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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상형이야!"
"그럼 가서 말이라도 걸어봐!"
살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길을 가다 자신의 이상형을 마주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저 바라만 보는 것으로 그칠 것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말할 용기가 없었다고, 거절당할 것이 두렵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슬픈 것이 있다.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
"응?"
"영어를 못한다구!"
"한국어만 잘하면 되잖아!"
"과연 될까?"
아쉽게도 한국어만 잘해서는 한국에서도 살아가기가 힘든 시대이다. 지하철에서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초등학생을 본 적이 있다. 어려서부터 착실하게 영어공부를 하였을 수도 있고, 미국에서 살다왔을 수도 있다. 괜시리 초등학생에게도 밀리는 느낌이었다. 외국에서는 두말할 것도 없고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버렸다.
이번학기부터 교양영어를 수강하고 있다. 사실 고등학교 때까지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그저 학교에서 치는 모의고사만 잘 보면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행히 다른 과목은 그리 뛰어난 성적이 아니었지만 영어는 곧잘 하였다. 대다수의 문제가 독해형식이었고 단어만 알고 있으면 큰 어려움없이 풀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문법은 제로!"
그러다보니 가장 기초적인 문법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영어공부를 마감하였다. 조금만 깊이 파고들면 허접한 나의 영어실력이 금새 노출되었다.
요즘 읽어야 할 책이 무척 많다. 마음에 들어서 직접 구입한 책부터 곳곳에서 선물받은 책까지 책장에 수북히 쌓여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필요한 것이 제일 끌리는 법, 자연스레 나의 손은 영어 관련 서적으로 갔다.
"인기 영어강사 신예나!"
책의 저자는 교육방송계의 인기 스타인 신예나 강사이다. 고 김대중 대통령의 특별 강연을 비롯하여 각국의 내노라는 정상들의 통역을 도맡아 하였으며 교육방송 EBS를 비롯 다양한 매체에서 영어 강의를 한 경험 많은 강사이다. 이미 그녀가 저술한 책만 13건에 이른다.
"흥미 진진한 미스터리로 구성된 본문!"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9.11 테러 예언, 13일의 금요일, 텔레파시, 맨인 블랙 등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미스터리를 주제로 한 내용이 독해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를 함에 있어 가장 큰 적은 지루함이 아닐까 싶다. 어느 누가 공부를 재밌다고 하겠는가?
물론 간혹 있기는 하다. 우리는 그들을 수재 혹은 천재라고 부른다. 이처럼 지루한 영어 공부를 보다 재밌게 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합격점을 주고 싶다.
"읽는 재미! 독해의 기술!"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다!"
전 2권으로 구성된 리딩시크릿은 평소 영어 공부를 하며 헷갈리는 요소를 쉽게 정리해주고 있다. 언어의 해석에 있어 올바른 정답은 없다. 주어진 상황과 문법에 맞게 해석해야 할 뿐이다. 이 책은 총 27가지 해석의 룰을 독자에게 전해주며 보다 쉽게 문장을 해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없으면 서운한 비하인드 스토리!"
각 챕터가 끝나는 페이지에 등장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독자로 하여금 머리도 식히고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또 다른 미스터리 이야기를 재밌게 들려준다.
"이게 완전 딱 내 스타일인데!"
"문제는 주로 중학생들이 보는 거랍니다!"
".........."
학창시절, 누구나 수 많은 영어 독해집을 풀며 영어와의 기나긴 일전을 펼친다. 어쩌다 시험에서 비슷한 독해가 나오면 얼마나 기뻐하였는지 모른다. 하지만 이 책에서 등장하는 독해는 지금껏 접해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들이다. 시험에 딱히 나올 것 같지도 않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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