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나 역시 이 글을 발행하고 영등포역으로 달려가 경주행 KTX를 탑승할 것이다. 떠나기에 앞서 추석을 맞이하여 지인들에게 받은 멋진 선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tnm에서 보내준 식용유세트!"
매년 명절이 되면 블로거의 든든한 파트너인 tnm에서 멋진 추석선물을 보내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홀로 자취하는 나를 위해 식용유세트를 선물해 주었다.
참고로 tnm은 과거 태터앤미디어의 새로운 이름으로 각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들이 파트너로 모여있는 블로그 미디어 네트워크로 파트너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한다. 전반적인 블로그의 기술 지원부터 광고 수주, 컨텐츠 유통, 마케팅 기획, 취재활동, 법률지원 등 블로거 개인이 하기 힘든 일을 전 방위적으로 백업해준다. 무엇보다도 블로거간의 교류를 통해 친목을 도모할 수 있고 각 분야의 최신정보를 발 빠르게 얻을 수 있어 참 좋다.
"스페인산 포도씨유와 해바라기유!"
나의 요리 실력은 딱 죽지 않고 먹을만한 수준이다. 작년에도 tnm에서 보내준 식용유를 통해 다양한 메뉴를 조리할 수 있었다. 올해는 더욱 열심히 연마하여 누가 맛보아도 감탄할 수 있는 요리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음 선물은 이웃블로거인 김치군과 뿌와쨔쨔의 신간이다. 마침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었기에 정말 반갑고 감사하였다.
"출발! 홍콩원정대!"
추석연휴가 끝나면 3박 4일간의 홍콩원정대 활동을 위해 출국하여야 한다. 지난번 캐나다 여행과 마찬가지로 전 일정을 스스로 짜고 이동하여야 하기에 생각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았다.
"홍콩에서 중국어란?"
나름 중국에서 대학교를 다녔던 나로서는 홍콩 여행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을 거라 확신하였는데 한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다. 홍콩은 중국의 표준어인 북경어가 아니라 광동어를 사용하는 지역이다. 같은 중국어이지만 발음 하나까지 완전히 다르기에 나의 중국어는 무용지물인 셈이다. 고로 믿을건 영어 밖에 없었다.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로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남자!"
책의 저자인 박찬재는 뉴욕에서 활동 중인 프리랜서 사진가이자 만화가로 우리에게는 뿌와쨔쨔라는 블로거 필명이 더욱 낯익은 남자이다.
그는 현지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재밌는 영어 회화 노하우를 블로그에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배운 영어와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진짜 영어를 알기 쉽고 유쾌하게 알려주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따분했던 영어 공부가 만화로 흥미진진해진다!"
사진에서처럼 책의 내용은 주로 그가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해 재밌게 설명해 주는 방식이다. 무엇보다도 지문이 많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았으며 가독성이 매우 높았다.
"뿌와쨔쨔의 영어이야기 완결편!"
참고로 이 책은 뿌와쨔쨔의 세번째 영어이야기이다. 2년 만에 100번째 에피소드를 끝으로 모든 연재를 마치게 되었다고 하여 무척 아쉬웠다. 하지만 그는 분명 새로운 글과 그림으로 다시 찾아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 것이다.
"여행을 떠나는 이유?"
누구나 멋진 여행을 꿈꾸고 희망한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며 멋진 사람들과의 만남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이처럼 여행이 주는 매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지만 블로거인 나에게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멋진 소재가 되어 준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블로거!"
이 책의 저자인 정상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행마니아이자 블로거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의 블로그에서 여행 정보를 얻고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만약 그가 텍스트로만 가득한 여행이야기를 작성하였다면 분명 지금처럼의 큰 인기를 얻지 못하였을 것이다.
"네티즌들은 다양한 볼거리를 원한다!"
업무적인 이유를 제외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재미를 추구한다. 그말인즉슨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어야 한다. 특히 여행에 있어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사진은 무척이나 중요한 정보전달의 도구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백문이불여일견!"
아무리 세심하게 설명하여도 때로는 단 한 장의 사진보다 못할 때가 많다. 그는 여행을 하면서 단순히 풍경, 인물사진 뿐만 아니라 표지판, 시간표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여행 사진의 모든 것!"
이 책은 그가 여행을 하면서 자연스레 경험하고 습득한 촬영 노하우를 담고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 과정부터 촬영 기초 지식, 풍경, 인물 사진 등 알짜배기 정보가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어 초보여행자에게 더할 나위없이 유용한 책이다.
"자고로 남는 건 사진뿐이다!"
뜻하지 않은 이웃블로거들의 선물이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어줄 듯하다. 아무쪼록 이번 연휴 기간동안 여행준비를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끝으로 멋진 선물을 보내준 tnm과 뿌와쨔쨔, 김치군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다가오는 추석 연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가츠의 옛날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친구 감동시키기! 꽃보다 그림을 선물하라! (89) | 2012.01.09 |
---|---|
열혈 야구소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87) | 2011.10.12 |
의정활동하느라 주차할 시간도 없는 구의원 (80) | 2011.03.28 |
가츠의 옛날이야기, 화이트데이 (97) | 2011.03.14 |
가츠의 옛날이야기, 풍요 속의 빈곤 (118) | 201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