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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의 군대이야기, 위수지역

가츠의 군대이야기 2009.05.1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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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상무대에서 복무하는 동생을 면회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상무대 군가족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 곳 지명이 '사창리'더군요. 제가  복무했던 이기자부대의 유일한 위수지역도 화천군에 위치한 사창리였습니다. 결국 형제가 나란히 사창리에서 근무하고있네요. 물론 동생은 외출,외박시 광주로 나가서, 사창리에 대한 애착은 없지만, 저에게 있어 사창리는 이름만 들어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곳이네요.

언제나처럼 시간적 순서에 따라 전개되지 않으며, 그때그때 기억나는 사건을 재구성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고로 예전 글을 안 읽으시고 바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윗부분에 위치한 지난 글보기를이용해주세요! 





요즘에는 부대마다 위수지역이 확대되어 외출,외박을 나오면 대개 자유롭게 어디든지 갈 수 있는 부대가 많다. 하지만 아직도 강원도 전방 부대들은 자기 부대의 위수지역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또한 타지역으로 점프를 한다고 하여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는 헌병들로 인해 좀처럼 쉽지 않다.

이기자 부대의 위수지역은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다. 처음 사창리라는 지명을 들었을때는 내가 퇴폐적이라서 그런지 자꾸 사창가가 연상되어서 부끄러웠다. 그렇다고 무시하지마라! 물가는 강남 수준이니 말이다. 사는 지역민보다 군인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곳, 군인들을 상대로하는 상권이 형성되어있다. 주말에 거리를 나가면, 군복을 입은 군인이 70%, 상가주인 10%, 나머지 20%는 군인가족이거나 사복으로 위장한 간부들이다. 고로 10명이 9명은 군대과 관련된 사람인 것이다.

하루는 분대장 가츠가 신병을 받았다. 보통 신병이 들어오면 소대장님이나 부소대장님께서 신병들을 데리고 동반외출을 한다. 어린양들에게 사제 음식을 맛보여주시고, 피시방도 이용하곤 한다. 근데 그날은 두분다 바쁘셔서 나보고 데리고 나갔다 오라는 것이다. 나야 완전 좋치~! 그렇게 신병 2명을 데리고 사창리로 나갔다.

국밥집에서 맛있게 국밥을 먹고 사제담배를 사기위해 먼저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편의점에서 담배를 계산하면서 밖을 보니, 신병이 지나가는 사복차림의 아저씨들한테 죄다 거수경례를 하고 있는게 아닌가!

'야 김이병! 머하는거야! 도로 한복판에서 동네아저씨들한테 인사는 왜 해! 니가 교통경찰이나! 어!!'

'이병 김OO! 아닙니다! 윤상병님께서 사창리에서 사복입은 아저씨들은 모두 간부님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나 깐돌이 색히! 또~! 구라쳤네! 야! 사복 입은 아저씨가 죄다 간부면 ㅋㅋㅋ 저기 오는 저 아저씨도 간부겠네? 어!'

헐~ 저기 오는 저 아저씨는 6중대장님이다 ㅋㅋㅋ

'이기자!'

'어~ 이기자! 그래 가츠~! 신병들이랑 동반외출 나왔네~! 잼께 놀다가~!'

신병들 날 보는 눈빛이 한심하단다. 그렇다 지나가는 사람들 죄다 간부일 수도 있다. 또한, 지나가는 꼬마들은 연대장,대대장님의 사랑하는 아들,딸이요, 지나가는 늘씬한 미녀가 주임원사님의 아리따운 딸일 수도 있다. 결국 동네 자체가 영내랑 다를바가 없다. 오히려 영내에서는 아무데서나 담배꽁초를 버릴 수 있어도 사창리에서는 그랬다가는 100프로 잡혀간다. 사각지대가 없다!

