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 개막식이 한창인 코엑스!""
지난주 목요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멋진 행사가 열린다고 아침 일찍 부리나케 달려갔다. 행사의 주제는 다름아닌 한류였다.
흔히 한류라고 하면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 이어지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K-POP과 국내배우가 출연한 드라마를 손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대중문화 외에도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 상품,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인의 주목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의 현 주소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하여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을 개최하게 되었다.
"한류! 세계와 함께 미래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된 2011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컨벤션은 각계각층에서 참석한 주요 인사의 축하인사로 그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귀중한 자산들을 미처 알지 못한 분들에게 소통할 수 있고 나아가 앞으로 함께 만들어 가야 할 대한민국의 희망 그리고 미래를 열어가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항상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가지고 우리 모두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또한 처음 열리는 뜻 깊은 행사이기에 그동안 몰랐던 대한민국의 가치를 소통하고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라 하였다.
나아가 국가브랜드는 한 국가의 품격을 나타내기에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모두 가슴 깊이 자긍심과 주인의식을 갖춰 귀중한 우리의 자산들을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감동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준비한 개회사를 마쳤다.
"국가브랜드야말로 국가 품격의 척도입니다!"
이어 축사를 위해 김황식 국무총리가 단상에 올랐다. 그는 오늘날 국가브랜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국가브랜드야말로 국가 품격의 척도이자 자국 기업과 상품의 경쟁력 향상, 해외 관광객 및 투자 유치, 나아가 국제사회에서의 파트너쉽을 원활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이라 하였다.
"소프트파워의 강화와 사회 역략 통합이 핵심 과제이다!"
이번 컨벤션은 최근 이슈가 된 한류 문화를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국격을 더욱 높여주고 있는 다방면의 브랜드와 문화를 한자리에 펼쳐 놓고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의 얼굴입니다!"
특히 행사장에는 해외에서 맹활약 중인 기업체, 지자체들의 부스가 마련되어 저마다의 자랑거리를 뽐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참고로 이번 행사에는 13개의 지자체와 20개의 기업들이 참가하여 부스별 소개를 직접 구성하였다고 한다.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가브랜드 컨벤션!"
무엇보다도 평소 TV로만 보고 들었던 내용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학습의 장이 되어 주었다.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 어린이 기자단!"
특히 전혀 어린 학생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전문성으로 무장한 푸른누리 기자단은 시종일과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국가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사안을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에게 직접 질문하였다.
푸른누리 기자단은 글쓰기를 잘하고 호기심이 많은 전국의 4~6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와대에서 발간하는 인터넷 웹진에 직접 송고한다. 무엇보다도 현장탐방, 지역탐방 및 인터뷰 모두가 자율적인 취재에 의해 진행된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얼굴들!"
문득 행사장에서 반가운 얼굴이 눈에 띄었다.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과 세계를 번쩍 든 역도선수 장미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금메달리스트 장미란 선수는 이원희, 이승훈, 이에리사 등 역대 올림픽 스타들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국가브랜드 방안에 대한 컨퍼런스 발표를 직접 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이는 나날이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나라 스포츠, 문화 등 소위 소프트 파워 분야 전문가들의 생생한 사례 발표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더욱 드높일 수 있는 풍성한 토론의 장이 되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원더풀 코리아!"
지금 이 시간에도 한반도 주변 열강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고 견제하느라 분주하다. 이럴 때일 수록 우리 모두 투철한 주인의식을 가져 우리 고유의 문화를 지키고 홍보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무의미하고 보여주기식 전시행사보다 오늘 살펴본 국가브랜드 컨벤션 같은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가 자주 개최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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