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국내 인디씬의 활력을 불어넣은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Red Bull Live On The Road)는 락을 좋아하는 국내 팬들에겐 명실상부 특급 이벤트로 자리매김하였다.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는 기존의 서바이벌 대회와는 달리 SNS라는 매개체를 적극 활용하여 참가 밴드뿐만 아니라 팬들의 참여도를 극대화시켰다. 덕분에 인지도가 낮은 밴드라 할지라도 유튜브 영상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낼 수 있었으며 이는 곧 대중들에게 외면당하던 국내 인디씬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였다.
무엇보다도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의 최종 우승 밴드로 선정되면 라이브온더로드 공식 로고가 새겨진 카파렐리 커스텀 기타와 국내외 록 페스티벌 참가 및 해외 진출 기회 그리고 케이프타운, 뉴질랜드, 암스테르담 등 해외 유수의 레드불 스튜디오에서 커스텀 미니 앨범 제작 지원을 받게 된다. 그야말로 투자와 환경이 미비한 인디 밴드에게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그래서일까? 두 번째로 개최된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는 지난 대회보다 훨씬 더 뜨거운 경쟁이 펼쳐졌으며 미디어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 특히 SBS MTV는 대회 전부터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여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다큐멘터리를 제작, 방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꿈을 향한 그들의 도전을 기록하라!"
이번 다큐멘터리는 멋진 공연 모습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 담겨져 있다.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그들만의 이야기, 락을 사랑하고 아낀다면 무조건 봐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7월 26일(토) 밤 11시 본방사수!"
오는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SBS MTV <CULTURE : 라이브온더로드>를 통해 최종 결선에 오른 4팀의 이야기와 라이브온더로드의 뜨거운 현장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아쉽게 현장에게 직접 즐기지 못한 팬이나 평소 인디씬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나의 훈훈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을까 무척 기대된다.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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