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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밤, 통화를 하며 이 곳에서 박대위와 만나기로 하였다. 길가에는 출근하기 위해 바삐 발걸음을 옮기는 도시민들이 가득하였다. 오늘도 그들은 자신을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지친 몸을 이끌고 일터로 나간다.
언제였을까? 아버지와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창 밖으로 한 무리의 완전무장한 군인들을 보았다. 처음 본 광경에 의아한 나는 아버지께 물었다.
"아빠! 저 사람들이 군인아저씨야?"
"응!"
"우와! 멋있다!"
"그럼! 가츠를 지켜주는 멋진 형아들인걸!"
"나를? 왜? 나는 아빠가 지켜주잖아! 아니면 경찰아저씨?"
"형아들은 슈퍼맨처럼 안 보이는 곳에서 항상 너를 몰래 지켜주고 있단다!"
"근데 지금은 왜 보여?"
"아나! 밥이나 먹어!"
그 때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항상 군인들은 대한민국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조국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늘은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을 철벽같이 지키고 있는 수호신 부대를 방문하기로 하였다. 수많은 시민들에게 항상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에 더욱 힘든 곳이다. 항상 군인다운 자세가 요구되고,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수호신 부대, 군기의 끝판대장!
지금 당장 확인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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