또 하루는 월요일날 아침부터 대대장 특별 지시사항이 중대마다 하달되었다. 사건인즉슨, 지난 주말 사단장님이 사복입고 사창리를 홀로 걸어다녔는데 병사나 간부나 할 것없이 아무도 아는 척을 안했다는 것이다. 이에 급 우울해진 사단장님은 헌병대 총출동 시키고 아침상황보고때 인사잘하기~! 아는체하기~! 왕따시키지말기~! 를 적극 강조하셨다! ㅋㅋㅋㅋ

이런듯, 영내도 아닌 엄연한 자유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의 한 지역인데도 영내보다 더 심한 곳이 사창리다. 걸어다니는 병사들은 영내보다 더 절도있게 걸어다니고 항시 주위를 살피며 긴장한다.

그렇다고 나쁜 곳이 아니다. 군인들에게 있어 휴가 다음으로 외출,외박을 좋아라 한다. 고로 고향집 다음으로 사창리를 좋아라 한다는 것이다. 그곳에 가면~ 음식이 있고! 그곳에 가면~ 술이 있고! 그곳에 가면~ 피시방이 있고! 절제된 군인들에게 원하는 것은 다 있는 곳이다. 결정적으로 집으로 갈 수 있는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많은 이들의 희노애락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토요일 오전에는 터미널마다 웃음꽃이 끊이질 않는다. 사랑하는 부모님,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그들의 얼굴에는 연신 웃음이 가시질 않고, 행복해보인다.

그러나 다음날 오후가 되면, 그 곳은 세상 그 어떤 곳보다 슬픔과 아쉬움으로 가득찬 곳이 되어버린다. 나는 살면서 그 곳에서 우는 사람들을 가장 많이 본 것 같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연기가 아니라, 실제다. 떠나는 버스에서 울고 있는 지인들, 버스 한 대 주위를 둘러서있는 수 많은 장병들, 그들은 웃으며 손 흔들고 있지만 나는 안다. 억지 웃음이라는 것을, 아니 그 광경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알 것이다. 나 또한 그랬으니깐...

이미 헤어진 장병이나 면회를 못온 장병들은 사창리 곳곳에 위치한 피시방에서 미니홈피로나마 보고싶은 사람, 그리운 사람들을 보곤한다.





복귀시간이 다가올수록 길가에는 군인들로 북적거리고, 여기저기서 헌병대가 단속을 나서기 시작한다. 그렇게 하나 둘씩 부대에 남아있는 전우들에게 줄 떡볶이, 순대, 치킨등을 양손에 들고 다시 언제나올지 기약없는 그 곳을 뒤로한 채 부대로 복귀한다.

전역하고 아직 한번도 사창리를 가보지 못했다. 언젠가 갈 기회가 있겠지만, 지명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사진만 봐도 이리 애틋한데, 막상 진짜로 가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사창리 사진은 아크림님의 블로그에서 공수해왔다.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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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5xx201 2009.06.19 01: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사창리를 보니까 예전생각이나네요
    05년 9월군번으로 15사단 정비대대(명월리)로와서 부모님면회로인한 첫외박을 갔었는데
    방값은 6만(그나마 부모님이있어서) 방수준은 서울의 여인숙수준 오죽하면 저와같은 사단에서병사로복무했고
    철원지역도 다가본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치를떠실정도로 센물가도 기억나네요
    그나마 저희는 대대장이 바뀌면서 지휘관포상외박은 서울로 보내줬어요 2박3일로(중대장포상은 사창리로)
    서울물가가 정말 싸다는걸 알았습니다.(피방비:사창리 2천 서울 5~800원)
    그리고 작년여름에 올드보이가(전역하는후임데리러)되어 다시 사창리를 갔었는데
    변한게 없다는 생각만 들었슴다....
    저는 화학장비 수리병으로 근무했습니다.
    주로 방독면.제독.정찰차.제독기등등 방독면만 수천번을 써보고 사단사령부부터 연대예하 소대까지 한 2000개이상의 방복면만 손대다 제대한거같네요(그러면서 얼굴은 점점 검게변하고)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6.19 13: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사창리 물가는 강남을 능가하죠 ㄷㄷㄷ
      와우 멋진 선임이시네요 ㅜㅜ
      후임데리러 다시 가시다니 ㄷㄷㄷ
      저는 전역하고 당최 부대에 못가봤네요 ㅎㅎ
      후임들이 놀러가자고 하던데 ...
      그때나 한번 가볼꺼 같애요~!

