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NFC? MVNO? RCS?"
매일 아침 쏟아지는 스마트폰 기사들을 접하고 있노라면 마치 물리책을 보는 듯하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용어들로 가득한 기사는 평소 IT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흡사 암호문과도 같다. 그저 같은 스마트폰인 줄만 알았는데 기사들은 하나같이 낯선 용어들을 언급하며 다르다고 하니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특히 최근에는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이라 불리우는 4세대 이동통신까지 등장하며 새로운 용어들을 마구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에 모바일 전문가 5명은 의기투합하여 최근 대한민국에 불어닥친 LTE 열풍에 관한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흥미롭게도 5명의 저자 중 4명은 지금 이 시간에도 치열하게 경쟁 중인 라이벌 국내 통신 3사의 모바일 전문가들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책의 내용 또한 국내 이통사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책 속에서 만큼은 자사의 우수성 보다는 기술 자체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계 2위의 LTE 시장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본격적인 LTE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하지만 성장세 만큼은 단연 세계 최고 수준이다. 세계 최초 전국망 개통은 물론이거니와 가입자 수 또한 유럽 전체의 LTE 가입자보다도 훨씬 많은 1000만 명을 돌파하였고 이 또한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나아가 자연스레 삼성, LG, 팬택 등이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였다.
특히 국내 통신사들은 VoLTE(Voice over LTE), 멀티캐리어(Multi-Carrier) 등과 같은 신기술로 무장하여 세계 LTE 시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LTE 기술이 곧 세계 최고라는 것을 의미한다.
"총 9장으로 구성된 LTE 신세계!"
이 책을 읽기에 앞서 솔직히 재미는 단 1%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평소 자신있게 설명할 수 없었던 내용들을 배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 분명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었다. 단언컨대 이 책을 정독하고 나면 스마트폰 관련 기사 하나 만큼은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고 지인들에게도 알기 쉽게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어렵지 않아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평소 궁금하였던 LTE 전문 용어들이 등장하였다. 특히 각종 도표나 그래프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또한 스마트폰 관련 트렌드와 각종 이슈들이 일목요연하게 풀어져 있다.
"모든 것은 모바일로 통한다!"
벽돌폰에서 시작된 휴대용 전화는 이제 전지전능한 기능을 지닌 만능 스마트폰으로 발전하였고 그 어떤 시장보다도 무한한 개발 가능성과 경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 책의 저자들처럼 전문가 수준의 지식까지는 살아가는데 전혀 필요하지 않겠지만 기본적인 원리와 흐름 정도는 알아두어도 전혀 손해볼 것이 없다. 나아가 관련 업무에 종사하거나 향후 계획 중인 사람에게는 한 번쯤 읽어봄직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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