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통수가 미쳤다!"
와치독스, 어쌔신 크리드 등으로 게이머들의 원성을 톡톡히 받은 유비소프트가 이번엔 제대로 사고를 쳤다. 최근 출시한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이 유비소프트 창립 이후 24시간 최대 판매량을 갱신했고 5일간 매출만 무려 3억 3천만 달러, 한화로로 4,000억 원 가까이 벌어들였다. 출시된 지 20여 일이 지난 지금 조 단위의 매출을 달성하지 않았을까 싶다.
평소 같으면 스팀에서 정기세일을 노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했을 텐데 보다시피 꼭 하고 싶은 게임은 무작정 기다릴 수 없다. 결국 국내 온라인몰에서 정식 패키지를 주문했다. 현재 스팀 판매가는 최신 게임답게 할인 전혀 적용되지 않은 60,000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국내 정발 패키지의 경우 4만 원대에 구입가능하며 쿠폰과 카드 할인 신공을 발휘하면 3만 원 후반대에도 가능하다.
"톰 클랜시의 유작으로 알려진 더 디비전!"
총 좀 만져봤다는 게이머라면 톰 클랜시를 모를 수 없다. 서든어택의 서도 만들어지지 않은 지난 90년대 중반 레인보우식스를 선보이며 스타크래프트와 함께 대한민국 PC방의 황금기를 열었다. 근데 톰 클랜시는 게임 개발자가 아닌 세계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전설과도 같은 군사소설 작가이다. 하지만 슬프게도 2013년 10월 향년 66세로 세상을 떠나며 게임 타이틀로는 더 디비전이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더 디비전은 정체불명의 세력에 의한 생물학무기 테러로 폐허가 된 뉴욕에서 펼쳐지는 특수부대요원들의 이야기이다. 기존의 FPS 게임과는 달리 오픈월드 방식으로 다른 게이머들과 협력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일반적인 슈팅 게임과는 달리 레벨업 시스템과 장구류를 수집, 업그레이드하는 등 롤플레잉 요소가 가미되어 역대급 몰입도를 자랑하고 있다.
"더 디비전 활성화하기!"
패키지 속 DVD는 그대로 보관하고 냉큼 유플레이를 실행해 더 디비전 코드를 활성화시켰다. 참고로 유플레이 활성화는 프로필 왼쪽에 위치한 게임패드처럼 생긴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
요즘에는 번거롭게 DVD를 교체하며 설치하지 않아도 코드만 입력하면 언제든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특히 기가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면 제대로 뽕을 뽑는 시간이다.
"28GB 대용량이지만 순식간에 설치 완료!"
더 디비전의 그래픽은 유비소프트의 매시브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스노우드롭 엔진을 사용해 PS4, XBOX ONE 등과 같은 비디오게임기에 최적화시켰으며 국내 게이머들을 위한 한글화까지 완벽 지원한다.
더 디비전 사양은 앞서 GTA5를 즐길 수 있다면 큰 무리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단 전 세계 100만 명 이상 접속하다 보니 서버 안정화가 가장 큰 문제다. 실제로 출시 초반에는 수시로 서버가 먹통되며 큰 혼란을 야기했다. 그래도 와치독스, 어쌔신 크리드 등과 달리 게임성만큼은 인정받고 있어 다행이다.
"잡담은 여기까지!
이제 나도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겨야 하기 때문에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다. 이제부터 뉴욕은 내가 지킨다. 아참! 아직 구입하지 않은 게이머라면 시즌 패스가 동봉된 더 디비전 골드 에디션이 정식발매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자.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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