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500 얼음땡을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슬기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에서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이름하여 500 얼음땡!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500 얼음땡은 전통 놀이로 잘 알려진 술래잡기를 모티브로 한 이벤트이다. 총 500명의 참가자들은 술래와 안술래가 되어 한국민속촌을 신나게 뛰어 다니며 얼음땡 놀이와 보물찾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을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만끽한다.
"이것은 전래놀이의 혁명이다!"
가만히 서 있어도 무더운 날씨에 22만 평에 달하는 한국민속촌을 뛰어 다녀야 하는 놀이이다 보니 20, 30대 젊은 청춘들의 참여가 압도적이었다. 절반은 커플이었지만 나머지 절반은 커플이 되고 싶은 사람들로 추측되었다. 으응?
"조선판 런닝맨 시작!"
잠시 후 승부욕이 발동한 혹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발견한 참가자들은 500 얼음땡 시작과 동시에 전력질주를 하며 시야에서 사라졌다.
매 경기마다 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다 보니 술래는 안술래를 잡기 위해 반대로 안술래는 술래를 피해 입고 있는 조끼와 깃발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해 필사의 도주를 감행하였다.
"에너지가 필요한 순간!"
그렇게 한바탕 전력질주를 한 참가자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 무대 한편에 마련된 레드불 부스로 발길을 향하였다.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에 체력 소모까지 심하다 보니 시원한 에너지 드링크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평소 기상천외한 이벤트를 사랑하는 레드불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민속촌에서 열린 500 얼음땡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였고 나아가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준비하였다.
"술래에게 날개를 달아 주는 레드불!"
어느덧 폐장 시간이 되었다. 일반 관람객들은 모두 퇴장했지만 500 얼음땡 참가자들은 지금부터 그들만의 파티를 즐길 시간이다. 얼음땡 놀이에 이어 한국민속촌의 마스코트인 거지, 포졸, 기생 등 이색 알바생들과 함께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들 무더운 날씨 속에서 계속된 이벤트로 인해 지칠 법도 하였지만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한여름 밤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몸은 분명 다 큰 어른이었지만 표정만큼은 천진난만한 아이였다.
"이제 레드불 킥잇을 즐길 차례!""
그렇게 모든 놀이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한국민속촌 앞마당에 모여 시상식과 피날레 공연을 즐겼다. 특히 올해는 다가오는 레드불 킥잇(Red Bull Kick It)을 기념하기 위해 익스트림 태권도 공연팀인 미르메가 무대에 올라 멋진 발차기 공연을 선보였다.
참고로 레드불 킥잇은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과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의 일대일 발차기 배틀로서 묘기에 가까운 화려한 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격파 퍼포먼스가 압권이다. 공식 대회는 8월 30일(토) 남산 국립극장 KB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진행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16명의 발차기 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한국민손촉의 밤하늘을 날다!"
미르메의 환상적인 발차기 시범이 펼쳐지자 500명의 청춘남녀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지르며 열광하였다. 단련된 인간의 육체가 얼마나 아름답고 강한가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모든 이벤트가 끝나고 집으로 향하는 참가자들은 내년에도 꼭 500 얼음땡에 참가하여 무더위를 피하지 않고 몸소 즐기겠노라 공언하였다. 내년에도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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