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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타보는 무궁화호인가?"
약속된 시간보다 늦을 거 같아 서둘러 기차에 몸을 실었다.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택시, 고속버스, 기차까지 가용한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목적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정녕 아무도 없단 말인가?"
객실은 텅텅 비어 있었다. 아무도 없는 객실에 혼자 앉아 있으니 기분이 묘하였다. 마음 드는 자리에 아무렇게나 앉고는 승차권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김광석이 부릅니다! 이등병의 편지!"
집 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가던 날
부모님께 큰절하고 대문밖을 나설 때
가슴 속에 무엇인가 아쉬움이 남지만
풀 한포기 친구얼굴 모든 것이 새롭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젊은 날의 생이여~♪
"이번 역은 논산! 논산역입니다!"
나는 춘천 102보충대로 입대하였고, 재작년 동생이 입대할 때는 동원훈련과 겹치는 바람에 함께 하지 못하였다. 고로 논산은 그저 지나만 가보았지, 직접 방문하기는 처음이었다.
"사진만봐도 슬퍼지는 거 같아!"
논산역에 도착하니 박대위가 손을 흔들며 반겨주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이별의 장소, 다름아닌 논산 육군훈련소이다.
"출입금지 구역입니다!"
"나도 굳이 가고 싶지는 않아!"
사나이들의 뜨거운 눈물의 현장, 지금 바로 확인해보자!
본 글은 국방부 육군본부와 함께 기획취재한 내용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전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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