럼 만나기 힘든 뮤지션들의 무대이다 보니 관객들의 반응도 가히 폭발적이었다.

"부드러운 위스키와 근사한 코스요리!"

아무리 즐거운 파티라도 배가 고프면 말짱 모루묵이다. 이어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 스테이크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다. 반가운 지인들과 부드러운 위스키 그리고 맛있는 스테이크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순간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여러분 잘 지내셨어요?"

"헐! 대박!"

식사가 끝나자 무대 위에는 최근 불후의 명곡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자타공인 실력파 가수 임정희가 축하공연을 하기 위해 등장하였다.

"모두 함께 불러요!"

그녀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우승곡인 내사랑 내곁에를 부르며 임페리얼 한수위 파티에 온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언제 다시 그녀가 부르는 노래를 들으며 위스키를 마실 수 있겠는가? 그저 무한 감동 모드로 위스키를 마시며 무대를 즐겼다.

"앵콜! 앵콜!"

그녀는 관객들에게 화답이라도 하듯이 연이어 3곡이나 열창하였지만 어김없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앵콜, 결국 그녀는 자신의 데뷔곡인 Music Is My Life까지 부르고 나서야 무대를 내려올 수 있다. 내려오면서까지 새해 인사를 잊지 않는 그녀의 따뜻한 무대매너가 참으로 아름다웠다.

연말연시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였지만 오늘 초대받은 임페리얼 한수위 파티야말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정신없이 즐긴 최고의 파티였다. 끝으로 그녀의 데뷔곡을 감상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