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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의 군대이야기, 페스티벌 下편

가츠의 군대이야기 2009. 9. 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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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의 군대이야기 다시보기]
[가츠의 옛날이야기 다시보기]


지난 시간에 이어서 계속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난 편을 안 읽은 분은 먼저 페스티벌 上편, 페스티벌 中편부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언제나처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전개되지 않으며, 그때그때 기억나는 사건을 재구성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고로 예전 글을 안 읽으시고 바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은 윗부분에 위치한 지난 글보기를 이용해주세요!


"바로 코 앞에 그녀가 있어!"

나는 그녀를 가까이서 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건장한 군인들을 밀쳐내며 앞으로 전진 또 전진하였다. 이미 무대 앞은 수천명의 군인들로 인해 전쟁터나 다름없었다. 눈 앞에 보이는 군인들의 옆구리를 찔려대며 파고 들기를 수 분여, 드디어 가장 앞 선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가지마! 내가 어떻게 왔는데! 어흐흑흑ㅜㅜ"

어렵사리 도착하였는데, 어느덧 무대는 막바지였다. 우리의 로망, 하유선은 그렇게 작별인사를 하고 우리 곁을 떠났다. 나는 무대를 내려가는 하유선을 따라 갔다. 당시 출연자들은 무대 뒷 편에 임시로 만들어 놓은 대형 천막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곳은 간부들로 철저하게 통제되어 있었다.

간부들은 천막 입구에서 매의 눈으로 불순분자를 색출하고 하는 듯 같아 보였지만, 실상은 천막 안에 있는 연예인들을 힘끔거리며 구경하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날만큼 간부들이 부러운 날도 없었다. 천막 옆에서는 군악대가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군악대는 무대 막바지에 있을 사단장님의 색소폰 연주를 위해 행사 시작부터 연습하느라 제대로 공연을 보지도 못했다.

"완전 불쌍해!"

이윽고, 다음 출연자가 무대로 올라왔다. 이건 뭔가요? 딱봐도 아저씨같은 남성 출연자! 군부대에 남성 출연자가 왠말인가? 병사들은 이내 들떠 있었던 감정을 진정시키고 다시 자신의 자리로 하나 둘씩 돌아갔다. 남성 출연자는 분위기 전환을 위해 강진의 땡벌을 열창하였다.

당시, 모 연예프로에서 소개되는 바람에 땡벌은 전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었다. 흥겨운 멜로디에 구수한 목소리로 열창하는 아저씨, 우리들도 좀 전의 열광적인 무대는 아니었지만, 흥겹게 듣고 따라 불렀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앨범을 낸 박상철입니다. 다음 곡은 제 앨범 타이틀 곡인 무조건입니다!"

무...무조건? 그랬다! 그는 그 후 대한민국 노래방을 휩쓴 밤무대의 황제가 되어버린 박상철이었다. 물론 당시에는 전혀 인지도가 없는 무명 가수였지만 말이다. 우리들은 낯선 멜로디에 심드렁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재치있는 박상철은 후렴부분을 바꿔서 열창하였다.

"이기자를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이기자의 향한 나의 사랑은 특급 사랑이야~♪"

하하! 저 아저씨 재밌다! 우리들은 무명 가수의 센스에 감탄하고, 무조건 특유의 멜로디에 심취하여 신나게 따라 불렀다. 이때부터 대박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우리를 의자에서 일어나게 하지는 못하였다.

화장실 간다고 해놓고, 벌써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되었다. 다들 정신은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찾기라도 한다면 혼날 수도 있으니, 슬슬 제자리로 돌아갈려고 하는 찰나, 사회자가 다음 무대를 소개하였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이제 그녀가 우리 군장병들을 유혹하러 나오겠습니다! 성은이 부릅니다~♪"

무대가 어두워지더니, 한 무리의 인원들이 무대로 올라오고 있었다. 성은이라? 하유선만큼 기대해도 되는 걸까? 나는 돌아가는 발걸음을 뒤로 하고, 다시 무대 앞쪽으로 뛰어갔다. 곧 무대의 조명이 켜졌다.




