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바야흐로 진정한 가을이 왔다!"
"님하! 추워죽겠는데 장난하셈!"
아직 단풍놀이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는데 날씨가 쌀쌀해졌다. 이제 외출 때마다 따뜻한 외투를 꼭 챙겨나가야 한다. 마침 멋진 선물을 받았다. 이미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아웃도어 스트리트 패션의 대명사, 푸마 구스다운(http://www.puma.co.kr/goosedown)이다. 일전에 1박 2일에서 김C가 입고 나온 것을 본 적이 있다. 어떤 패션에도 잘 어울리며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을에는 역시 브라운이죠!"
2010 푸마 구스다운은 남성의 경우 블루, 바이올렛, 브라운, 다크새도우, 네이비, 블랙, 여성의 바이올렛, 핑크, 그레이, 네이비, 블랙으로 지난 시즌보다 한층 다운된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너무 튀거나 밝지 않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무난하게 코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와 같이 다양한 색상이 있었지만 평소 브라운 색상이 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좋아하기에 주저없이 브라운으로 결정하였다. 물론 여친님의 입김이 100%으로 적용되었지만 말이다.
"오빠는 까매서 블랙은 없어보여요!"
"포스터보면 예쁘기만 한데?"
"오빠가 모델은 아니잖아요!"
"그...그렇지요!"
모든 사람이 화보에 나오는 모델처럼 멋진 외모와 몸매를 가꾸고 있지 못하는 현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예쁜 옷을 입는다고 한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구스다운의 매력은 가벼운 무게와 휴대성!"
여행을 함에 있어 제일 중요한 부분이 활동성이다. 제 아무리 따뜻하더라도 휴대하기 불편하면 여행 내내 짐만 될 뿐이다. 그런 점에서 퓨마 구스다운은 매우 만족스런 제품이었다.
여기서 구스다운의 뜻을 살펴보자. 영어로는 goosedown, 즉 goose 와 down 의 조합이다. goose의 사전적 의미는 암컷 거위를 의미한다. 그리고 down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래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기서는 솜털이라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흔히 겨울용 점퍼를 만들 때 오리털이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오리털과 거위털의 차이는 가지처럼 뻗어있는 마디마디가 오리털에 비해 거위털이 듬성듬성한 편이다. 듬성듬성한 마디 덕분에 엉킴이 훨씬 적고, 함기량이 더 높아서 더 가볍고 따뜻하다. 함기량이 높으면 체온 때문에 따뜻해진 공기가 옷 바깥으로 나가려고 하는 것을 잘 잡아주는 것이다. 무게 또한, 80~100g 사이로 매우 가볍기 때문에 활동성이 매우 뛰어나다.
"니 형이야! 깍듯하게 인사해!"
"야옹!"
푸마 구스다운은 95% 거위솜털과, 5% 거위깃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때 사용된 거위털은 전세계적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폴란드산 거위털만 사용하였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거위털의 수입의존도가 100%라고 하는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의 대다수는 중국산이라고 하니 괜시리 푸마 구스다운이 더욱 있어보인다. 참고로 중국산 거위털은 블랙깃털이고 폴란드산의 경우에는 화이트깃털이다.
"자! 이제 떠나볼까?"
마침 지난주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서울보다는 훨씬 남쪽에 위치하고 있기에 낮에는 꽤나 따뜻한 제주도, 하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어김없이 쌀쌀하였다.
"요즘에는 슬림이 대세죠!"
패션의 명가, 일본에서 특수제작한 슬림핏은 뚱뚱한 사람도 날씬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최고급 원단을 사용하요 보다 은은하하면서도 세련된 색감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패딩을 입으면 몸이 더욱 뚱해보여서 사람이 둔해보였는데, 푸마 구스다운은 패딩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주었다.
"필파워 800!"
필파워란 아웃도어 제품에 자주 사용되는 용어로 1온스, 약 28g의 다운을 실린더에 넣었다가 24시간 압축한 후, 얼마나 부풀어 오르는 지를 측정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값이다. 이때 수치가 높을수록 동일한 부피에서 더욱 따뜻하고 가벼운 다운자켓인 것이다.
물론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는 전문 산악인들이 입는 아웃도어의 경우 필파워 1000까지도 나오는 제품이 있지만 가격이 어마어마하고 일반인이 소화하기에는 벅찬 제품이다. 필파워 650이상만 되도 좋은 품질이라고 인정하는데 푸마 구스다운의 경우 필파워 800을 자랑하고 있다.
"기분 최고!"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요트에 누워서 자유로움을 만끽해본다. 강한 제주도 바닷바람도 구스다운 앞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요즘들어 부쩍 여행을 많이 다니고 있는데 푸마 구스다운은 배낭 속에 넣어야 할 필수 아이템이 될 듯 하다.
"오홋! 이건 윈드브레이커!"
"리버서블 재킷이지 말입니다!"
평소 푸마 제품을 자주 애용하는 이웃블로거 레인맨은 거짓말처럼 이 날도 바람을 막아주는 윈드브레이커를 입고 등장하였다. 비닐처럼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윈드브레이커는 간절기에 매우 유용한 아이템이라고 자랑하였다. 기능적인 면 뿐만 아니라, 패션도 같이 커버해 주는 브랜드이다 보니 즐겨 입는다고 하였다. 그나저나 제대로 모델 포스를 풍겨주는 그의 모습이 꽤나 인상적이다.
"형님! 모델하셔도 되겠어요!"
"가츠님이 잘 찍어주신 덕분이죠!"
"얼쑤!"
"올레!"
글의 매력은 각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당연히 실제로는 위에 같은 대화가 절대 나오지 않았다. 서로 잘났다고 티격태격거리는 모습을 상상해주시면 되겠다.
"같은 옷! 다른 느낌!"
윈드브레이커의 가장 큰 특징은 양면으로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한 벌의 가격으로 두 벌을 입는 듯한 느낌일까? 그리고 바람이 많은 제주도이다 보니 괜시리 그가 입고 있는 윈드브레이커도 탐이 났다.
"가츠님! 그럼 바꿀래요?"
"싫어요!"
"구스다운이 더 좋아요!"
반응형
'가츠의 리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YG패밀리 콘서트 공짜로 보러가기! 쇼 알 문자 매니아! (88) | 2010.11.18 |
---|---|
유쾌한 개그로 배우는 삶의 철학, 철학개그 콘서트 (89) | 2010.11.12 |
2010 헤지스 신진작가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23) | 2010.10.30 |
가츠의 리뷰이야기, 레아의 감성사진 (104) | 2010.10.15 |
가츠의 리뷰이야기, 혼자만 알고 싶은 리딩 시크릿 (76) | 2010.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