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감이 감도는 레드카펫!"
지난 주말 등촌동 SBS공개홀에서는 2011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진행되었다. 이미 KBS와 MBC의 연예대상이 끝난 시점이라 국민들의 관심은 모두 SBS 연예대상에 집중되었다. 특히 앞서 발표된 타 방송사들의 연예대상은 어느 때보다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며 많은 불만이 제기된 터라 SBS 연예대상의 마지막 주인공이 더욱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화려한 레드카펫을 더욱 빛나게 해준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러 가보자!
"개그투나잇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가장 먼저 레드카펫을 밟은 이들은 SBS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투나잇의 출연진이었다. 이 날 레드카펫은 VTR 인터뷰를 하는 영상존과 기자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나뉘어 운영되었으며 중앙에서는 연예프로그램 인터뷰가 동시에 진행되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나의 시선을 한방에 사로잡은 그녀!"
레드카펫 한켠에서는 시상을 하기 위해 참석한 슈퍼모델 출신의 플로리스트 공현주의 인터뷰가 한창이었다. 평소 군살없는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로 네티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그녀답게 입고 잇는 잿빛 드레스마저도 눈부시게 느껴졌다.
"정주리는 미인(?)이다?"
곧 이어 힐링캠프와 강심장에서 맹활약한 한예진과 정주리가 입장하였다. 한혜진의 여신포스는 두말할 것도 없었지만 정주리의 미모 또한 상상 그 이상이었다. 항상 방송에서는 망가지는 모습으로 나와 몰랐는데 실제로 본 그녀는 외모면 외모, 몸매면 몸매 어느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였다.
"베스트커플상의 주인공은?"
다음은 계그계의 잉꼬부부로 알려진 최양락과 팽현숙이 모습을 나타내었다.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고혈압 토크로 큰 사랑을 받은 그들은 이 날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장식하였다. 특히 셋째를 낳겠다고 하여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였다.
"내년에는 후보로 찾아뵙겠습니다!"
SBS 연예대상에서 사회를 맡은 김원희, 김용만, 신봉선이 함께 레드카펫을 방문하였다. 올해는 비록 후보명단에 들지 못하였지만 내년에는 기필코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올리고는 퇴장하였다.
다음은 스타와 스타들의 아이들이 함께 출연하는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출연진들이 사이좋게 등장하였다. 특히 염경환 아들 염은률군은 당당하게 자신이 대상을 받고 싶다며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글에서 살아 돌아온 그들!"
올 한 해 그 누구보다도 큰 인기를 구사한 개그맨 김병만이 위풍당당한 워킹으로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방송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오지에서 리얼 버라이어티 생존게임을 펼치며 고생이란 고생은 다하였기에 나 역시 어느 때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확신하였다. 역시 그는 버라이어티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국민배우 유재석의 등장!"
갑자기 등촌동 SBS 공개홀 정문에서 마치 번개라도 치듯이 연방 플래쉬 세례가 펼쳐졌고 팬들의 환호성이 어느 때보다 크게 들려왔다. 드디어 올 것이 온 것이다.
레드카펫에는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의 유재석이 환한 웃음을 보이며 입장하였다. 특히 정신없는 와중에도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사인까지 해주는 모습에서 그가 왜 진정한 국민MC인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문득 런닝맨의 홍일점인 송지효가 보이지 않아 서운해 하였는데 잠시후 거짓말처럼 입장하였다.
"오늘은 탐이 나네요!"
사실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여도 무방할 정도로 방송국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그였기에 마지막 하나 남은 SBS 연예대상은 결코 놓칠 수 없는 상이었다.
물론 올해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유재석이 수상하였다. 그는 수상소감에서 후배 개그맨들의 응원하고 영원한 라이벌인 강호동과의 전화통화를 언급하며 올해는 꼭 함께 같이 했으며 좋겠다고 말하였다. 끝으로 사랑하는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띄우며 훈훈하게 마무리하였다.
사실 이날 SBS 연예대상에는 국민여동생 아이유를 비롯하여 이승기, 김연아 등 국내 최고의 인기스타들이 총출동하였지만 원체 바쁘다 보니 레드카펫에서는 만날 수 없어 무척 아쉬웠다.
끝으로 레드카펫의 마지막 주인공이자 버라이어티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배우 유인나의 매혹적인 자태를 소개하며 마무리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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