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이루는 밤!"
가끔 죽어도 잠이 안 오는 밤이 있기 마련이다. 있다. 그럴 때면 어김없이 위스키 한 잔을 입 안에 털어 넣고 애써 잠을 청하곤 한다. 목구멍을 타고 내려간 뜨거운 액체의 기운이 온 몸에 퍼지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깊은 잠에 빠져든다.
"세계 주류 시장을 평정한 대한민국!"
최근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위스키, 소주 등 증류주의 1인당 소비가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주류시장은 매우 활발하고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맥주 등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을 포함하면 13위로 대폭 하락된다는 점이다. 이는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도수의 위스키를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누구와 함께 마시냐에 따라 선호하는 주류가 천차만별이다. 대개 연인과 함께 마실 경우에는 와인, 칵테일 같은 알코올 함량이 낮은 주류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지인들과의 술자리는 어김없이 위스키나 소주가 사랑받고 있다.
"위스키의 최강자를 가리는 국제 주류 품평회!"
매년 세계 최고의 위스키와 와인을 가리는 주류 품평회가 개최되고 있다. 흔히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알려진 ISC(International Spirits Competition), IWSC( international whisky and spirits competition ), SWSC(Sanfrancisco Whisky and spirits competition)가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인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임페리얼이 전 품목에서 메달을 획득하여 국산 위스키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한다.
"세계 무대에서 당당하게 인정받은 임페리얼!"
예전에는 무조건 값 비싼 수입 위스키가 최고라고 생각하였지만 최근에는 생각이 많이 바꿨다. 결국 자신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위스키가 최고인 셈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페리얼 퀀텀은 나에게 딱이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2011 IWSC에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중 최고의 점수를 받아 영예의 골드 베스트 인 글래스를 수상하였다.
"역시 보는 눈이 있어!"
작년에 출시된 임페리얼 퀀텀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19년산 제품으로 현대적이고 고급스런 실버프레임과 모던하고 세련된 병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주류 기업 중 유일하게 미래 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디자인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부드러운 꽃 향기와 은은한 감초 향미가 일품인 임페리얼 퀀텀은 3040세대의 상징인 위버스타일을 모티브로 하여 자신만의 뚜렷한 취향과 개성을 지닌 제품이다. 그제서야 내가 임페리얼 퀀텀을 좋아하는 이유를 깨달았다. 이제 한 달 후면 나도 서른이구나! 어흐흑흑ㅜㅜ
"누적 판매량 2억병 돌파의 일등공신!"
다음은 임페리얼 퀀텀의 아우 격인 임페리얼 클래식 12, 17년산이다. 그러나 역사로 치면 이등병 놀이를 하는 말년병장이다. 작년에 출시된 임페리얼 퀀텀과는 달리 임페리얼 12년산은 대한민국 최초의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로 1994년에 첫 출시 되었다.
그후 수많은 리뉴얼을 거쳐 국내 최초 위조방지장치인 키퍼캡과 세계 최초 3중 위조방지장치인 트리플 키퍼 등 독보적인 기술을 자랑하며 국내 위스키 시장을 선도해 왔다. 특히 12년산의 경우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배향과 라임의 제스트향이 매력적이며 17년산은 부드러운 사과향과 달콤한 토피의 맛이 인상적이다.
"실버 베스트 인 클래스를 수상한 임페리얼 17"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IWSC는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이기에 모든 심사는 절대 평가로 이루어진다. 전문 블라인드 테스트와 기술적 분석 평가를 통해 제품의 맛과 향, 생산 과정까지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앞서 임페리얼 17은 실버 베스트 인 클래스를 수상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동종 카테고리에서 최고의 위스키로 선정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임페리얼 클래식 12와 임페리얼 21 그레이트 씰 역시 각각 실버를 수상함으로서 출품 첫 해 전품목 수상이라는 영광을 거며지게 되었다.
"위스키 한 잔의 여유!"
막상 이렇게 주구장창 쓰고 보니 마치 굉장한 애주가 같다. 하지만 나는 소주 1병만 마셔도 알딸딸해지며 과도하게 즐거워지는 극히 평범한 주량의 소유자이다. 또한 정신줄을 놓을 때까지 마시고 남들에게 피해주는 술주정뱅이를 가장 혐오하는 사람 중에 하나이다.
술이란 어디까지나 자신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까지만 마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기분을 내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마셨던 술이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연말연시 우리 모두 건전한 음주문화를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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