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온 2014 브라질 월드컵!"
세계적인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되었다. 명불허전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준 제니퍼 로페즈는 래퍼 핏불과 브라질 가수 클라우디아 레이테와 함께 대회 공식 주제가인 우리는 하나를 열창하며 전 세계 축구팬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느 때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주요 경기들이 이른 새벽 시간이나 출근 시간대에 열리다 보니 마음 편히 시청하기도 어렵다. 벌써부터 치킨집 사장님들의 깊은 한숨이 들려오는 듯하다. 으응?
"그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직 뚜껑은 열지 않았지만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의 경기력도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많은 지인들이 이번 월드컵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며 매우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말은 그렇게 하여도 막상 경기가 시작되면 분명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 믿는다. 우리는 배달의 민족 아니 미우나 고우나 한민족이니깐 말이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은 운좋게 현지에서 직접 응원할 수 있었는데 박지성 선수의 마지막 월드컵을 관람하게 된 셈이었다. 내심 브라질 월드컵까지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였는데 무척 아쉬운 대목이다. 대신 SBS 월드컵 중계 해설위원으로 만날 수 있으니 위안을 삼아 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일정은 다음과 같다.
6월 18일(수) 오전 07시 VS 러시아
6월 23일(월) 오전 04시 VS 알제리
6월 27일(금) 오전 05시 VS 벨기에
지상파 3사 KBS, MBC, SBS동시 중계
네이버 월드컵 특별 페이지(sports.news.naver.com/brazil2014/index.nhn)
처음에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조구성이라 여겼지만 월드컵 본선 무대가 그러하듯 어느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특히 연봉, 기록, 성적 등 객관적인 수치로만 보았을 경우 벨기에와 러시아는 우리나라보다 압도적인 강팀이며 심지어 가장 만만한 상대로 지목된 알제리에게도 밀리는 형국이다.
하지만 월드컵은 언제나 이변의 연속이며 대한민국 특유의 승부 기질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얻을 수도 있다. 일단은 열심히 응원하는 걸로!
"놓치지 말아야 할 빅매치!"
마음 같아서는 모든 경기를 시청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보고 싶은 국가의 경기들의 위주로 뽑아 보았다. 특히 죽음의 조라 불리는 D조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된다. 과연 대한민국의 숙적인 일본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지도 재밌는 볼거리가 될 듯하다.
아무쪼록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단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는 바이다. 오 필승 코리아! 오오레오레!
'가츠의 문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디씬에 날개를 펼쳐준 꿈의 무대!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를 안방 TV에서 즐겨라! (12) | 2014.07.23 |
---|---|
내가 제일 잘 나가! 세계 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레드불 패밀리를 소개합니다! (18) | 2014.07.23 |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6시간의 혈투!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 예선 스테이지를 가다! (26) | 2014.06.09 |
전설과 함께 하는 레드불 비씨 원 워크샵(Redbull BC One Workshop) (22) | 2014.05.29 |
다시 돌아온 비보이 배틀! 레드불 비씨 원 서울 사이퍼 2014(Red Bull BC One Seoul Cypher) (20) | 2014.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