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생소한 마우스 스캐너!"
세상에서 가장 반가운 택배 아저씨가 오피스텔을 방문하였다. 그리고는 아직 시중에 출시되지 않은 LG 마우스 스캐너 LSM-100을 내 손에 꼭 쥐어주고는 유유히 사라졌다.
마우스 스캐너? 말 그대로 마우스에 내장 스캐너가 장착된 제품이다. 현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의 국제가전전시회인 IFA 2011에 공개되어 관람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영광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마침 체험단에 선정되어 미리 살펴볼 수 있게 되었다.
"고급스런 구성!"
대다수의 마우스 관련 제품의 구성품은 설명서와 동봉 CD가 고작이다. 하지만 LG 마우스 스캐너는 전용 마우스패드와 파우치, 클리너 융까지 풀세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아직 정확한 출시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구성품만 보아도 나름 고가의 제품군에 속하지 않을까 싶다.
"마우스 스캐너의 핵심 버튼!"
사실 마우스에 스캐너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여 사이즈가 제법 크지는 않을까 걱정하였다. 그러나 실제 사이즈는 생각한 것 만큼이나 크지 않았으며 무게 역시 약 150g으로 일반 마우스와 비교하였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
본체 왼쪽 측면을 살펴보면 2개의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마우스 스캐너의 핵심인 스캔 버튼과, 인터넷을 사용할 때 유용한 뒤로가기 버튼이다. 그럼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시작하도록 하겠다.
"USB포트에 꼽기만 하면 된다!"
USB포트에 마우스 스캐너를 연결하면 별다른 설정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캐너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동봉된 CD의 스마트 스캔 프로그램을 설치하여야만 한다.
"편집까지 가능한 전용 프로그램!"
스마트 스캔 프로그램의 설치가 완료되면 위와 같은 창이 나타난다. 먼저 설정 창에서 자신의 컴퓨터 환경에 맞는 스캔 품질을 조정하여야 한다. 권장사양이 제법 높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순간이다. 참고로 권장사양은 Intel Core 2 Duo, RAM 4GB, 512MB AMD Radeon HD 4850 이상 이다.
"스캔 시 마우스 패드를 잘 활용하라!"
평범한 마우스 패드인 줄만 알았는데 사진이나 명함 등을 스캔할 때 매우 유용하였다. 자세히 보면 마우스 패드에 얇은 비닐이 덮혀 있어 살짝 들어 올린 다음 스캔할 대상을 끼어넣을 수 있는 구조였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스캔 버튼을 누르면 모니터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마우스에 불이 들어온다.
"가볍게 밀어주기만 하면 된다!"
스캔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마우스를 좌우로 흔들어 주기만 하면 손쉽게 스캔 작업이 완료된다. 하지만 처음에는 제법 요령이 필요하였다. 스캔할 대상을 벗어나게 되면 자동으로 스캔 기능이 종료되기 때문에 위치 선정을 잘하여야 완벽하게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 부분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편리한 편집 기능이 마우스 스캐너의 핵심!"
무엇보다도 스마트 스캔 프로그램을 통해 스캔한 이미지를 손쉽게 편집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크기 뿐만 아니라 수평, 배경 화면, 색 조정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이처럼 편집 작업을 모두 마치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완성된 스캔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다.
하지만 편집을 하는 도중에 다시 스캔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실수로 스캔 버튼을 누르게 되면 다시 스캔 기능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작업 중이 내용이 모두 사라지게 된다.
"정말 마음에 드는 텍스트 붙이기!"
스마트 스캔 프로그램은 정말 스마트하였다. 위 사진에서처럼 스캔한 이미지에 있는 텍스트를 고스란히 문서 파일로 추출할 수 있었다. 특히 서류를 컴퓨터 파일화 시킬 때 무척 유용할 듯 하다. 이 밖에도 마우스 스캐너를 통해 도면, 사진, 신문기사 등 최대 A3 사이즈까지 스캔할 수 있다.
"더욱 편리해진 파일 공유!"
또한 완성된 이미지는 공유 기능을 통해 이용 중인 플리커, 트위터, 페이스북, 메일로 한 큐에 전송할 수 있으며 활성화화된 프로그램에 바로 붙이거나 프린터로 인쇄도 가능하다.
이처럼 마우스 스캐너는 정말 간편하게 원하는 이미지를 스캔하여 추가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 주었다. 작동법 역시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이용 가능하였다. 무엇보다도 마우스에 스캐너를 내장하여 사용한다는 아이디어 돋보이는 제품으로 향후 학생, 교수, 디자이너 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완소 아이템이 될 듯 하다.
끝으로 이미지를 스캔하여 편집 후 트위터에 올리는 과정을 담은 영상과 공식 홍보 영상을 소개하며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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