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무대는 아직 끝나지 않았어!"
지난 주말 홍대 롤링홀에서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예선 스테이지가 열렸다. 팬들의 투표와 각종 SNS 활동 점수를 합산한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만의 특별한 경쟁 시스템인 버즈차트를 통해 선정된 9개의 밴드가 무대에 올라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였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예선 스테이지는 장장 6시간에 거쳐 진행되었으며 엘로우 몬스터즈, 내 귀에 도청장치,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의 게스트 공연까지 12개 밴드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그야말로 레드불 락 페스티벌이라 불려도 무방할 정도였다. 각 라운드별 참가팀은 다음과 같다.
1라운드 스테이풀리쉬, 뉴튼, 뷰티핸섬
2라운드 라벨, 리플렉스, The U93
3라운드 민트그레이, 차퍼스, 메스그램
"대한민국 락 씬에 날개를 펼쳐 드립니다"
결승전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예선 스테이지에서는 현장 투표 70%와 심사위원 점수 30%로 각 라운드별 1위가 정해진다. 그리고 아쉽게 결승에 오르지 못한 6팀은 추후 심사위원의 와일드 카드를 통해 한 팀이 추가로 선정된다.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의 심사위원에는 EBS 스페이스 공감의 정윤환 PD, 박은석 음악평론가, 넥스트의 김세황 기타리스트가 참가하여 우승를 향해 도전하는 뮤지션들을 격려하고 전문적이며 공정한 평가를 약속하였다.
"꿈을 향한 뜨거운 도전!"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우승 밴드에게는 커스텀 EP 앨범 제작과 락 페스티벌 및 해외 공연의 기회, 공식 로고가 새겨진 카파렐리 커스텀 기타 등 인디 밴드라면 누구나 꿈꾸는 레드불만의 특별한 후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 대회 우승 밴드인 디아블로의 활약상 때문일까? 올해는 무려 141개 밴드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지금 눈 앞에 9개의 밴드가 저마다의 목소리와 개성으로 무장한 채 무대에 올랐다.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는 현장 투표가 점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관중들의 호응이 절대적이었다. 얼마나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가가 우승 비결이기도 하다. 덕분에 예선 스테이지의 열기는 단 한순간도 식을 틈이 없었다.
"열광하고 또 열광하라!"
특히 후배들을 위해 무대에 오른 엘로우 몬스터즈, 내 귀에 도청장치,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의 게스트 공연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여 현장을 찾은 관중들을 열광케 하였다.
기존 공연에서도 공개하지 않은 신곡을 발표하는 등 흡사 미니 콘서트를 보는 기분이었다. 참고로 예선 스테이지 참가 밴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밴드당 3곡씩 공연하였으나 게스트 밴드는 앵콜송 포함 최대 5곡 이상을 열창하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무엇보다도 라이브온더로드의 매력은 누구나 사전 신청(1인당 2매) 혹은 현장 배포 등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 어디에서도 만나 볼 수 없는 오직 레드불만이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셈이다.
"누구에게 날개를 달아 줄 것인가?"
라운드별 공연이 모두 끝나면 무대 뒤편에서 실시간 현장 투표가 진행된다. 라운드별 3개의 밴드 중 가장 멋진 공연을 펼쳐 준 밴드에게 투표를 하면 된다. 사실 처음에는 각자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보러 왔지만 라운드가 계속 진행되면서 자연스레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현장으로 바뀌웠다.
물론 모두가 락을 사랑하고 아끼는 유전자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여느 공연과는 달리 9개의 예선 스테이지 참가 밴드가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분위기야말로 라이브온더로드를 즐기는 또 하나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두두두두두두! 대망의 결승전 진출 밴드는?"
장장 6시간에 거친 공연이 모두 끝이 나고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결승전 진출 밴드의 발표만이 남았다. 잠시 후 관객들이 직접 투표한 점수와 심사위원의 점수가 합산되어 각 라운드별 3개 팀이 공개되었다.
1라운드 우승팀은 왕성한 버스킹 공연으로 유명한 혼성 5인조 밴드 뷰티핸섬이었다.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그루브감 있는 연주력을 바탕으로 가공되지 않은 소년 감성이 매력적인 밴드이다.
2라운드 우승팀은 소녀팬들의 인기를 독차지한 치명적인 외모의 소유자 4인조 밴드 The U93이다. 화려한 멜로디와 일본 락밴드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퍼포먼스는 버즈차트 1위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 주었다.
마지막 3라운드 우승팀은 남성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혼성 5인조 밴드 메스그램이었다. 메탈, 트랜스코어 그리고 포스트 하드코어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며 참가팀 중 가장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 주었다. 그리고 심사위원의 마지막 선택이 남아 있다. 와일드 카드를 차지하는 팀은 오는 6월 5일 공개될 예정이다.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요!"
대망의 결승전은 6월 28일(토) 홍대 브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예선 스테이지 우승 밴드 3팀과 와일드 카드 1팀, 총 4팀이 마지막 무대를 펼치게 된다. 아울러 결승전 게스트 밴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디아블로와 KBS TOP 밴드 시즌 2 우승팀인 로맨틱펀치, 준우승팀인 피아가 함께 할 예정이다.
최고의 무대에 최고의 게스트까지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는 이제 마지막 피날레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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