"오 마이 갓! 신이시여! 어찌하옵니까!"

무대 위에는 우리를 유혹하기 위해 나온, 섹시한 여교사가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절제된 섹시미였다. 순간, 뒤에서 밀려오는 폭발적인 함성, 의자에 앉아 있던 15000여명의 군장병들은 1초만에 기립하였다.

순식간에 내가 서있던 곳은 생애 최고의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하였다. 우리들을 통제하던 간부들과 헌병, 진행요원들은 밀려나오는 우리들을 안간힘을 다해 저지하고 있었다. 너나 할 것없이 쓰고 있던 전투모를 흔들며 그녀의 손짓, 몸짓 하나에 하나에 열광하였다.




그녀가 왼쪽 관중석을 가리치자, 왼편은 말그대로 초토화가 되었다. 핵폭탄급의 손짓이었다. 오른편에서는 자기들에게도 손짓을 해달라며 아우성이다. 손가락 하나에 건장한 남성 만여명을 녹아내린다. 히어로즈의 사일러가 부럽지 않은 절대적 능력이다.

"야야! 앞으로 오지마! 뒤로 가!"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간부들은 연신 뒤로 물러나라며 지시하였다. 그 순간, 성은의 무대는 절정을 향해 치닫고 있었고, 그녀는 우리들 앞에서 안경을 벗어 던졌다. 도발적인 섹시댄스를 추기 시작하였다.

"와아아아아!"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이미 통제할 수준을 넘어섰다. 강원도 전역을 아니 평양까지 들릴만한 함성이었다. 이윽고, 통제하던 간부, 헌병들마저도 무대를 바라보며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지금까지 묵묵히 연습을 하던 군악대까지 무대 옆으로 나와 자신의 악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그리고 오로지 공연에는 관심없고, 행사장 주위에 마련된 포장마차에서 부어랴 마셔랴 하던 술고래들까지도 불려 모았다.

훗날, 성은의 무대는 중부전선의 수호자, 이기자 부대의 단합력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 주었다고 평가되었다. 길이길이~!




나는 성은의 무대가 끝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화장실 간다고 나온 녀석이 벌써 수십분째 이러고 있었다. 나는 성은님이 계신 천막을 뒤로 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하였다. 자리로 돌아오니, 분대장과 분대원들이 성은 이야기로 여념이 없었다.

"우리 가츠님 이제 오셨쎄여?"

"네 그렇습니다!"

"우리 가츠님은 고참들 놔두고 혼자 앞에서 보고 오니깐 좋았어요? 좋았지? 좋았겠지? 좋았을거야!"

"..........."

"아주 그냥 대가리 큰 놈 하나가 생쇼를 하드만!"

"..........."

"니가 성은이야? 어? 성은보다 니가 더 잘보여! 이걸 확!"

"........,.."

그렇게 이기자 페스티벌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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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ququ.kr 쿠쿠양 2009.09.19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동생도 얼마전 부대에 브아걸이 왔다며 ㅋㅋ
    아주 환상적인 시간이었다고 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0 2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브아걸이 오다니!!!
      요즘 부대는 게스트도 화려하네요 ㄷㄷㄷ

  3. 냥♡ 2009.09.19 20: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몰아읽기는 힘들어요;ㅁ; 헥헥
    요즘에 과제때문에 자주 못들어와서 좀 많이 밀렸었거든요ㅋㅋㅋ

    역시 군대에서는 위문공연이 최고인것 같아요!!!! 그 열광의 도가니에 함께해보고싶은 마음............

