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 하는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 for Life World Run)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를 만나다!

전 세계 마라톤 역사에 길이 남는 기록을 보유한 한국인 선수가 있다. 그의 기록은 지금까지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마라톤 최다 완주이다. 한 번도 완주하기 힘든 42.195km의 마라톤 코스를 무려 41회나 완주하였다.

흔히 마라톤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한다. 대회 100여일 전부터 고통스런 식이요법과 하루 30km씩 달리는 지옥 훈련은 그 어떤 종목보다도 선수들을 괴롭힌다. 대다수의 마라토너들은 이 같은 준비 과정을 끝까지 버티지 못하고 일찌감치 은퇴를 선택하거나 다른 종목으로 전향한다.

그래서일까? 우리는 무수한 고통의 시간을 인내와 도전 정신으로 버텨낸 그를 국민 마라토너라 부르며 응원하였다. 특히 IMF 경제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많은 국민들은 그의 꾸밈이 없는 외모와 미소, 푸근한 말투에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모습에서 희망과 재기의 용기를 얻었다. 

"이봉주 선수의 뜻깊은 재능 기부!"

지난 2009년 현역에서 은퇴한 그는 스포츠 해설가이자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살아 가고 있다. 나아가 현역 시절 받은 국민들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국어,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4대 사회악 근절 등 각종 단체와 기관의 홍보대사를 역임하며 봉사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런 그가 오랜만에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척수 손상 장애인 치료 및 연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자선재단이 주최하는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 for Life World Run)의 대한민국 스포츠 디렉터로 위촉되었기 때문이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은 다가오는 5월 4일 전 세계 약 15만 명의 참가자들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달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이다.

한국에서는 전남 영암에 위치한 F1 경기장에서 출발해 목표대교, 해남만 간천지 등을 지나는 코스로 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봉주 선수는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스포츠 디렉터로 활동하며 대회 전반에 거쳐 각종 자문과 지원을 도맡아 할 예정이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의 스포츠 디렉터로 위촉된 이봉주 선수!"

레드불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위촉식에 참가한 그는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전 세계가 하나 되어 꿈과 희망을 선물해 주는 따뜻한 대회라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여 따뜻한 나눔과 달리는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끝까지 달리겠습니다!"

윙스 포 라이프 월드런은 4월 20일까지 윙스 포 라이프 월드 런(wingsforlifeworldrun.com/ko)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만 18세 이상의 남녀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장애인도 보호자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대회 참가비는 5만원으로 상기 참가비 전액은 전 세계 척수손상 치료 연구 기관 및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