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여의도한강공원으로 출동!"
여름이 되면 말티즈 강아지 꼬미의 단골 산책 코스는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이다. 그중에서도 집에서 가장 가까운 서강대교와 마포대교 남단에 위치한 여의도 물빛무대 일대이다. 주말마다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지고 텐트와 돗자리를 들고 나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서울 시민들로 북적인다.
"앙앙! 저희도 텐트 하나 설치하면 안 될까요?"
가볍게 돗자리를 들고나갔는데 자꾸 옆에 설치한 텐트 쪽으로 가서 신분 세탁을 하는 말티즈 강아지 꼬미, 결국 돌아오는 길에 오픈마켓에서 텐트를 주문했다. 다음주부터는 텐트 속에서 포스팅을 작성해야겠다.
그렇다면 편한 집을 놔두고 왜 한강에서 포스팅을 해야 할까? 바로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야시장이 주말마다 열리기 때문이다. 밤이 되면 갑자기 사람이 많아지는데 그 이유는 바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밤도깨비들과 함께 하는 한강 야시장!"
서울시가 야심차게 준비 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세계 각국의 먹거리, 살거리, 볼거리, 쉴거리 등을 주제로 서울의 새로운 밤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주말마다 열리고 있으며 지난주 청계광장에 이어 오는 6월과 7월 DDP, 목동운동장에서도 오픈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 야시장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열리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자.
"인기가 너무 많은 야시장 푸드트럭!"
야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먹거리이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월드 푸드트럭이 줄지어 서 있는데 문제는 주문을 기다리는 줄이 훨씬 더 길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인파가 많다 보니 푸드트럭마다 한참을 기다려야만 원하는 음식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아웃의 튼실한 고기를 맛보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다. 다음주엔 오픈하자마자 가서 주문해야겠다!
"한강 야시장 오픈 시간 및 위치 확인"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은 매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정확한 위치는 여의도 물빛광장이다. 자가용을 타고 방문한다면 서강대교 남단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하다.
참고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리는 위치에 따라 주제도 다소 상이한데 우선 여의도한강공원 야시장은 하룻밤의 세계여행이다. 푸드트럭 30팀과 핸드메이드 마켓 70팀이 참여한다.
DDP 야시장의 주제는 청춘 런웨이&댄싱나이트로 젊은 20대를 타킷으로 해 청년 창업가의 아이디어 상품과 도시 농부의 먹거리, 패션쇼와 비보이 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7월부터 개최되는 목동운동장 야시장의 주제는 레포츠 마켓-익스트림 캠핑장으로 중고 스포츠 용품의 판매 및 수리, 캠핑요리 등을 위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여름 밤의 이색 놀이터!"
헨드메이드 마켓을 구경하다 예쁜 반려동물 인식표를 발견해 꼬미에게 선물해 주었다. 강아지와 산책할 때 꼭 필요한 배변봉투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아참 카드 결제도 되고 구입한 영수증을 들고 운영본부 옆에 위치한 곳에서 즉석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이벤트 경품은 LED 팔찌!
아무쪼록 7월에는 목동운동장 야시장으로 고고씽 해야겠다. 텐트에 어울리는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스포츠 용품을 구경하러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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