  3. 예랑 2009.06.19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위수지역 댱연히 늘려야 겠네요... 나라를 위해 고생하는 군인들에게 더 싸게 해줘야 하지 않나요? ..
    돈이 없는 병사들의 돈을 ...
    지역이기심이 보이네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5.13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그르게 말이예요~!
      사창리도 충분히 좋지만~ 춘천, 서울까지도 충분히 갈 수 있는여건인데 말이죠~!

  4. 백운 2009.06.22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가 근무할 때 모습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 쩝......사창리 다목리 대성산...........ㅎㅎ 정말 지겨운 곳이었는데.......... 휴가만 나갔다오면 눈이 무릎까지 ㅡㅡㅡ;; 그래도 27이기자는 행복했네 15승리는 외출 외박도 없고..........맨날 에구....그래도 생각나는 건 내 청춘 바친 곳이라서 그럴까? 하긴 내 군때는 박통 사라지고 전통 뜨고 삼청교육대 등등 살벌했지...........자넨 그래도 복 받은 거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6.22 1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백운님~!
      우와.. 정말 오래전에 근무하셨네요 ^^*
      하하 많이 바꿨죠?
      예전에는 다방도 되게 많았다고 하던데...
      저때는 다방대신 피시방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
      저야 정말 편할때 다녀와서.. 사실 군대이야기하면서도
      선배님들께 부끄럽답니다 ㅜㅜ

  5. 32525 2009.07.17 18: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박의추억이라 ㅎㅎ.. 저는 경기연천서근무햇엇고.. 집이 부대에서 30분거리엿엇습니다...
    거기다 인사과계원이라서 가라로 외박을40회가량나가고(행보관교체를미리알고잇엇기에..)
    제대한지5년이지낫지만.. 재밋게도 제가 발령을 경기도 문산으로받아서
    또부대까지 15분거리라서.. 가끔씩가서 간부님들이랑 술한잔씩하고 찜질방서술깨고 돌아오곤하죠..
    잘보고갑니다.. 전곡은.. 몇년이지나고가도 기분이좋더군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7.17 20: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호 문산에서 근무하셨군요~! ㅎㅎㅎ
      저도 몇번 방문한적 있는 곳이라 ㅎㅎ
      문산역 앞에 감자탕집이 맛있더라고요 ㅎㅎㅎ
      군인 아저씨들도 종종 보이던데~!
      같은 부대원이었겠네요? ㅎㅎㅎ

  6. 그렇다면.. 2009.08.25 0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 나버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단장 못 알아본다고,

    밖에서 사복입은 간부들한테 인사 제대로 하고 댕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기억이 새록새록!ㅋㅋ

    비슷한시기의 군생활 이야기라서, 더더욱 와닿네요 ㅎㅎ

    사창리도 한번 가보고싶은데...ㅠ 이젠 뭐...아는 사람도 없고 ㅠㅠ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8.25 0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역시 사단장 지시강조사항은 ㅋㅋㅋㅋㅋ
      타연대라도 정확하게 전달되었군요 ㅋㅋㅋㅋ
      하앍... 그곳은 사단장님이 시장인 곳이지요 ㄷㄷㄷ
      절대권력자~! ㅋㅋ

  7. 다목리 2009.09.12 12: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39연대 본부에서 근무했습니다.
    저희의 위수지역은 다목리뿐...
    서울가는 버스 출발하는 곳인데 항상 지나갈때마다 느낀건
    다목리에 비하면 완젼 번화가구나ㅋㅋㅋ