    군대에 있는 오빠한테도 가츠님의 군대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이힛
    가츠님의 허락을 받아야 할 것같아서요><

    아..... 그런데 군대에 있는 사람에게 편지로까지 군대이야기를 한다고....... 오빠가 화내진 않겠죠?;ㅁ;

    암튼암튼 글 잘 읽었구요>< 좋은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0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ㅋㅋㅋ
      물론 괜찮지요~! ㅎㅎㅎ
      오빠 화내시는 건 아닐지... ㄷㄷㄷ
      야 여긴 지금 현실이라고!! 라며 울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4. 명탱 2009.09.20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저두 그 때 갔었는데 맨뒤가 79연대였음,,ㅜ.ㅜ 한개도 않보여 미친척하고 분대원 다 데리고 앞으로 갔었죠,ㅋㅋ

    가수들 복장 보니깐 그 때 기억이 새록 떠올라 처음으로 댓글날립니다,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0 2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반가워요 전우님~!
      하아... 저흰 함께였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반가워요!!! ㅋㅋㅋㅋ

  5. Cesare 2009.09.20 0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유선..성은.. 잘 모르는데 화끈햇나요? ㅎㅎ

    • 윤이병팬 2009.09.20 2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외국에 살고 있기 때문에 성은과 하유진에 대해서는 몰랐습니다. 이글 덕택에 youtube를 찾아보았지요. 아주 매력적인 가수들입니다. 특히 성은은 인기가 더있어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를 참조하세요. 사진에서 성은이 입고 있는 옷과 노래가 나옵니다. ㅎㅎ

      성은 - 유혹
      https://www.youtube.com/watch?v=YZzrY7H3hS4
      성은 i only wanna be with you
      https://www.youtube.com/watch?v=pjfoF-HaBx0
      성은 – 키스할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PGNC1cK-wBE&feature=related

      하유선 – question
      https://www.youtube.com/watch?v=Je2GMQRe9sU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0 2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완변한 링크! ㅋㅋㅋㅋㅋㅋㅋㅋ
      윤이병팬님 좀 짱이신듯!!!

  6. 2009.09.20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0 21: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주말이 벌써 다 가버렸어요 ㅜㅜ
      한국은 화창한 가을날씨로 인해~!
      너무 좋아요~! >.<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7. 박종원 2009.09.20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생활 도중 위문공연 한번 못 본 나는..... ㅠㅠ

    군생활 동안 여자사람이라고는 1땅굴 단체견학오는 여고생을 먼 발치에서 본 게 전부..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0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완전 암울해요 ㅜㅜ
      땅굴 단체견학 온 여고생....
      그것도 먼 발치에서 흑.......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ㅜㅜ

  8. adonis 2009.09.20 14: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역시 걸렸군. 예상대로 일이등병의 생각은 상병장들에게 다 걸리기 마련 ㅋㅋ
    저역시 일이등병때는 저것들은 귀신인가 했는데 일년 지나니 다 내가 했던짓 반복하고있더군 ㅋㅋ
    여자는 많이 봤는데 근무서는곳에서 약 30~40 앞에 철길 기나감 ㅡㅡ;; 좋은점은 여자많이 본다는것
    안좋은점은 휴가철에 누군 놀러가고 누군 안에서 뺑이치고 ㅠㅠ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0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맞어요!
      저희도 진지공사가면...
      계곡 양 옆으로 신나게 물놀이 중인
      휴양객들 ㅜㅜ
      누구는 행군하고....
      누구는 고기구워먹고 놀고 아흑 ㅋㅋㅋㅋㅋㅋ
      정말 신분격차를 제대로 느꼈답니다 ㅜㅜ

  9. Favicon of http://skynautes.tistory.com 바람처럼~ 2009.09.20 1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전.... 군대가 아니라 사회에서 봐도 대박이었을거라 생각되는데요? ^^
    최고 하유선에 이어 성은까지!!!
    사진만 봐도 떨립니다 ㅋ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0 21: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전역하고는 이런 무대를 좀처럼 본 적이 없어서 ㅜㅜ
      과연 열광할까 궁금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소녀시대나 카라나오면... 분명히 열광할테지만요!! ㅋㅋ

  10. Favicon of http://emongplus.textcube.com 에몽Plus 2009.09.21 0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군에 있을 때

    성은이 왔었다능 ㅋㅋㅋ

    문희준과 함께 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1 04: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저희도 문희준 왔었어요 ㅋㅋㅋㅋㅋ
      06년도였나? 김범수랑 같이 왔었는데 ㅋㅋㅋ

