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리얼리티를 자랑하는 생존 게임!"
더 롱 다크(The Long Dark), 스팀에서 세일하고 있길래 또 충동구매를 하였다. 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이미 출시된 지 2년이 다 되어 가지만 여전히 알파 버전으로 샌드박스 모드와 도전 모드만 즐길 수 있다.
기존의 생존 게임인 데이즈, H1Z1 등은 좀비와 다른 플레이어가 가장 큰 위협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더 롱 다크는 혹한의 추위와 굶주림 그리고 늑대, 곰 등이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당신은 얼마나 생존할 수 있을까요?"
더 롱 다크는 세 가지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제법 많은 맵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전체 지도 보기따윈 지원하지 않는다. 매번 다른 포인트에서 시작하게 되는데 몇 번 하다 보면 어느 정도 감이 온다.
게이머는 지구 자기장 이상으로 대재앙이 휩쓸고 간 세상에서 홀로 살아남는다. 온통 흰 눈으로 덮인 캐나다 북부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생존해야 한다. 밤이 되거나 혹은 대낮에도 기후가 나빠지면 그대로 얼어 죽는다. 물론 배가 고프거나 갈증이 심해도 죽는다. 심지어 안전한 곳에서 잠을 자다가도 비명횡사하기 일쑤다.
단 한순간도 방심을 할 수 없으며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한다. 단 모든 행동은 열량을 소모하기 때문에 항시 체크를 하며 플레이해야 한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아이템 또한 영구적이지 않다. 사용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낡거나 부패하거나 부서진다. 이쯤 되면 게임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안된다.
"집 나가면 개고생!"
개인적으로 헤드폰을 사용하고 조명을 어둡게 한다면 정말 차가운 캐나다의 대자연을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눈밭을 걷는 발자국 소리부터 바람소리, 멀리서 짖는 늑대의 울음소리까지 눈과 귀가 즐거운 게임이다.
심한 폭설과 돌풍이 동반되면 정말 얼어죽기 딱 좋기 때문에 안전한 집이나 컨테이너, 동굴 등에서 야영을 해야 한다. 그렇다고 마냥 시간을 보낼만한 여유는 없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마실 물을 녹이고 끓이고 필요한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살기 위한 몸부림은 끝이 없다.
"생존을 위한 아이템을 수집하라!"
맵 곳곳에 위치한 건물이나 차, 폐허, 컨테이너, 벙커 등을 찾아 음식, 도구, 장비 등을 구할 수 있는데 매번 랜덤이며 리젠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동물이나 자연 속에서 최후의 생존 자원을 구해야 한다.
처음할 때는 3, 4일도 버티기 어려운데 고수들은 1,000일도 버틴다고 하니 대단할 따름이다. 그들은 실제 상황에서도 분명 남들보다 훨씬 오래 생존하지 않을까 싶다. 으응?
"이때는 몰랐다!"
처음에는 어둡다며 무심코 성냥을 사용해 시야를 확보했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 더 롱 다크에서 가장 중요한 아이템은 바로 성냥이라는 것을 말이다. 음식도 땔감도 자급자족이 가능하지만 결국 마지막 순간에 필요한 것은 바로 물을 끓히고 고기를 굽고 추위를 막아주는 불 피우기 재료인 성냥이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더 롱 다크!"
원래 올 봄에 스토리 모드가 공개되기로 했는데 다시 한번 연기되었다. 그렇지만 게임은 끊임없이 계속 업데이트되며 리얼리티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훗날 스토리 모드 그리고 멀티플레이까지 지원하게 된다면 정말 흥미진진할 듯하다. 캐나다 대자연에서 펼쳐질 목숨을 건 성냥(?) 쟁취기를 분명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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