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츠님 반가워요!"
"여기서 또 뵙네요!"
작년 가을 전남 영암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만난 레이싱모델 김나현, 당시에는 매서웠던 추위로 인해 보는 바들바들 떠는 모습이 무척 안쓰러웠는데 오늘은 따뜻한 실내에서 진행되는 행사라서 그런지 무척 밝아 보였다.
그런 그녀들 앞에는 정체불명의 전자기기가 놓여져 있었는데, 다름아닌 오늘의 주인공인 신도리코 글로벌 디자인 신제품이다.
"복합기! 디자인을 입다!"
소공동 롯데호켈에서 진행된 글로벌 디자인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신도리코의 2011년 신제품 라인업인 A400, M400 시리즈가 전격 공개되었다.
사실 행사장을 오면서 신도리코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었고, 심지어 우리나라 기업인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오는 내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신도리코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보니 내가 상상하던 그 이상의 기업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이제 세계 속의 신도리코로 도약하겠습니다!"
신도리코는 1960년에 창립되어 국내 시장에 최초로 복사기를 선보이며 사무기기 시장을 주도하였고 명실공히 국내 디지털 복합기 시장 점유율 46%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이다.
이는 창립 때부터 지금까지 한 분야에 전념해온 신도리코만의 전문성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이루어낸 쾌거이며 나아가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로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오피스를 구축하는 토털 비지니스 솔루션 기업으로 또 한번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는 글로벌 브랜드인 SINDOH를 출범하여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임 도약을 꾀하고 있다.
"사무용 복합기에 예술을 입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 그룹인 영국 탠저린 그룹과 파트너쉽을 맺어 연일 화제이다. 탠저린 그룹은 지난 20여년간 전세계 각국의 도시 산업, 서비스 등 전부문에 거쳐 디자인 건설팅을 담당하며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호평을 받아왔다.
탠저린 최고 경영자인 마틴다비셔는 항상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브랜드의 가치와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디자인 전략을 추구하며 신규 제품군의 디자인 가이드라인 설정부터 디자인 철학의 재정립까지 클라이언트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유명하다.
"소비자들은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를 더 선호합니다!"
그는 유행하는 트렌드보다 브랜드 자체의 역할을 강조하며 디자인이 브랜드를 더욱 돋보여주어야 한다며 디자인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면 결국 소비자들은 돌아선다고 하였다.
특히 애플 아이폰의 사례를 언급하며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역할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는 디자인의 기능이 정확히 무엇이라고 정의된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경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시켜주었다고 하였다. 또한 디자인과 기능, 제품 간의 균형이 잘 맞아떨어져야 된다고 하였다.
실제로 그는 삼성, LG, 니콘, 토요타 등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브랜드와 작업을 하며 디자인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무기기의 절대 강자, 신도리코와의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Changing Expectations!"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디자인은 Changing Expectations이라 명하였다. 이는 기존의 시장과 소비자의 예상을 뛰어넘어 그들의 기대와 가능성을 변화시키고 현대적인 사무공간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완성하고자 하였다.
사실 기존의 복합기라고 하면 화이트 컬러 일색으로 디자인 역시 투박하고 심심한 편이다. 항상 사무실 한 구석에 놓여져 있으며 직원들의 과도한 애정 덕분인지 하나같이 꼬질꼬질하였다.
하지만 눈 앞에 전시되어 있는 신도리코 신제품들은 고광택 소재를 활용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되었으며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조합이 무척 깔끔하였다.
"세계가 인정한 신도리코 복합기의 디자인!"
A400, M400 시리즈는 실제로 국내보다 세계 시장에서 먼저 그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국제적 권위의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와 굿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휩쓸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단순한 사무용 복합기가 아니라 사무실을 보다 감감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되어주는 셈이다.
물론 기능을 고려하지 않고 우수한 디자인만 앞세운다면 복합기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하기에 기술적인 부분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최초 기술인 A3 솔루션!"
인쇄용지 판매량을 보면 A4 용지가 거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대다수의 사무실에서 A4 용지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신도리코는 기존 A4 복합기에서 A3 용지까지 지원하는 M400시리즈를 선보이며 A3 솔루션 기술을 세계 특허에 출원하였다.
이는 소수의 소비자까지 놓치지 않고 배려하며 신도리코만의 우월한 기술력을 널리 자랑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실제로 원터치 버튼을 통해 A3 용지가 자동으로 스캔되고 스캔된 이미지는 A4 사이즈로 축소 복사하거나 PC나 USB에 저장할 수 있으며 팩스로도 간편하게 보낼 수 있었다.
"사용자 중심의 간결한 인터페이스!"
또한 QR코드를 부착하여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가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처럼 신도리코가 선보인 M400시리즈는 타사대비 20% 이상 빠른 속도와 동급 최소형의 콤팩트한 사이즈, 토너와 드럼 분리 설계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자랑하며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거라 확신이다. 무엇보다도 신도리코 복합기에는 기존에 만날 수 없었던 멋진 디자인이 녹아들어 있기 때문이다.
복합기계의 엄친아로 인정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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