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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꿈이야!"
"미안하지만 현실임!"
단잠을 자고 있는데, 휴대폰이 울렸다. 어느새 취재하러 갈 시간이 다 되었다. 졸린 눈을 비비고 나가니 호송용 레토나가 친절하게 지하철역까지 나를 데리러 왔다. 이른 출근시간, 지하철역 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 호송용 레토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선탑간부의 안내를 받으며 뒷좌석에 탑승하자, 지나가던 시민들이 의심스런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시선은 마치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을 바라보는 듯 하였다.
"헐! 저 범죄자 아니예요!"
"미안하지만 그렇게 생겼음!"
"보라! 저 엣지있는 주차를!"
부대로 들어서자 훈련 준비로 바빴다. 금일은 수송대대의 대규모 수송작전이 펼쳐지는 날이다. 전차량이 모두 즉각출동 상태로 대기하고 있었다.
"느낌이 안 좋은데!"
"가츠님 오늘 고생 좀 할 거예요!"
"아니 수송대대에 뜬금없이 전차가 왜 나와요!"
"우린 스페셜리스트니깐요!"
수송대대의 뛰어난 활약상, 지금 바로 확인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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