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만 쉴까?"
밤새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신나게 즐기고 온 터라 진심 피곤하였다. 평소 같으면 푹신한 침대에서 시체놀이을 하며 마냥 시간을 보내겠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지난 주부터 오피스텔 근처에 위치한 휘트니스 센터를 다니고 있다. 별 생각없이 가장 가까운 곳을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공중파에도 몇 차례나 출연한 유명한 곳이었다. 신기하게도 출연한 방송마다 컨셉은 하나같이 똑같았다.
"영등포에 위치한 훈남 휘트니스 센터!
GT휘트니스에는 멋진 근육질 몸매 뿐만 아니라 출중한 외모를 자랑하는 트레이너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었다.
사실 처음 등록하러 간 날, 휘트니스 센터 입구에 부착되어 있는 방송 출연 홍보물을 보고 한동안 망설이며 고민을 하였다. 남자인 나로서는 분명 크게 메리트 있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머! 가츠님 그냥 가실려구요?"
"3개월 끊어주세요! 롸잇 나우!"
하지만 리복 리얼플렉스를 체험하면서도 여태껏 제대로 운동을 하지 않았기에 큰 맘 먹고 등록을 결심하였다. 절대 미모의 배현주 트레이너 때문에 등록한 것은 아니다.
사실 그녀는 지하에 위치한 시크릿 핫요가를 담당하고 있기에 안타깝게도 자주 만날 기회가 없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유연성이 부족한 나에게는 오히려 요가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라는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디스 이즈 스파르타아아아아!"
요즘 세상이 참 좁다는 것을 매번 느끼고 있다. 이 역시 등록하고 알게 된 사실인데 장호준 매니저는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 선배였으며 박철희 관장은 중부전선의 수호자인 이기자 수색대대 출신으로 부대 선임이었다. 자연스레 혹독한 스파르타 교육이 진행되었고 하루하루 변해가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장난해? 지금 며칠이나 했다고! 변하기는 개뿔!"
"........,,,."
마침 이번 주말에는 매니저와 박관장이 모두 비번인 지라 스파르타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좋아하였는데 나의 오산이었다.
사진만 보면 귀여운 여동생 같지만 엄연한 누나인 그녀는 절대동안을 자랑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나의 상태를 체크해주었다. 근육분포도와 좌우상하 비율, 체지방률 등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운동 목표를 재차 설정해주었다.
"유산소 운동이 필요한 시점!"
작년부터 급격하게 살이 오른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뭐니뭐니해도 유산소 운동이었다. 옛날부터 걷는 것, 뛰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였기에 평소 윤산소 운동량은 전무한 수준이었다. 고로 등록 첫 날부터 열심히 걷고 또 걸었다.
대개 장시간 동안 걷다 보면 발바닥에 통증이 오기 마련인데 가볍고 유연한 리얼플렉스 덕분인지 별다른 통증을 느낄 수 없었으며 오랫동안 걷거나 뛰어도 발에 무리가 가지 않아 정말 편하였다. 하지만 근육의 고통만큼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전혀 20대 같지 않은 나의 몸!"
유산소 운동이 끝나면 본격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평소 부족한 유연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의 위험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정확하게 스트레칭 동작을 취하자 온 몸에 땀이 절로 났다. 지금까지는 스트레칭을 하면서 좀처럼 땀이 난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역시 운동은 하고자 하는 의지와 집중도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인 듯 하다.
"뱃살은 더 이상 덕이나 부의 상징이 아니다!"
시대가 변했다. 한 때는 두툼한 뱃살이 인덕이나 부의 상징이기도 하였지만 최근에는 똑똑하고 부자일 수록 날씬하다고 한다. 그만큼 남들에 비해 자기 자신을 아끼고 관리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유형 중 하나가 바로 배 나온 남자이다. 반대로 초콜릿 같은 탄탄한 복근은 선호 대상 1순위이기에 지루하고 힘이 든 복근운동을 열심히 해야만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해볼까?"
"아직 그거 만지는 거 아니야!"
"........."
"운동할 때가 가장 빛나는 리얼플렉스!"
어느덧 리얼플렉스를 체험한 지도 3주가 흘렀다. 휘트니스 센터를 다니기 전에는 그냥 별 생각없이 신고 다니기만 하였다. 사실 예쁜 색상과 돋보이는 디자인 덕분에 패션 아이템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었지만 리얼플렉스는 엄연히 운동을 하기 위해 태어난 제품이다.
점차 강도 높은 운동을 진행하면서 리얼플렉스의 편안함과 유연함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무척 만족스러웠다. 역시 런닝화는 운동하는 순간이 가장 빛나는 거 같았다.
"몸짱이 되는 그 날까지! 아자 아자 파이팅!"
한바탕 신나게 땀을 흘리고 나자 찌뿌드드한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제 여친님과의 야구장 데이트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즐겁게 응원할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러웠다. 예전에는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피곤하였는데 확실히 운동을 시작하고 난 뒤에는 에너지가 넘치는 듯 하다.
"두산과 넥센의 경기가 한창인 목동야구장!"
두산 열혈팬인 여친님 덕분에 일찌감치 경기장에 입장하여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응원을 하였다. 평소에는 뜨거운 햇살을 누구보다도 싫어하는 여친님이지만 야구장에만 오면 신이 나서 뛰어 다닌다. 이 날도 나의 무거운 카메라를 챙겨들고는 홀로 뜨거운 햇살과 맞서 싸우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존경스러웠다.
끝으로 여친님께서 직접 촬영하신 사진을 소개하며 마치도록 하겠다. 어떤 일이든 운동이든 완벽한 마무리가 중요하다. 아무리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여도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면 결국 그 것은 실패한 프로젝트가 되기 때문이다. 이제 갓 운동을 시작한 나로서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진 청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 글은 리복에서 주최하는 체험활동으로 제품과 소정의 원고료를 지원받아 작성된 컨텐츠 입니다.
. |
'가츠의 리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우스의 진화는 무죄! 세계 최초 마우스 스캐너, LG LSM-100 (94) | 2011.09.07 |
---|---|
더욱 편리해진 올레 내비로 추석 귀성길을 대비하자! (62) | 2011.09.06 |
리복플렉스를 신고 떠난 여름휴가, 포항 북부해수욕장 (56) | 2011.08.01 |
좋아하는 야구팀을 응원하면 행운의 선물이 쏟아진다! olleh와 MBC SPORTS+가 함께하는 프로야구 SMS 이벤트 (48) | 2011.07.29 |
일상 속의 다이어트, 리복 리얼플렉스을 신고 계단 오르내리기 (63) | 2011.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