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군단 최정예 전투병력!”
오늘 찾아간 곳은 지난 KCTC 훈련 간 혁혁한 공을 세워 세간의 화제가 된 부대이다. 참고로 KCTC 훈련은 기존의 중대급 서바이벌 훈련에서 벗어나 대대, 연대급까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전투병력과 장비가 총 동원되어 펼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육군 서바이벌 훈련이다.
나 역시 27사단에서 군생활을 할 때 대대급으로는 최초로 참가하여 죽을 힘을 다해 뛰었다. 특히 첫 포상휴가를 KCTC 훈련 간 적 대항군 전차를 격파시켜 받았기에 더욱 애착이 가는 훈련이기도 하다.
"우리는 자랑스런 705 특공연대 용사들!"
오늘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육군 5군단 예하의 705 특공연대이다. 그 중에서도 적진 깊숙이 침투하여 맹활약을 펼치는 정찰·특공병의 활약상을 담아 보았다.
지난 KCTC 훈련 간에도 정찰·특공병의 맹활약으로 인해 적 포병 및 전차, 지휘소 등 고가치 표적을 식별하여 성공적인 첩보보고 및 화력유도를 이끌어 내었다고 한다.
"적의 심장을 향해 쏴라!"
이처럼 정찰·특공병은 막중한 책임감과 임무를 띄우고 있기 때문에 평시에도 끊임없는 교육훈련과 반복숙달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그럼 지금부터 정찰·특공병의 세계를 들여다보자!
"체력의 나의 힘!"
우선 정찰·특공병은 뛰어난 체력과 강인한 정신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한다. 예측하기 힘든 다양한 전장상황에서 적보다 빠르게 기동하고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정찰·특공병의 진정한 임무수행은 체력평가에서 특급을 달성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야 어둠의 지배자!"
무엇보다 어려운 순간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 임무를 수행할 때이다. 암석지대, 하천, 계곡, 수풀이 우거진 곳 등 위험지역을 최선두에서 극복하여야 하고 적을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정찰·특공병은 야간투시경과 같은 감시 장비를 능숙하게 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생존을 위한 빠른 기동력은 필수!"
또한 빠른 기동을 위해 군장에 들어가는 물자들을 최소화하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소총수와는 달리 상황에 따라 단독군장만 착용하더라도 필요한 물자들을 휴대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 전투조끼를 착용하고 휴대가 용이한 K-1 소총으로 무장한다.
"길찾기의 달인이라 불러주세요!"
자칫 산에서 길을 잃어 헤매게 되면 소대 전체의 임무가 마비되기 때문에 정찰·특공병은 누구보다도 주변 지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숙지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정찰·특공병에게 독도법은 부대의 생존력과 전투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필수 요건인 셈이다.
"화끈한 화력지원을 요청합니다!"
이처럼 정찰·특공병은 적을 조기에 발견하여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효과적인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우리 군의 보배와도 같은 존재이다.
705 특공연대 정찰·특공병 아자 아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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