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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군인들이 왜 이리 많아?"
"버스정류장이 칙칙해졌어!"
2009/10/26 - [가츠의 군대이야기] - 가츠의 군대이야기, 동원훈련 上편
동원 3년차인 나는 병무청으로부터 2박 3일간의 동원훈련을 명받았다. 불과 얼마전에 받은 거 같은데 말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부대로 입소하여 훈련받는 2박 3일짜리 동원훈련이었는데 서울로 전입신고를 하면서 자연스레 연기가 되었다. 그래서 출퇴근하면서 받는 동미참훈련을 받게 되었다.
"장장 4일동안 말이다!"
"요즘 예비군훈련 겁나 빡세다던데!"
"에이! 그래도 예비군인데요!"
"레알 장난 아님!"
"진짜요?"
최근들어 예비군훈련의 강도가 무척 세졌다고 하였다. 게다가 고향에서 받을 때는 죄다 동네 아는 사람들이다 보니 훈련장에서 서로 붙잡고 놀기에 바빴다. 그러나 서울은 전국 곳곳에서 모였기에 아는 사람도 전무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교관, 조교들의 통제를 잘 받게 된다.
"거봐! 시키는대로 하면 되잖아!"
"아! 넵!"
신도림역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나의 정확한 소재지는 영등포구 도림동이다. 자연스레 도림동대 소속으로 동미참훈련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서울 도심 한가운데 예비군 훈련장이 있을리 만무하다. 안양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으로 카메라를 챙겨들고 출동하였다.
"예비군 훈련가는데 카메라는 왜 챙겨요?"
"미션을 부여받았습니다!"
원래 육군 아미누리에서 취재를 가기로 되어 있는데 예비군훈련때문에 펑크가 났다. 결국 예비군훈련을 받으면서 취재까지 해오라는 임무가 부여되었다. 벌써부터 불안감이 엄습해온다.
예비역 병장 가츠와 함께 떠나는 신나는(?) 예비군훈련!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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