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앙! 감사합니다!"
말티즈 강아지 꼬미 앞으로 택배가 도착하였다. 강아지 마약방석으로 명성이 자자한 아페토(affetto)에서 보낸 선물이다. 일전에 소개한 아페토 도넛방석이 우수 상품평으로 선정되었다는 축하 멘트와 함께 말이다. 뜻하지 않은 선물 소식에 꼬미는 살짝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책을 위한 필수품!"
꼬미를 위한 선물은 다름 아닌 강아지 가슴줄 일명 하네스였다. 과거에는 강아지 목줄을 많이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옷처럼 입는 하네스가 인기이다.
아페토 세이프티 하네스는 산책뿐만 아니라 차량 이동 시에도 모두의 안전을 위한 안전벨트 착용고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핑크, 그린, 블루 등 총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으며 사이즈에 따라 XS부터 L까지 갖춰져 있다. 선물로 받은 제품은 핑크 색상의 S 사이즈였다.
꼬미의 경우 몸통은 긴 반면 날씬한 편이라 S 사이즈를 착용하면 항상 가슴 부분이 여유롭다. 하네스 역시 제법 넉넉하였으나 외출 시에는 옷 위에 착용하기 때문에 괜찮을 듯하다.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챙긴 아페토 세이프티 하네스!"
아페토 세이프티 하네스는 신축성이 뛰어난 이중직 에어메쉬 원단을 사용하여 안락한 착용감을 선사해 준다. 특히 견고한 듀얼버클로 인해 누구나 손쉽게 입힐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사실 그동안 외출을 앞두고 급흥분한 꼬미에게 옷을 입히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물론 와이프님은 꼬미를 확실하게 제압하여 어떤 옷이라도 척척 입힐 수 있으나 나는 매번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만 한다. 하지만 아페토 세이프티 하네스는 목만 집어 넣으면 만사 오케이였다. 나머지는 듀얼 버클로 착착 끼우기만 하면 된다.
또한 세이프티라는 이름에서처럼 강아지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하여 디자인되었다. 우선 안전벨트 착용고리로 사용할 수 있는 손잡이가 등부분에 추가되어 있다. 위 사진 속에서 세이프티 하네스 로고가 프린트되어 있는 부분으로 차량 이동 시 안전벨트 착용고리를 넣어 주면 꼼짝마라이다. 아울러 야간에도 빛에 반사되는 고휘광 리플렉티브 웨빙으로 인해 강아지뿐만 아니라 사람의 안전도 지켜 준다.
"앙앙! 딱 제 스타일이예요!"
다행히 꼬미도 마음에 쏙 드는 눈치이다. 처음에는 산책을 나가지 않아 얌전한 모습이지만 다음부터는 산책을 나갈 때 입는 옷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기억하고는 하네스만 보이면 거실을 전력질주하며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아니 산책 시간이 되면 아예 하네스가 보관되어 있는 옷장 앞에서 대기를 타고 있을 정도이다. 으응?
"앙앙! 스벅에서 커피 한 잔하고 가요!"
"넌 못 들어간다!"
"앙앙! 그럼 테이크아웃 부탁해요!"
"..........."
"반전 매력이 있는 아페토 펫토이!"
두 번째 선물은 앞뒤 색상이 다른 코끼리 인형이었다. 보들보들한 폴라폴리스 원단에 누르면 소리가 나는 삑삑이 들어 있어 강아지 장난감으로 안성맞춤이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던지기 놀이를 하자면 장난감을 물고 뛰어오는 꼬미답게 코끼리 인형은 쉴 새 없이 거실을 날아다니며 신고식을 하여야만 했다. 여담이지만 기존의 사용 중인 도넛방석 위에 올려 놓아도 잘 어울렸다.
이처럼 아페토의 멋진 선물로 인해 올 가을 꼬미의 산책길은 더욱 안전하고 즐거울 듯하다. 다시 한번 꼬미를 대신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바이다. 아페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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