    그래도 운전병이어서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는데
    다목리,사창리, 육단리가 제일 정이 가네요~~

    가츠님 글 너무 재미나게 보고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13 13: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반가워요! ㅎㅎ
      그래도 사창리가 좀 번화가지요~! ㅋㅋ
      사창베가스~! ㅋㅋㅋㅋㅋㅋㅋ
      운전병이시면 자주 오셨겠군요! ㅎㅎㅎ
      하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자주 놀러오세요~! ㅎㅎ

  8. 이짓도디제 2009.09.17 01: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미치겠다 ㅋㅋㅋㅋㅋㅋ 저도 27사단 나왔는데요

    너무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19 1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하 ㅋㅋㅋ
      반가워요 전우님~! ㅎㅎ
      이제 그리운 동네가 되어버렸어요 ㅜㅜ
      이기자페스티벌할때 한 번 놀러가봐야겠어요~! ㅎㅎㅎ

  9. ㅎㅎ 2009.09.22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이 가츠님 블로그에 맨날 빠져살더니만, 어느날 갑자기 오바록가지고 강원도 가자는거에요 ㅋㅋㅋㅋㅋ
    거기선 오바록만 쳐서 떼돈벌 수 있다고 ㅋㅋ 먼 개솔인가 했는데 제가 들어와서 읽어보니 이거였어 ㅋㅋㅋㅋㅋㅋㅋ
    =_=; 가츠님 글 읽고 솔깃하네요 ㅋㅋㅋㅋㅋ
    1층은 오바록치는 상가 2층은 피씨방, 3층은 모텔...하면 왠지 대박날거 같은데용? ^^;
    근데 왜 군인들에게 바가지씌우는걸까요...아....간부들에게나 많이 받지 ㅠㅠ
    군인이 무슨 돈이 있다구...에구에구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09.09.27 0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반가워요~!
      먼 개솔인가! 에 전 넘어갑니다 ㅋㅋㅋ
      정말.. 오바로크만 잘쳐도 부자 된답니다
      군인들은 깔끔한 오바로크에 민감하기때문에 ㅋㅋ
      한번 소문나면 그집만 가지요 ㅋㅋㅋ
      하아 환상조합 건물이예요 ㄷㄷㄷ
      정말 그곳.. 번화가 땅값은 서울만큼이나 비쌀 거 같애요 ㄷㄷㄷ

  10. 후루룩~~!! 2010.02.05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수지역이라...

    저는 강원도 홍천의 11사단 13연대에서 군복무를 하였는데(상병 말호봉까지),

    11사단 위수지역이 홍천군 전지역(화촌면 제외)이였죠..

    저희 연대가 위치한 곳이 홍천읍내와 가까운 북방면(택시로 15분 거리)이라서, 항상 외박나갈때 마다 홍천읍내로 나갔는데,(겨울에는 근처 대명스키장으로 외박나가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홍천읍내가 말이 읍내지, 관광객이 뿌리고 간 돈 덕분인지 왠만한 중소도시 시내못지 않을 정도로 규모도 제법 크고 번화가였죠...

    이건 당시 사단본부에 근무했던(참고로 사단본부는 저희 대대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대대로 허구한날 검열이 나왔었다는..)동기들한데 들은 이야기인데, 어느날 어떤 문제때문인지는 몰라도, 홍천읍내의 상인들과 사단장과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한참 싸우다가 사단장님이 하신 말......

    "그럼 우리사단은 위수지역 헤제(혹은 확대)합니다.."

    참고로 저희 대대에서 버스타고 북쪽으로 40분정도 가면 훨쌘 더 큰 춘천시내가 있고, 중앙고속도로 타고 1시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원주시내가 나오죠.. 물론 두 지역 모두 홍천읍내보다 훨씬 크고 번화가입니다..