  11. Favicon of http://lalawin.com 라라윈 2009.09.21 0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열광적인 상황에서도 고참들은 가츠님을 보신거에요?
    왠지 상황이 성은을 보느라 가츠님은 보이지도 않았을 것 같은데...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1 16: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무대옆에 대형 스크린이 있었는데.
      카메라에 잡혔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
      하아.. 부끄러워요 ㅜㅜ

  12. K-9포대장 2009.09.21 0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네가 성은이야? 왜 네가 성은이보다 더 잘보여...ㅋ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1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후훗... 혼나도 즐거운 날이었답니다 ㅋㅋㅋ
      심하게 머라고 하지도 않았어요 ㅋㅋ

  13. 포스트가츠 2009.09.21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풉...고작 성은따위한테 형이 전역하고
    다음 페스티벌때는 김태우병장이 얼마나 좋던지

    참고로 이날 사회는 걸투에 정찬우였음!!!

    대박 웃김..김태우와 함께

    2년이 지났는데 나온 출연진 다 알고 있다 난...

    첫무대는 엔젤이라는 초특급 쭉빵 미녀가 장식하고

    바로 양파씨가~~~노래 불러주고 니가 뭔데 날 울려~~~~
    그리고 메이비~~하트 하면서 아주 그냥 어찌나 귀엽던지

    그담 요즘 섹시 아이콘인 손담비씨가 아주 그냥~~~
    정말 아쉬운건 이땐..미쳤어가 아닌 쫌 듣보잡 시절때였음..

    메이비 나오시고 바로 린 나오고~~그담 대박은

    임정희 외국에 있다가 컴백 무대가 우리 페스티벌이였음
    노래 5곡인가 부르고 들어가고

    크라운제이 나와서 왓섭요 하고 들어가고

    글구 바로 초 대박

    원더걸스~~~~~~텔미시절때 원더걸스였음 참고로

    소희를 너무 애타게 찾아서
    이날 10월3일이였나?아마 그때 였을텐데
    이날 목이 맛이 가서

    내가 24일 전역 했는데

    전역할대까지 목이 맛탱이 가있었음...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1 16: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바로 이 무대야!!
      형이 그토록 원하던 무대가 말이지...
      근데 ㅋㅋㅋㅋㅋㅋㅋ
      10월까지 기다릴 순 없었잖아!! ㅋㅋㅋ
      우리 진~! 완젼 말년 송별 콘서트 제대로 하고 갔구나 >.<

  14. 김현석 2009.09.21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진짜 사무실에서 웃지도 못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만 쫙 벌리고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1 16: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그게 더 위험해요! ㅋㅋㅋㅋㅋ
      주위사람들이 놀래요~! ㅎㅎㅎ

  15. Favicon of http://pupil23.tistory.com 쏠트[S.S] 2009.09.21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박상철님 무조건 나올 때 가츠님 군대에???
    그럼 전역하신 지 얼마 안 되셨군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1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이제... 2년 반정도 되었어요 ㅎㅎㅎ
      은근 지났어요 흑....
      오리지널 아저씨예요 ㅜㅜ

  16. 2001년3월제대 2009.09.22 0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군생활 했을때는 채정안 클레오 핑클이 대세였었는데 저히부대로 채정안.클레오가 왔었지요 그날 병들 반응이 어땠는지는 더이상 말안해도 아시겠죠 ㅋㅋㅋ 아직도 기억나는게 무대랑 우리가 앉아서 구경하던곳이랑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출연진 안전상 떨어트려 놓은듯)채정안이 노래부를때 애들 전부 고개를 숙이고 눈은 위로 향하는겁니다
    채정안 팬티볼거라고 앞줄에 앉은 사람이 전부 그러고 있는겁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저는 대한민국 군인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그냥 얌전히 공연만 봤었지요 ㅎㅎ 그런데 정확히 1년뒤 2001년
    복학하기전에 잠깐 나이트클럽에서 일했는데 그때 클레오가 공연을 또 왔네요 ㅎㅎ 오~~~
    그런데 영광스럽게도 클레오가 썼던 대기실에 콜라써빙을 제가 했고 반가움마음에 안녕하세요 인사했는데
    저를 몰라봤던 기억이 ㅠㅠ 우리부대 공연왔을때 내가 얼마나 열광적으로 호응했는데 ㅋ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2 04: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러워요... 채정안씨 얼마나 난감하였을까요?
      상상만 해도 완전 웃겨요~! ㅋㅋㅋㅋ

