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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여! 불타는 밤을 보내라!"
연일 싱그러운 봄기운으로 가득하다. 그래서인지 곳곳에서 반가운 청첩장이 날아오는 듯 하다. 무사히 결혼에 골인한 지인들을 보면 존경스럽고 부러운 마음이 든다. 연애와 결혼은 엄연히 장르가 다르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수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고 한다. 사람 대 사람이 합치는 것이 아니라 가문 대 가문이 합치는 것이다 보니 분명히 생각보다 순탄하지만은 않을 듯 하다.
특히 여자들은 어릴 때부터 결혼하는 순간을 상상하며 세상에서 가장 예쁜 웨딩드레스, 세련되고 모던한 혼수 가구까지 하나 하나 직접 고른다. 하지만 남자들은 일련의 과정들이 모두 낯설고 번거롭기만 하다. 물론 내 생각은 절대 아니다. 선배들이 말해 준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나는 정말 즐겁게 이 모든 것을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신혼부부를 위한 한샘인테리어 잠실직매장!"
멀리서 보아도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외관이 실로 범상치 않다. 이 곳은 다름아닌 송파구에 위치한 한샘인테리어 잠실직매장으로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이루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선진국형 종합 인테리어 유통매장이다.
침실, 주방, 거실 가구부터 각종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완비되어 있어 번거로운 혼수 준비도 이 곳에서라면 한 방에 끝낼 수 있다고 하니 바쁜 직장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곳인 듯 하다.
"둘이 하나되는 공간!"
특히 신혼부부를 위해 특별히 마련된 듀 스페이스(du:space) 브랜드는 기존의 혼수 가구가 아니라 다양한 공간과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있었다.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심플하고 모던한 감성이 묻어나는 modern black, 유쾌함이 살아있는 감각적 공간스타일을 보여주는 popping orange, 따뜻하고 편안한 감성을 담은 comfort brown, 달콤한 로맨스를 느끼게 해주는 sweet pink, 따쓰하고 포근한 느낌의 organic green, 특별하고 우아한 공간스타일인 lux violet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문가에게 듣는 공간활용법!"
매장에서 마음에 들어서 덜컥 구입하였는데 막상 효율적인 공간 배치되지 않는다면 얼마나 속상하겠는가? 하지만 잠실직매장에는 건축과 디자인을 전공한 30여명의 인테리어 전문가가 상시 대기하고 있어 가구의 기본 배치부터 최적의 공간 활용법 등 구입하기 전 충분한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내 남자의 공간!"
집에 와서도 만날 일만 하면 욕먹기 십상이지만 그렇다고 허구한 날 놀기만 해도 곤란하다. 가정에서도 집중하여 작업할 수 있는 서재같은 공간이 필요하다. 지하 1층에는 서재를 꾸밀 수 있는 근사한 가구들로 가득하였다. 특히 공간에 따라 책상의 형태와 배치를 디테일하게 설계할 수 있어야 하기에 다양한 크기의 가구가 전시되고 있었다.
자고로 좁은 공간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핵심이다. 거실이 좁다고 소파를 포기할 수도 있겠지만 위더스, 로터스, 로이드와 같은 신혼 소파를 이용한다면 아무리 좁은 공간이라 할 지라도 다양한 모듈 조합을 통해 효과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다.
TV 시청은 소파에 누워서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봐야된다는 것이 나의 지론이다. 고로 소파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편안함이 생명이다. 이처럼 2층에 전시되어 있는 소파는 신혼 부부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 뿐만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착석감 게다가 숨겨진 수납공간까지 당장이라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다.
"나만의 개성있는 인테리어를 꾸며보자!"
특히 한 켠에 마련된 커스컴 메이드 공간에는 다양한 샘플의 커튼과 블라인드, 침구류 등 전시되고 있었다. 이 곳에서 신혼부부는 원하는 색상과 소재, 스타일을 직접 주문하여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획일적인 인테리어를 탈피하여 그들만의 개성만점 공간을 꾸밀 수 있는 셈이다.
"꼭 갖고 싶은 드레스룸!"
평소 옷이 많은 것도 아니지만 나만의 멋진 드레스룸을 갖고 싶었다. 하지만 드레스룸은 자칫 너저분한 창고가 되기 십상이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수납을 깔끔하게 도와주는 서랍장과 옷장이 필요하다. 물론 정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욱 중요하겠지만 말이다. 군대에서처럼만 정리정돈한다면 일등 신랑감은 따논 당상일텐데 말이다.
"센스있는 그녀는 절대 소품을 놓치지 않는다!"
비록 작은 소품 하나일 지라도 분명 있고 없고의 차이는 매우 크다. 5층부터 7층은 한샘인테리어가 직접 디자인한 합리적이고 감각적인 다양한 소품들로 전시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국내 유명 브랜드와 해외 명품 수입브랜드까지 한 눈에 비교하거나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였다.
"달콤한 그 날을 위해!"
신나게 구경하고는 5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였다. 그동안 결혼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막상 눈 앞에 예쁜 혼수 가구들을 보니 사랑하는 미래의 와이프와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물론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능력있고 책임감있는 남자가 되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출구로 나가는 와중에도 매장 곳곳에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두 손을 꼭 잡고 혼수 가구를 살펴보느라 분주하였다.
언젠가는 나도 저들처럼 직접 구입하러 오는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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