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을 만나러 가다!"
지난 주말 이태원 cakeshop에서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인포 세션 서울 : 저스트 블레이즈가 열렸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는 전세계 뮤지션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공연 및 강연, 페스티벌, 음반 작업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하며 서로의 음악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레드불만의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는 스티비 원더, 매들립, 엠에프 둠 등 매년 세계 정상급 뮤지션들이 참가하여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음악적 재능을 공유하고 있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인포 세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인포 세션은 매년 50개국 이상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문화 행사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렸다. 국내 최초 이벤트답게 레드불은 최고의 게스트를 초청하여 국내팬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인포 세션 서울의 게스트는 이름하여 세계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인 저스트 블레이즈(Just Blaze)였다.
"레드불을 마시며 같이 기다려요!"
카니예 웨스트, 제이지, 에미넴, 어셔 등의 음반을 직접 제작한 저스트 블레이즈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힙합계의 거장으로 전세계 뮤지션과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핫한 인물이다.
이번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인포 세션 서울은 1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 행사에서는 사전에 초청받은 국내 음악 관계자들과의 대화 및 질의 응답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고 2부에서는 누구나 참가하여 저스트 블레이즈의 멋진 디제이 쇼케이스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를 만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팬들!"
하지만 현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없었다. 저스트 블레이즈 내한 소식을 접하고 이태원을 찾은 수많은 팬들로 인해 클럽 내부는 이미 초만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입장조차 하지 못한 채 입구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하염없이 기다려야만 했다.
"힙합은 나의 자부심이자 전부!"
난생처음 한국에 온 저스트 블레이즈였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자리이기에 전혀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다며 무척 반가워 하였다. 이어 자신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며 음악에 관한 본인만의 색을 들려 주었다.
"좋은 디제이가 되는 법!"
저스트 블레이즌느 프로듀서인 동시에 디제이로 활동 중이다. 그는 좋은 디제이가 되기 위해서는 관객들의 음악 취향이 달라도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하였다.
파티에 오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선호하는 음악이 있지만 그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즐기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에 디제이는 그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이끌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오 마이 갓! 정말 믿을 수 없어!"
"내 눈 앞에 저스트 블레이즈가 있다니!"
"그는 나의 영웅이야!"
"국내팬들과 유쾌한 대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음악들을 다른 디제이가 아닌 저스트 블레이즈가 직접 플레이한다는 사실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던 국내팬들은 한 시간가량 진행된 1부 행사를 아쉬워하는 동시에 쇼케이스를 손꼽아 기다렸다.
"UMF도 부럽지 않은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인포 세션 서울!"
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행사장으로 달려온 저스트 블레이즈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360 sounds의 Souldscape과 YTst의 디제이 공연이 펼쳐졌다. 사실 이날은 음악 페스티벌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가 같은 시각 잠실에서 열리고 있었다.
하지만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인포 세션 서울을 찾은 팬들은 미처 UMF를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 연신 신나는 비트가 클럽 안에 울려 퍼지며 광란의 밤을 만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스트 블레이즈! 저스트 블레이즈! 저스트 블레이즈!"
새벽 2시가 다 되어갈 무렵 드디어 저스트 블레이즈가 DJ 부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클럽 안은 그야말로 팬들의 환호성으로 폭발하였다.
나 역시 힙합계의 전설이라 불리는 저스트 블레이즈의 공연을 이태원에 위치한 작은 클럽에서 경험한다는 사실이 좀처럼 믿겨지지 않았다.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이게 꿈이야 생시야?"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즐겨!"
"사랑해요! 저스트 블레이즈!"
"혼신의 힘을 다해 즐기는 저스트 블레이즈와 팬들!"
그렇게 저스트 블레이즈의 특별한 내한 공연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평소 TV나 인터넷으로만 접한 그의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
어쩌면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이기에 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이 같은 문화 행사가 꾸준하게 개최되어 음악에 목 말라있는 국내팬들에게 시원한 단비가 되어 주길 희망해 본다.
본 글은 레드불 스쿱(RedBull.com)의 기고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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