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파티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지난 토요일, 사랑스런 말티즈 강아지 꼬미의 첫 생일파티가 열렸다. 본격적인 생일파티에 앞서 꼬미만의 특별한 생일케이크를 준비하였다. 이름하여 오리안심치즈연어구이케익이다. 비록 비주얼은 우리가 먹는 케이크에 비해 화려하지는 않지만 강아지를 위한 영양만점 수제간식이다.
"앙앙!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요!"
이때까지만 하여도 꼬미는 눈 앞의 생일케이크가 자기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한 듯하다. 그저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 하긴 여태껏 테이블 위에 놓여진 음식을 준 적이 없다 보니 그럴 만도 하였다. 그럼 지금부터 꼬미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시작해 보자!
"꼬미에겐 너무 큰 고깔모자!"
조촐한 생일파티지만 나름 갖출건 다 갖추었다. 미리 준비한 초에 불을 붙이고 예쁜 고깔모자도 씌어 주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생일축하송! 사실 강아지 언어를 배워 직접 불러주고 싶었으나 주위에 가르쳐 주는 곳이 없어서 이내 아쉬웠다.
"해피 버스데이 투 유~♪"
엄마, 아빠의 3단고음 생일 축하송을 듣자 꼬미도 신이 났는지 폭풍 꼬리를 흔들기 시작하였다. 이어서 소원도 빌고 초도 끄고 멋진 기념촬영까지 마치고 비로소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식타임이 시작되었다. 사실 처음 먹는 수제케이크라 맛있게 먹어줄지 살짝 걱정되기도 하였다.
"어때? 먹을 만해?
"앙앙! 맛있어요!"
"오호! 오늘은 많이 머겅! 두 번 머겅!"
"앙앙! 아빠 최고!"
"생일파티의 꽃! 생일선물 증정식!"
생일파티에 케이크가 빠질 수 없듯이 선물 또한 필수이다. 이에 여친님은 말티즈 강아지 꼬미를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였다. 선천적으로 심장과 슬개골이 좋지 않은 꼬미, 급기야 최근에는 슬개골 2기 판정을 받아 좋아하는 산책도 자제 중이다.
그래서 여친님께서는 꼬미의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러블리한 애견계단을 선물해 주었다. 꼬미도 마음에 드는지 냉큼 계단 위로 올라갔다.
"앙앙! 엄마 최고!"
사실 요근래 꼬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스러웠는데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생일파티로 인해 조금이나마 즐거워 보여 뿌듯하였다. 아무쪼록 밝고 건강하게만 자라주면 원이 없겠다. 생일 축하한다! 사랑하는 꼬미야!
엄마랑 아빠랑 천년만년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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