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자마자 하는 일!"
피겨 여왕 김연아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체중계 위에서 몸무게를 하고 최근 디자이너로 변신한 서인영은 속옷부터 맞춰입으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답게 아침에 눈 뜨자마자 컴퓨터 모니터부터 확인한다.
"이제 이불 속에서 확인한다!"
하지만 LG전자 XNOTE P420을 체험하게 되면서 컴퓨터 책상이 아니라 이불 속에서 얼굴만 빠금히 내민채 인터넷을 즐기고 있다.
"도대체 언제 오픈 베타하는거야!"
최근에는 블로그를 하기 전, 신나게 즐겼던 3D 소셜 댄스 게임인 누리엔이 새롭게 리뉴얼되어 서비스된다고 하여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댄스게임 최초로 언리얼 엔진 3로 제작된 엠스타는 3D 그래픽과 실사에 가까운 캐릭터, 화려한 댄스동작으로 인해 꽤나 높은 사양을 요구하고 있지만 P420의 성능이라면 무난하게 돌아갈 것이라 확신한다.
"고성능 작업도 충분하다!"
P420의 경우 1.88kg밖에 되지 않는 가벼운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인 i5-2540M가 탑재되어 있고 그래픽카드는 NVIDAI GeForce GT 520M이다. 여기 650GB에 달하는 대용량 하드디스크와 6GB DDR3 메모리가 장착되어 있으니 가히 동급 최강 노트북이라 불릴만 하다.
"커피 한 잔의 여유!"
작업을 함에 불편함이 없다보니 자연스레 기존의 데스크탑보다 P420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갓 내린 커피를 한모금 마실려는 찰나, 휴대폰 벨소리가 정적을 깨며 울려퍼진다.
"편집장님? 무슨 일이세요?"
"무슨 일이긴! 마감일이잖아! 요즘 완전 빠져가지고!"
"아흑! 너무 바빠서요!"
"바쁘기는! 만날 데이트한다메? 애인 있으면 다야! 지금 나 없다고 무시하는거지?"
"............"
외로운 편집장의 무한갈굼이 한동안 이어지자 가뜩이나 쓴 커피가 더욱 쓰게 느껴진다. 참고로 작년부터 국방부 육군본부와 파블타임즈 그리고 대학교 웹진에 정기적으로 기사를 송고하고 있다. 앞서 두 단체는 재미와 경력을 쌓기 위해 하고 있다면 대학교 웹진은 순전히 학교생활에 좀 더 충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성하는 기사 또한 사실 제일 재미없다 보니 언제나 마감일을 어기기 일쑤이다.
"이제 사진작업도 노트북으로 한다!"
DLSR의 발전으로 보다 뛰어난 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사진 작업 또한 고성능 컴퓨터를 요구하게 되었다. 기존의 노트북이라면 답답한 화면과 느린 속도로 인해 아예 작업을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P420은 13인치 본체 크기에도 불구하고 14인치 HD LCD가 탑재되어 있어 시원시원한 화면을 자랑하고 있다.
고용량 사진 파일을 불러오는 속도 또한 일반 데스크탑과 견주어 큰 차이가 없다보니 이제는 외부에서도 마음껏 사진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과의 싸움!"
행사 취재를 가면 현장에서 사진을 찍고 바로 기사를 작성하는 기자들을 자주 만난다. 최고급 DSLR과 렌즈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기사용으로 송고되는 사진을 보면 정말 부끄럽기 그지없다. 물론 기사의 특성 상 누가 빨리 송고하는냐가 중요하기에 사진을 제대로 보정할 시간도 아까울 것이다.
바꿔말하면 노트북 성능이 보정작업을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거나 더디기 때문에 본인들도 마음에 들지 않지만 울며 겨자먹기 심정으로 급하게 송고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P420이라면 상황이 달라진다. 가벼운 휴대성은 물론이고 앞서 말한 것처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고 있기에 외부에서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해준다.
"동영상 작업은 거뜬해요!"
사진보다 더 빡센 작업이 바로 영상 작업이다. 파일 크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코딩을 하는데만 수분에서 수십분이 소요된다. 아무리 최적화된 설정으로 인코딩하더라도 결국 작업을 단축시켜주는 것은 컴퓨터의 성능이다.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기능!"
또한 P420은 미디어 펀타지아를 통해 편리하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미디어 펀타지아란 DLNA 인증 노트북, 데스트탑, 스마트폰, 넷하등 등의 영화, 사진, 음악파일을 DLNA 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방식이다.
여기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이란 주변에 있는 기기들이 서로 유,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컨텐츠를 간편하게 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규약으로 DLNA 인증 로고가 장착된 제품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HDMI 단자를 통해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 프리젠테이션이 잦은 분들에게 정말 유용하다.
"송고 완료!"
어느새 이번달 기사가 완성되었다. 이제 한시름 놓았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밀린 수업을 듣기 위해 원격 강의실로 이동하였다. 엊그제 개강한 거 같은데 벌써 중간고사 날짜가 발표되었다.
"공부하는게 제일 쉬웠어요!"
요즘 들어 부쩍 드는 생각이다.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지 말이다. 하지만 나는 절대 공부체질이 아니다. 멍하니 강의를 보다가 문득 어제 마이더스를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고화질 영상도 금방이다!"
약 1GB에 달하는 고화질 영상임에도 금세 다운받았다. 대한민국만큼 무선 인터넷이 잘 구축되어 있는 곳은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 심지어 땅 밑에서 달리는 지하철에서도 기존의 와이브로 신호를 Wi-Fi로 변환해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퍼블릭 에그가 설치되어 있을 정도니 말이다.
또한 SKT에서는 현재 사용 중인 2.4GHz 무선랜과는 별도로 5GHz 무선랜 서비스을 통해 기존의 무선인터넷보다 5, 6배 빠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는 1GB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게 2분이 채 걸리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바야흐로 무선인터넷을 지원하는 기기가 더욱 각광받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됐고! 이제 드라마나 보자고!"
다시 나의 육체는 침대로 향하였고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포즈로 드라마를 재밌게 감상하고 있다. 이처럼 편리한 P420 때문에 가뜩이나 부족한 활동량이 더욱 줄어들고 있다. 노트북을 멀리하고 운동을 가까이 해야 될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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