    어느 부대에서나 위수지역을 반드시 설정해야 하기 떄문에 진짜로 위수지역을 헤제할 리는 없지만, 그래도 만약에 사단장이 위수지역을 춘천이나 원주지역으로 넓히기만 하여도 외박자 대다수가 그쪽으로 빠져나갈것이 자명하기 떄문에, 홍천상인들이 줄줄이 망하거나 큰 타격을 입게 되겠죠..

    때문에 상인들이 그말을 듣고 바로 GG쳤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3.12 18: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희도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같은 위수지역을 사용하는 15사단의 경우,
      대폭적으로 확대시켰지요! ㄷㄷㄷ
      솔직히 위수지역 물가가 너무 비싸긴 하였어요! ㅜㅜ

  11. 베스트 2010.03.10 17: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한테는 일.이동이 참 그런 곳이죠..
    그래도 전 8사 출신인데 일동은 '또 이동은 관광지로 유명하니까..
    백운계곡, 명성산, 산정호수.. 일반인들도 많고 저기 보다는 좀 더 번화한 거
    같아요..ㅎㅎ 무엇보다 도로사정이 참 좋죠.. 제가 전역할 때 쯤은
    6차선 국도가 개통되기도 했고.. 아무래도 서울사람들이 많이 가다보니..
    제 동생은 연천에서 근무했는데 거긴 도로사정이 영.. 차라리 제 근무했던 부대
    들러서 가는 게 더 좋겠다 싶더군요.. 바로 연천으로 가기보다..
    암튼 외박 나가면 참 재미나지요.. 고기먹고. 술마시구.. 근데 전 행보관님이
    유도리가 없으셔서 전 분명히 내일 근무[운전병이라 대대 당직차량근무를 합니다..
    탄약고 근무대신.. 단 그날은 종일 근무 주말에 걸리면 9~자정까지, 평일엔 내 운행 끝나고
    저녁 7~12까지.. 그렇지만 전 편하더군요, 누구 챙겨줄 필요도 없고. 부사수 같은 거 없으니..
    대대 상황실 다 아저씨니까 신경 쓸 것도 없고, 간부 필요함 운전만 하면 돼서..]없는 걸
    확인 했는데 수송부에서 제대로 근무편성을 기재를 안해서 착오가 생겼는데 일단 다른 운전병으로
    대체하고 나중에 근무서라면 될 걸 복귀시켜서.. 다음날 오전에 들어온 기억이 - -;;
    암튼 저도 제 동생이 연천에 있어서 종종 일동과 부대를 스쳐갔는데 참 아련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3.12 18: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운전병으로 근무하셨군요! ㅎㅎ
      그러고보니 운전병들은 항시 주행을 나가야 되니,
      야간근무를 열외하였던 거 같습니다! ㅎㅎ
      중대에 동기 운전병 한 명 있었는데 ㅎㅎ
      무척 부러웠어요! >.<

  12. FEEL7 2010.05.24 21: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남기네요 이기자 00년 1월 군번 입니다.

    휴가 복귀 하기 전에 늘 백반을 먹고 들어왓던 번개 식당도 보이네요..

    외박 나와서 생맥 먹던 솔저게이트라는 호프집도 기억나고요..

    외박나와서는 그린장에서만 잤던기억이.........

    다방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그때도 PC방은 널렸었습니다....

