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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유?"
"아임 파인 탱큐!"
얼마전 헤지스 컬쳐클럽을 모집한다고 소개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헤지스에서 신진작가를 모집한다는 소문이 들려와서 소개하고자 한다. 평소 문화와 예술에 관심을 좋아하고 자신의 전공과 관련이 있다면 꼭 도전해보기를 바란다. 아쉽게도 나는 이 방면에 재능이 없기에 응모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1등 수상자에게는 영국유학의 기회를!"
요즘 여행을 하고싶어 근질근질한 탓일까? 공모전 포스터를 보면서도 시상내역에 가장 먼저 눈이 갔고 부러웠다. 1등 수상자에게는 런던 헤지스 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체류하며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고 한다. 이보다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진작 미술 공부를 하지 그랬어!"
초등학교 1학년 때, 당시에는 국민학교였다. 학교 바로 앞에 미술학원과 피아노학원이 있었다. 어머니께서는 방과 후 미술과 피아노를 배우라며 등록시켜주었다. 하지만 만 6세의 코흘리개 아이는 어릴 때부터 싹수가 노랗다. 다닌 지 한달도 안되 실증이 났고 친구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하였다. 심지어 학원비를 횡령하여 오락실에서 신나게 스트리트파이트를 즐겨주는 여유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급기야 어머니와 실전 스트리트파이트를 펼치는 상황까지 연출되며 나의 문화활동은 쓰디쓴 상처만 남긴 채 끝났다.
"열심히 하지 그랬어!"
그 후 각종 과제를 제출하거나, 데이트를 할 때마다 얼마나 많은 후회를 하였는지 모른다. 자고로 할 수 있을 때 놓치지 말고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 같다.
각설하고 이번 헤지스 신진작가 공모전은 2012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여 국가산업으로 장려하고 있는 런던의 문화예술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런던올림픽이 개최되는 2012년까지 1년 단위로 딱 두 번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1기는 2011년 8월까지 활동하게 되며 기존의 초대작가 3명, 영국작가 1명, 셀러브리티급 1명 그리고 신인작가 1명이다.
국내외 정상급의 작가 분들과 함께하는 런던 현지 생활, 작가를 꿈꾸는 사람에게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싶다.
"이 곳이 스페이스 스튜디오!"
스페이스 스튜디오는 영국에서 가장 큰 예술 기관 중 하나로써 1968년부터 처음 건립된 이 후로 예술가들의 권익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신진작가부터 유명작가까지 600명이 넘는 스튜디오는 영국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자선교육을 위해 비영리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작가들의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탐나죠?"
"네에엣!"
"재미겠죠?"
"네에엣!"
"그럼 도전하세요!"
결정적으로 수상자에게는 헤지스 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기회가 제공된다고 한다. 자신의 작품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작품들이 대중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아니 보여지지도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잊혀져 간다.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도전하는 자만이 합격의 영광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일단 지르고 보는 것이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헤지스(http://www.hazzys.com/)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전하는 자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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