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오늘은 이제 안녕!"
경기가 끝나고 야구장을 나서자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3시간 동안 신나게 응원을 하고 나니 정말 다이어트가 따로 없었다. 하지만 나에게 다이어트는 먼나라 이야기이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집으로 가는 내내 머릿속은 온통 무엇을 먹을까 고민의 연속이었다.
"오늘의 메뉴는 구운치킨!"
사랑스런 여친님을 집까지 안전하게 바래다 주는 길은 언제나 즐겁다. 그녀의 집으로 가는 길에 개그맨 이경규가 운영하는 치킨프랜차이즈 돈치킨에 들러 치맥을 즐기기로 하였다.
사실 요즘에는 이경규하면 팔도의 꼬꼬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돈치킨이 원조이다. 어느덧 런칭 4년 차에 접어든 돈치킨은 가맹점 수만 전국적으로 400여 개 훌쩍 넘는 인기 치킨프랜차이즈이다.
"치맥은 나의 힘!"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돈치킨의 대표적인 인기 메뉴인 구운핫치킨과 시원한 맥주부터 주문하였다. 신도림에 있는 돈치킨은 매장의 규모가 제법 컸는데 이 곳은 무척 아담한 사이즈였다. 분위기를 보니 주로 배달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듯하다. 덕분에 여친님과 단둘만의 술자리를 즐길 수 있었다.
"이 달의 이벤트는 꼬꼬면과 남자라면!"
치킨을 기다리다 벽면에 붙어 있는 이벤트 포스터를 발견하였다. 지금 돈치킨을 주문하면 꼬꼬면과 남자라면을 추가로 증정한다고 하였다. 게다가 라면 묶음띠에 있는 응모번호를 돈치킨 홈페이지(http://goo.gl/ZDhhc)에서 입력하면 총 2012명에게 행운의 선물을 증정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일등 상품인 뉴아이패드가 무척 탐이 났다.
"매운 양념이 나의 입맛을 자극하다!"
돈치킨은 정통 독일제 오븐으로 치킨을 구워 트랜스지방 0%를 자랑하는 기름기가 없는 웰빙치킨이다. 특히 천부적인 미각을 자랑하는 이경규만의 특별한 양념 소스가 일품이다. 허겁지겁 먹다 보니 제법 많은 양이었음에도 순식간에 한마리가 사라져 버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두마리치킨을 주문하였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밀려왔다.
이밖에도 돈치킨에는 피자와 바베큐, 닭발, 모듬소세지 등 다양한 안주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가볍게 술자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물론 평소 메뉴를 잘 고르지 못하는 우리 커플에게는 고문이지만 말이다.
"여기 한마리 추가요!"
"우와! 짱이다!"
"오빠는 이제 그만! 이건 집에 가져갈 거야!"
"너무해! 가혹해! 치사해!"
그렇게 효심이 가득한 여친님은 집에 있는 가족들을 위해 구운치킨을 포장해 갔다. 대신 나는 이벤트 증정품인 꼬꼬면과 남자라면을 챙기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돈치킨 서창점 ☎032-471-9202
본 글은 돈치킨으로부터 저작권료를 지원받고 작성되었습니다.
뉴아이패드여! 나에게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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