    전 오바로크는 전우사 아저씨 에게만 쳤답니다. 걸어서 끝에서 끝까지 10분도 안되는 사창리....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5.26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제 신문보는데
      맛집소개에 사창리 식당이 소개되더라고요 ㅎㅎ
      아.. 어찌나 아련한 지.....
      전역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저 꿈만 같네요 ^^

  13. 라떼향기 2010.08.02 14: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외박 많이 나갔는데 ㅋㅋ 포상외박까지 나갔죠 ㅋㅋ 말년에는 행보관한테 구라까지 치고 ㅋㅋ
    행보관이 저를 사랑해주시는 덕에 했지만 ㅋㅋ
    외박때 막걸리 먹고 탈이 나서 설사를 11번 했던 기억이 있네요 아예 막걸리가 통째로 나오더군요 ㅋㅋ
    베스킨에서 술깰려고 하다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니 휴지는 없고 ㅋㅋ 그렇다고 그런 곳에서 휴지가져오라고 소리칠수도 없고 할수없이 앉아 있으니 종업원이 군바리가 술째래서 화장실에서 자는 줄 알고 계속 왔다갔다 하더군요 ㅋㅋ
    나중엔 일단 휴지통에 있는 썼던 휴지로 대충 닦고 몰래 여자 화장실 가서 휴지 가져왔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0.08.05 1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앜ㅋㅋㅋㅋㅋㅋㅋ
      재활용! ㅋㅋㅋㅋ

  14. 토리군 2010.08.27 05: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창리닷!!!!
    8년만에 보는 사창리... ㅠㅠ
    용사의집에서 사제모 샀었는데....
    아아... 사창리 지나 다목리 가는길... 항상 행군코스였는데...
    제대하면서 다시는 강원도쪽으로 오줌도 안눈다고 했는데 지금은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1.05.09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사창리는 전역하고 아직 한번도 못갔네요! ㅜㅜ
      갈 기회가 종종 있었는데..
      이상하게 타이밍이 안맞더라고요! ㅋㅋㅋ

  15. 슈가붐 2011.05.08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아~ 사창리~!! 남자친구(승리부대) 면회가본 곳이라 낯이 익어요~ >ㅁ </
    자대배치후 첫 면회라 대구에서 그곳까지 힐 신고 가는바람에 사창리 이곳저곳을 절뚝거리며 다녔다능ㅠㅠㅋ
    헌병분들 보면서 괜히 겁먹어서 급 방향변경해가꼬 경보하듯 걸어가기도 했구요~ㅋㅋ
    동네에 쪼끄만 놀이터에서 드라마도찍고ㅎㅎㅎ
    돌아올때는 어머님 형님이랑 함께갔는데두 부끄러운건 생각도못하고 폭풍눈물콧물 몽~땅 뽑고왔다죠ㅠㅠ
    신교대 면회때는 한두시간 같이 미사본걸로도 만족했었는데 그날은 오히려 시간이 더 짧게 느껴지더라구요ㅎㅎ
    히히 이제 그날이 지나간지 거의 일년이 다 되어가네요~호오~
    저랑 군화도 남들못지않게 특별한 군생활 보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가츠님은 더 비범하셔요ㅋㅋ
    여튼~ 가츠님 글 보다보니까 벌써 자정이 넘었네용ㅠ
    남자친구 군생활이랑 연상되는것도 많구~ 아 너무 재밌어요ㅋㅋㅋ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1.05.09 11: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랑이 가득 담긴 댓글이
      저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네요! ㅎㅎㅎ
      승리부대 아저씨들이랑 위수지역이 겹치는 바람에 ㅎㅎ
      자주 만날 수 있어서요! ㅎㅎㅎ
      마치 같은 부대 전우랄까요? ㅎㅎㅎ
      실제로 같은 군단 소속이라 승리부대가 위급할 때면
      저희 부대가 즉각 지원나간답니다! ㅎㅎㅎ

