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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설마 본명이 이말년?"
"본명은 이병건입니다!"
병맛이라는 용어를 아는가? 병맛의 원조이자 웹툰작가인 이병건은 현재 매우 잘나가는 그림쟁이다. 나이 또한 83년생으로 나랑 동갑이다. 그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은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실제로 만나면 작품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오인용의 장석조 감독, 해탈리카 장원영, 겔부 이부용 등 하나같이 훤칠한 훈남들이었다.
작년 초, 이말년의 웹툰을 처음 접하고 그의 실체가 더욱 궁금하던 찰 나, 인터넷에 실제모습이 공개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한 청년을 만날 수 있었다. 군대에서 말년 생활이 무척 편하였다며 인생의 말년도 이렇게 편하면 좋겠다라는 의미로 이말년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이 남자, 만나서 군대이야기를 하며 소주잔을 기울이고 싶다.
"프로포즈는 나에게 맡겨라!"
"결혼할 때만 하면 되는 거 아님?"
특히,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국가별 프로포즈법(http://tln.kr/48bs5)을 소개하여 큰 웃음을 주고 있다. 평소 무뚝뚝하기로는 대한민국 최고인 나, 로맨틱한 프로포즈와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다. 그렇다고 터프한 성격도 아닌데 말이다.
"우와! 바다다!"
"오빠! 각목들고 어디가?"
"딱 기다려!"
이쯤되면 무언가 보여줄 때가 왔다. 위 사진을 자세히보면 오른쪽 부분에 한 커플이 나 잡아봐라 모드로 열심히 영화를 찍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절대 그들을 때리러 가는 것은 아니다.
"바다에 오면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
"그치만 오빠는 악필이잖아!"
"정성을 다해 작성하마!"
"불안한데!"
"아무리 거센 파도가 몰려와도 걱정하지마!"
"응?"
"오빠가 지켜줄게!"
"뭐 빠진 거 없어?"
"맞다! 하트!"
"바보!"
"어디가!"
"파도랑 놀래!"
"많이 추울텐데!"
이내 흥미를 잃은 옐은 파도를 구경하러 해안가로 걸어갔다. 대낮임에도 영하로 떨어진 날씨로 인해 해변가는 더욱 추웠다. 그제서야 얼마전에 알게된 칸타타 프로포즈 이벤트가 떠올랐고, 부리나케 근처에 위치한 편의점으로 뛰어갔다.
"TV CF속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얼마전 선물받은 칸타타에서 재미있는 이벤트가 진행 중인 것을 발견하였다. 롯데칠성음료의 프리미엄 원두커피 브랜드 칸타타는 2월 28일까지 세상에서 하나뿐인 칸타타 TV 프로포즈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칸타타 이벤트 홈페이지에 자신만의 개성있는 사연, 진심 어린 사연 등 근사한 프로포즈 응모 사연을 남기면 총 4커플의 응모사연을 선정하여 TV CF로 제작하는 방식이다. 특히 화이트데이 등에 방영한다고 하니 정말 의미있고 추억에 남는 프로포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름다운 커플링까지!"
뿐만 아니라 칸타타 커플링 이벤트도 한창이었다. 이벤트용으로 출시된 칸타타 제품을 구입하여 칸타타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캔 밑면(175ml캔)과 상면(275ml캔)에 인쇄된 8자리 코드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커플링은 시가 80만원 상당의 고급스런 골든듀 카이2이며 총 100쌍을 선정하다고 하니 자신의 운을 한번 시험해보자.
또한 롯데칠성음료의 공식 블로그에서도 매주마다 푸짐한 경품과 재미있는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칸타타 이벤트 홈페이지 http://www.coffeecantata.co.kr/community/event/event_view.asp?en_no=47
롯데칠성음료 공식블로그 http://www.chilsungblog.com
"칸타타 주세요!"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항상 남자주인공이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추워하는 여자친구를 위해 뜨거운 커피를 준비하여 손에 쥐어준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다.
겁나 뛰어가서 사와야 된다. 절대 마술처럼 짠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뜨거운 칸타타를 가슴에 품고 행여 식을세라 열심히 그녀가 있는 곳으로 다시 뛰어갔다.
"오호! 내 아이디어지만 정말 괜찮은데?"
그녀가 파도를 도망다니는 사이 잽싸게 그려놓은 하트에 칸타타를 올려 놓았다. 칸타타의 따뜻한 온기로 인해 그제서야 하트가 제 힘을 발휘하는 순간이다.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좋아하는 순간, 어느새 그녀가 다가와 따뜻한 칸타타를 손에 꼬옥 쥐고는 방긋 웃었다.
"우리 오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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