  17. 98.11군번 2009.09.23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너무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 애독자 입니다..
    저때는 훈련소때는 김현정 자대 있을때는 베이비 복스였는데 일욜저녁 가요프로에서 그녀들에 속가락질에 모든 부대원들이 초토화 되는 그때의 기억이.ㅎㅎㅎ지금 생각하니 잼있었는데..지금은 여자이이돌 ㅎㄷㄷ 저처럼 삼촌 팬들도 이렇게 난리인데 군대 있는대들은 완전 미치겠네요..ㅋㅋ
    암튼 가츠님 항상 잼있게 보고 있습니다....꾸준히 올려주세요..행복하소서..^^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4 2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가워요~! ㅎㅎㅎ
      하하.. 베복에 김현정~! ㄷㄷㄷ
      당시에는 최고의 인기였지요~! ㅎㅎㅎ
      하하;; 정말 군대에서는 여자연예인밖에 못봐서 그런지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ㅎㅎㅎ
      자주 오셔서 격려해주세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18. 포도대장 2009.09.24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아이가 15사단에 복무중이라 가츠씨의 글이 남달리 느껴지네요. 중대장을 탈영시킬까봐 걱정스러운 귀차니스트였는데 이제 상병까지 진급해서 안심이 되고요, 웬지 우리애가 가츠님과 사상이 비슷한것같아 이글이 더욱끌리는군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4 2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가워요 포도대장님~!
      아드님께서 승리부대에 계시는군요~! ㅎㅎ
      바로 저희 옆부대.. 같은 군단소속이라~! ㅎㅎ
      훈련때 자주 만나고, 위수지역도 겹치는 부분도 있고 ㅎㅎ
      형제와 같은 부대이지요 ㅎㅎ
      하하 이제 상병이면.. 곧 전역이네요~! ㅎㅎ
      상병달고나면... 금방 가더라고요~! ㅎㅎ
      건강하게 군복무마치길 기원합니다~! ㅎㅎ

  19. PeaceOut 2009.10.10 2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이 글보니 훈병때 생각나네요.. TV시청이 없었던 훈련병때 종교행사를 갔는데.. 가요프로그램을 녹화해서 보여주더군요.. 그때..당시 유행했던 박지윤의 '성인식'이 나왔었는데.. 1-2초 간의 정적 후 ㅋㅋㅋ 뒷 상황이 어떠했을지는..연예인을 눈앞에서 본건 아니지만 아마 가츠님이 경험했던 그것과 비슷했을 겁니다..ㅋㅋㅋ "난 이제 더이상 소녀가 아니에요 그대 더 이상 망설이지 말아요~~" 댄스와 함께 이런 내용의 가사를 듣고 훈병들은 과연..아직도 생생하군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10.11 23: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훈병때 TV라...
      저희도 주말마다 교회에서 개콘을 녹화해서 보여주었는데...
      어찌나 재밌던지요 ㄷㄷㄷ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있는 TV였는데...
      훈병시절에는 정말 꿈의 상자였습니다 ㅎㅎ

  20. 베스트 2010.03.12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행사 참 많이 갔죠.. 가기 싫은데 억지로 끌려가고..
    청춘 신고합니다 할 때는 비가 억수로 내리는데도 강행.. 야 역시 군인이라
    이러는 구나 시픈..ㅠㅠ 일반인 같음 할 수도 없고 다 갔을텐데..
    그나마 위문열차가 좀 낫긴 했는데.. 저런 정도의 섹시무대는 - -;;
    저도 님과 시기가 비슷하다보니 소시도 없고..
    그렇다고 재입대는 ㄴㄴ..
    그때 소시가 왔다면 정말 열광을 해줬을텐데..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3.12 18: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시가 왔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날, 제 영혼을 불태워버렸을 거예요!

  21. ks 2019.06.03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2005년 사창리 성은이 달궈놓은 밤이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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