  16. 성우아빠 2011.08.27 0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창리 ...
    참 오랫만에 보는 풍경이네요.
    2001년에 77연대 1대대 전역한 99군번 민방위 입니다.
    저 있을때랑 달라진게 별로 없네요.
    화천쪽으로는 오줌도 안눈다고 다짐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너무 그립네요. 사창리에서 봤던 15사 (7사제외)와 우리27사 아저씨들의 꼬질꼬질한 모습에 서로 측은한 눈빛으로 쳐다봤던 모습들......
    21살의 내모습을 떠올리며 당시에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합니다..
    선후임들과 가끔만나 술한잔하면서 한번가야지 말들은 하지만 실행은 못하네요...
    어쨌던 가츠님 즐거운 추억 나눠주심에 감사드리고 힘든 이기자부대에서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77연대 화이팅 ~~
    이기자!!!!!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1.08.28 19: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갑습니다 선배님! ㅎㅎㅎ
      저도 아직 전역하고 사창리까지는 한번도 안 들어가봤네요!
      춘천은 자주 갔었는데 말이예요! ㅎㅎ
      기왕이면 눈이 오는 날 찾아가보고 싶네요! ㅎㅎ

  17. 12-7601 2013.12.13 1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2년도 2월 군번 짬찌입니다 ㅜㅜ

    지금은 사진하구 많이 틀린데 킴스마트라던가

    더미션 피시방은 그대루네요 저는 사령부에서 근무하던 통신병이여씀니다 ㅋㅋ

    사실 부대 후임들이 전역한지 얼마나됐다구 보러오라구 징징대서 요번달에 한번 가려고

    주말 스케쥴 빼놨답니다~ 한달만이지만 민간인으로 가는거랑 군인으로 가는거랑 많이 틀리겠죠 ?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3.12.13 17: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하 저도 작년에 한번 다녀왔는데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ㅋㅋ
      멋진 선임이시네요! 후임들을 위해 양손 가득히 고고씽! ㅋㅋㅋ

  18. 09군번 2015.05.17 0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대전 군수사령부 출신인데, 제가 이등병때 면회외박을 유성온천 일대 호텔이랑 둔산동에서 보냈던 게 기억나네요. 위수지역은 대전시 전역이었고, 마음먹으면 집이 있는 서울로 점프뛸 수 있었지만 그냥 안했습니다. 근데 군인/민간인 이중가격은 후방부대 출신인 저로서는 믿겨지지 않네요 ㄷㄷ; 더구나 대전지역 PC방 물가는 1시간 당 500원이라 서울보다 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쪽은 너무 비싸군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5.05.18 05: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이용자의 90% 이상이 군인이다 보니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19. jochanig 2015.09.12 16: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아ㅏㅏㅏㅏ 천우사!! 제 전역일은 내년이에요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5.09.14 06: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내년이 올까요? 으응? ㅋㅋㅋㅋㅋㅋㅋㅋ
      건강하게 전역하십시오! 파이팅!

  20. 캬캬캭 2016.11.20 18: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복귀 1시간전. 강원도 깊은 산속의 이름 모를 외딴 pc방에서 23살의 청춘은 또 사라져 가는구나. 올해 겨울은 유난히 추울꺼 같다. 봄은 언제쯤 올려나?"

    이 글을 일병 시절에 부대 복귀하면서 봤죠.

    가츠님의 방대한 군대이야기 중에서 이보다 군인의 심경을 더 잘 표현한 대목이 있을까요.

    제대후 4년이 지난 오늘도 가츠님 필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s://realog.net 악랄가츠 2016.11.21 03: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민방위된 지금도...
      겨울이 오면 가끔 그때 그시절이 떠오르네요! ㅠㅠ

  21. 오버스티어 2018.12.13 03: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창리 오랜만이네요 전 05군번 79r3bn11co출신입니다 제대하고 화천쪽으론 오줌도 안누겠다고 다짐했는데 어쩌다보니 여름휴가를 화천으로 다녀왔네요 토나올것같던 도마치고개를 차로 넘어가는데 이길이 이렇게 짧았었나 싶더라구요 와이프와 애기들한테 아빠가 군인이었을때 총메고 오르던 길이라고 얘기해줬답니다 가츠님도 한번 가보시지요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더라구요 현역때 중대별로 맞춰입었던 이기자마크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고 사창리돌아다녔더니 간부인줄 알고 경례하던 귀여운 후배님들도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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