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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남자다!"
"그렇지 않아요! 연기는 연기일 뿐이예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욕망의 불꽃에서 악당으로 열연 중인 탤런트 이세창이다. 얼마전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2010 스피드페스티발 드라이빙 캠프에서 그를 만날 수 있었다. 류시원, 안재모 등 연예인 레이싱팀 알스타즈의 대표이자 감독인 그는 국내 모터스포츠계에서도 뛰어난 레이서로 활약하고 있다.
이 날 캠프에 참석한 참가자들을 위해 바쁜 스케쥴에도 불구하고 직접 드라이빙 강의를 해주었다. 참고로 이 곳은 지난 10월, 전세계인의 축제인 F1이 열린 전라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현대호텔 세미나실이다. 이 곳에서 내일 열리는 2010년 마지막 경기인 스피드페스티발을 앞두고 드라이빙 캠프 및 레크레이션이 진행되었다.
"모터스포츠의 첫 관문! 브레이크를 다루는 기술입니다!"
흔히 차량의 제동을 위해 사용하는 브레이크, 그동안 큰 의미를 두지않고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세창 감독이 말하는 브레이크는 모터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었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연습해야할 기술이었다. 브레이크가 받는 압력에 따라 전문 레이서들의 경우에는 8단계까지도 나눌 수 있다고 하였다. 특히, 눈길, 빗길 등 위험한 주행길에서 브레이킹 기술은 더욱 빛을 발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브레이크 밟을 때 제 얼굴 한번만 떠올려주시면 전 그걸로 오늘 목터져라 이야기해도 기분좋습니다!
참가자 모두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지라 다소 긴 강연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해하지 않았다. 여러가지 기술들을 알려주며 직접 경기장에 가서 체험할 시간도 준비되었다고 하였다. 강연이 모두 끝나고 세미나실 바로 옆에 마련된 홀에서 저녁식사 및 레크레이션 시간이 진행되었다.
"가츠님 방가 방가!"
"헉! 이건 포토타임인가요?"
홀 한 켠에는 현대, 기아자동차 소속 레이싱모델들의 포토타임 한창이었다. 평소 같으면 식사고 뭐고 앞뒤 가리지 않고 그녀들에게로 뛰어가겠지만, 이번 드라이빙 캠프는 챙겨야 할 중요한 동행인이 있었다. 물론 남자라면 신나게 같이 뛰어가겠지만 안타깝게도 여친님과 함께였다.
"어이구! 그렇게 안타까우셨어요?"
"절대 아니예요! 그냥 글이니깐 재밌게! 하하;;"
"글이고 나발이고 죽었어!"
"..........."
"밥이 넘어가니?"
그렇게 맛있는 뷔페와 함께 군전역 후, 경험하지 못한 즐거운(?) 정신교육을 오랜만에 듬뿍 받았다. 어찌되었건 아름다운 밤이었다.
"웰컴 투 국제자동차경기장!"
다음날 아침부터 서둘러 국제자동차경기장으로 출발하였다. 오후에 진행될 스피드페스티발 클릭전과 포르테쿱전을 앞두고 드라이빙 캠프 참가자들의 드라이빙 체험이 시작되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레인체인지와 슬라럼코스로 진행된 드라이빙 체험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 블로거인 카앤드라이빙의 독주였다.
"악셀레이터의 리듬을 타는 것이 승부의 관건입니다!"
이세창 감독의 설명 후 시작된 슬라럼코스는 스키대회에서 선수들의 시간을 재는 전문장비까지 투입하여 참가자들의 정확한 시간를 측정하여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금부터 우승자인 카앤드라이빙의 불꽃 드라이빙을 감상해보자.
"자동차 블로거의 위엄!"
"저도 사격은 자신있는데!"
"됐고!"
드라이빙 체험이 모두 끝나고 본격적인 경기관람을 위해 관중석으로 이동하였다. 다음 시간에는 숨막히는 짜릿한 승부의 세계, 스피드페스티발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컴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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