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월드 프렌즈 코리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되는 World Friends Korea 3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을 찾았다.
World Friends Korea는 과거 각 행정부처, 기업, 대학 등에 분산되어 있던 각 봉사단을 하나로 통합하여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성숙한 세계국가로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는 정부파견 해외봉사단이다.
"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 녹지원!"
신원확인 및 보안검색을 마치고 준비된 차량을 통해 청와대로 들어갔다. 사실 VIP가 참석하는 행사이다 보니 출입기자를 제외하고는 카메라 반입이 용이치 않았으나 국가브랜드위원회의 협조 아래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고 보면 블로거를 바라보는 시선도 예전과는 달리 많이 변했다는 점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World Friends Korea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전!"
녹지원 한쪽에서는 지난 3년간의 World Friends Korea 단원들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실제로 작년 한 해에만 각 분야에서 활동 중인 4720명의 단원을 해외로 파견하여 현지주민들을 위해 자신의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였다.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정부파견 봉사단을 파견하는 국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같은 활동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기다리고 있는 개발도상국이 너무나도 많다는 사실이 우리를 안타깝게 한다.
"해외 봉사단 파견을 앞둔 단원들!"
이 날 행사는 World Friends Korea 3주년 기념 및 해외 파견을 앞둔 봉사단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이었다. 각 부처, 기업, 대학 등을 통해 모인 단원들은 나눔과 봉사의 정신으로 하나되어 자신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아낌없이 기부할 예정이다. 특히 혈기왕성한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보니 행사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월드 프렌즈 코리아를 통합 브랜딩한 장본인!"
본격적인 행사를 앞두고 특별한 손님이 하나둘씩 녹지원을 방문하였다. 우선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이다. 그녀는 지금의 World Friends Korea를 하나의 해외봉사단으로 통합 브랜딩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World Friends Korea 단원은 곧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상징하며 이는 국가의 품격이다. 나아가 세계의 신뢰와 호감을 받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면서 지지를 받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보다 실질적이고 양질의 해외봉사단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나감과 동시에 누구나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멘토들의 지원사격!"
다음은 도전이 아니라 나눔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엄홍길 대장과 변정수 멘토가 등장하였다. 이미 엄홍길 휴먼재단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엄홍길 대장은 특유의 휴머니즘과 자연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제 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방송인 변정수는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자원봉사의 여왕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꾸준하게 해외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위한 맘센터 건립사업도 한창이다. 아니나 다를까? 단원들은 뜨거운 호응과 박수갈채로 그들을 반겨 주었다.
"그럼 지금부터 공식행사를 시작하겠습니다!"
말끔한 정장 차림이 돋보이는 개그맨 윤형빈의 사회로 World Friends Korea 공식행사가 시작되었다. 공식행사에는 해외봉사단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 내외도 함께 참석하였다.
"나눔과 배움을 통한 인류의 공동번영!"
개식선언과 함께 지난 2년간의 World Friends Korea 활동영상이 소개되었으며 단원들이 준비한 합창 공연과 태권무가 뒤를 이었다. 또한 국가브랜드위원회 이배용 위원장의 경과보고를 통해 지금까지의 활동현황과 앞으로 추구하여야할 목표를 제시하며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강조하였다.
"배우고 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한국의 봉사는 다른 선진국 봉사와 달라야 한다면서 배우고 온다는 마음으로 해외 봉사를 임해주기를 부탁하였다.
특히 가난한 사람은 눈치가 더욱 빠르다며 아프리카 사람들은 우리가 진정으로 하는지 놀면서 하는지 단박에 알아차린다며 봉사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사랑으로 대하면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변신한 자랑스런 대한민국!"
한때 우리나라는 전쟁으로 인한 폐허 속에서 굵주림과 혹독한 추위로 큰 고통을 받아야만 했다. 하지만 눈부신 경제성장과 국제 원조를 통해 빈곤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었고 나아가 지난 1996년 OECD 가입을 계기로 수혜국에서 후원국으로 탈바꿈하였다.
이제는 당당히 오래 전 받은 큰 사랑을 나누어 주며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무쪼록 World Friends Korea를 통해 세계인의 친구로서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의미있고 뜻깊은 활동이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봉사자의 땀과 눈물은 결코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 물질세계에 에너지 불변의 법칙이 있다면 인간 세상에서는 봉사 불멸의 법칙이 있다. 많은 봉사자들이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봉사의 대열에 참여하여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실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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