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A 여섯번째이야기, 스마트폰과 함께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자!

"오빠! 독서는 자주 하는 거야? 휴대폰으로 맨날 게임만 하지?"

"아니야! 책 읽어주는 남자! 악랄가츠 몰라?"

"하여간 말은!"

"근데 이거 재밌는데!"

"..........."

여러분은 한달에 몇 권의 책을 읽는가? 대한민국의 출판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침체되어 있다. 그만큼 책을 보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하긴 나만 하여도 책을 보는 것보다는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을 선호하다보니 자연스레 책과 멀어지는 거 같다. 하지만 얼마전부터 출판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출판사마다 e북을 내놓기 시작하였고, 기업들도 e북을 볼 수있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스마트폰도 예외가 아니야!"

"교보문고에서 만든 e북 어플!"

스마트폰에서도 e북의 성장세가 무섭다. 기존의 책 대신 항상 들고 다니는 휴대폰으로 볼 수 있기에 휴대성이나 편의성에서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다. 게다가 휴대폰으로 본다는 생소한 기분에 이용자들의 호기심도 자극시켜준다. 나 또한, T스토어에 있는 교보문고 eBook 어플을 확인하고 냉큼 설치해보았다.

"내 책은 없잖아!"

"e북으로 다시 만들어서 등록해야죠!"

어플을 실행시키고 북스토어에서 악랄가츠를 검색해보았지만 역시나 조회되지 않았다. e북으로 변환시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거 같아 조만간 e북 등록도 고려 중에 있다. 이미 유명한 작가의 작품은 e북으로 등록되어 있었고, 신작의 경우에도 e북과 동시에 출간되고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는 e북을 보며 e북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심리학이 연애를 말한다!"

이철우 박사님이 집필하신 연애심리학에 관한 책이다. 그동안 몇번의 볼 기회가 있었음에도 계속 미루다가 여태까지 보지 못한 작품이다. 게다가 정가는 11000원이지만 e북으로는 44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물론 소장하기에는 실제 책이 훨씬 메리트 있겠지만,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는 e북의 승리가 아닐까 싶다.

"보기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아!"

조그만한 액정화면에서 책을 읽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도 하였지만 기우에 불과하였다. 기본 환경으로도 충분히 잘 보였고, 추가적으로 설정을 통해 폰트 크기, 배경색 등을 설정할 수 있었다. 게다가 터치를 통해 책장 넘기듯이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결정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팔이 저리지 않는다. 잠자기 전 침대에서 독서를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팔 저림을 경험하셨을 것이다.

특히 바쁜 출퇴근 시간이나 장시간 이동을 할 때, 이용한다면 매우 유용해 보인다. 게다가 e북 서점은 24시간 영업을 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보고 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다. 결제는 휴대전화이용요금에 바로 포함된다.

"이건 뭐지!"

교보문고 어플을 설치하다가 눈에 띄어 같이 설치하였다. 그 이름하여 T스마트데일리였다. 스마트폰 속의 무료일간지라며 매일 아침 무료로 배달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뉴스를 즐길 수 있다고 하였다.

"오호! 지하철에서 보는 재미가 솔솔하겠군!"

결정적으로 T스마트데일리는 Wi-Fi존에서만 하루 1회 무료로 다운된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소모하며 전송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단, 속보의 경우에는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하였다.

"내 손 안에 일간지!"

전 분야에 걸쳐 재미있는 기사와 정보가 가득하였다. 이 역시 e북처럼 좌우손끝을 이용한 페이지 넘김효과로 인해 실제로 신문을 보는 듯한 느낌이라 신선하였다. 단 아쉬운 점은 주중에만 배달되고 주말에는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

 

"오빠! 갤럭시A로 찍은 사진 좀 보내줘봐!"

"메일로 보내줄까?"

"아니아니! bump 몰라?"

"범프? 충돌? 쾅?"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bump 어플! bump 어플만 설치되어 있다면 기종이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간편하게 연락처나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다. bump 어플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활용법은 아래 동영상으로 준비해보았다. 여담이지만 그동안 봐온 스마트폰 어플 중에 단연 최고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어플이다. 개발자의 센스에 진정 존경을 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