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약한 사람은 절대 금지!"
극한의 공포를 느끼고 싶다면 지금 소개하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Dead By Daylight)를 강력 추천한다. 하지만 잔인하거나 무서운 것을 그리고 심장이 약하다면 절대 플레이해선 안된다. 장담컨대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를 처음 플레이한다면 몇번이고 철렁 내려앉는 느낌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여름밤 방에 불을 끄고 헤드셋을 착용한 채 플레이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분명 더위 따윈 생각할 겨를도 없을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공략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스팀에서 판매 중인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지난 6월 14일 정식 출시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는 스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반판과 디럭스판이 있는데 게임만 즐기고 싶다면 좀 더 저렴한 일반판을 구입해도 무방하다. 심지어 지금 출시 기념 10% 할인 행사 중이다.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게임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4인이 한 팀이 되는 생존자가 될 것인가? 혹은 킬러가 되어 생존자의 탈출을 막을 것인가?
딱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진짜 묘미는 5명 모두 실제 인간이 직접 플레이를 한다는 점이다. 절체절명의 생존 상황에서 인간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시작해볼까?
4인의 생존자는 탈출을 위해 최소 5대의 발전기를 가동시켜 출입문을 열어야 한다. 반대로 킬러는 생존자가 발전기를 가동시키지 못하도록 열심히 찾아다니며 인간 사냥을 해야 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4인의 생존자는 킬러를 공격할 수 없다. 오직 킬러만이 생존자를 무시무시한 무기로 공격해 제물로 바칠 수 있다.
하지만 생존자는 각종 장애물, 플래시, 공구상자, 치료상자 등으로 킬러의 이동을 방해하거나 팀원을 도와줄 수 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 킬러를 만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기 바쁘다. 물론 고수가 되면 킬러를 농락하며 즐길 수도 있지만 반대로 킬러도 고수가 플레이하면 4인의 생존자 모두를 잡아 버릴 수 있다는 점 명심하자.
"사냥 취향이 넘나 다른 킬러!"
우선 킬러는 주무기와 보조 능력에 따라 세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보조 능력은 덫, 은신, 전기톱 등이 있는데 각자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나의 경우 덫을 설치해 잡고 있다. 하지만 현재 가장 효율이 킬러는 종소리를 내면서 은신하는 타입이다.
킬러의 경우 1인칭 모드로 플레이하는데 생존자 보다 시야의 폭이 좁고 몸을 숙일 수 없다. 반대로 생존자는 3인칭 모드로 시야가 훨씬 넓고 몸을 숙여 수풀이나 건물에 엄폐할 수 있다. 이쯤 되면 4인의 생존자가 훨씬 유리해 보일 수도 있으나 어차피 한 명만 잡아도 되므로 밸런스는 나쁘지 않다.
생존자의 경우 본인만 죽지 않으면 팀원을 희생해서라도 탈출하면 그만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서 말한 인간의 속마음을 잘 이용하고 있다. 킬러에게 잡혀 제물로 바쳐지는 동안 팀원이 구하러 올 수도 있으나 그 시간을 틈타 열심히 발전기를 수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살...살려주세요!"
일반적으로 킬러는 생존자를 두 번 공격해야 위와 같이 잡아서 갈고리에 걸 수 있다. 참고로 전기톱이나 덫의 경우 한 번에 잡을 수도 있다. 갈고리에 생존자를 걸어 놓으면 일정 시간이 흐른 후 제물로 바쳐지는데 이때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아무 이유 없이 생존자를 공격하다 보면 무기를 휘두른 후 딜레이가 생겨 다른 생존자로 하여금 구할 기회를 제공해 준다.
사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잘하는 생존자들은 어떻게든 팀원을 구해간다. 고로 괜히 공격하지 말고 방심도 하지 말고 한 놈만 잡자는 마음으로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공략 하나가 바로 제물로 잡힌 생존자의 역할이다. 괜히 탈출하려고 발버둥 치면 제물로 바쳐지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을 끌어 킬러가 자리를 뜨지 않도록 하는 희생정신이 필요하다. 비록 팀원이 도와주러 오지 않는다고 해도 너무 원망 말고 마지막 가는 순간까지 킬러를 붙잡아 주는 살신성인 정신!
"도와주고 싶지만 나도 살기 바쁜다!"
생존자 역시 네 가지 타입의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캐릭터마다 고유 능력이 다른데 초반에는 큰 의미가 없다. 꾸준히 레벨을 올리다 보면 각종 애드 온과 오퍼링, 퍽 등의 아이템을 구해 장착할 수 있다. 그때부터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애드 온과 오퍼링 아이템은 1회 게임 시마다 소진되며 퍽은 일종의 패시브 스킬처럼 영구적으로 캐릭터의 능력치를 올려준다. 종류와 등급에 따라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직접 사용하다 보면 알게 된다. 절대 영어라서 친절히 설명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양이 너무 방대하기 때문이다. 으응?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 공략의 기본은 컨트롤!"
킬러도 마찬가지로 레벨을 올리면서 각종 아이템과 퍽을 얻게 된다. 생존가가 강해지만 킬러도 강해지는 것이 당연지사!
각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리는 아이템 조합이 중요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게임 감각과 컨트롤이 가장 중요하지만 말이다. 킬러는 생존자를 찾아내는 동물적 감각과 추격을 하며 정확한 일격이 핵심이며 반대로 생존자는 킬러를 피해 다니며 발전기를 수리하고 발각 시 각종 장애물을 활용해 추격을 뿌리치는 것이 핵심이다.
"찾았다 요놈!"
캐비닛처럼 생긴 곳에 숨을 수도 있는데 지나가다 닫는 소리를 들은 나는 냉큼 찾아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아마 상대방은 심장이 철렁하지 않았을까?
누누이 말하지만 생존자로 플레이할 때는 정말 오싹하다. 최대한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말아야 하는데 게임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바위 위에 있는 까마귀가 눈치 없이 내가 지나갈 때 소리를 내며 날아가고 발전기를 수리할 때도 정확한 타이밍에 스페이스바를 누르지 않으면 펑하는 소리가 함께 불꽃을 낸다. 그럼 귀신처럼 찾아오는 킬러, 살아남는 것이 참 쉽지 않다.
초반에는 어쩔 수 없이 나부터 살고 보자 혹은 한 놈만 잡자 모드로 플레이하게 되지만 어느 정도 숙달된다면 다른 생존자를 구해주거나 치료해주고 좀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킬러도 생존자 4명을 다 잡는 인생게임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럼 이제 직접 플레이하면서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가 선사하는 공포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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