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생방송입니다! 큐!"
이동통신의 끝없는 발전은 사회 전반에 거쳐 엄청난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불과 10년 전만 하여도 휴대폰은 그저 통화와 문자메세지를 전송하는 지극히 단순한 전자기기였다. 하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찾는게 더욱 어려운 시대가 되어 버렸다.
오늘 소개하는 올레 온에어 역시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을 하게 해주는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지금부터 올레 온에어의 매력을 낱낱히 파헤쳐보자!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방송!"
올레 온에어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사용 중인 통신사에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 특히 혼자 보기 아까운 멋진 공연, 풍경 등을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검색창에서 올레 온에어!"
올레 온에어는 아이폰 앱스토어에 이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이미 아이폰으로는 몇 번 사용해보았기에 오늘은 안드로이드폰인 옵티머스Q2를 이용해보기로 하였다.
안드로이드 마켓을 실행하여 검색창에서 올레 온에어를 입력하면 위의 사진처럼 2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나타난다. 이름 그대로 하나는 방송을 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고 다른 하나는 방송을 시청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여기서 한 가지 아쉬운점은 2개의 어플리케이션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통합되어 있었다면 훨씬 간편하고 좋지 않을까 싶다.
"SNS를 통한 로그인!"
방송하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여 실행하면 위와 같은 로그인 화면이 나타난다. 별다른 회원가입 절차가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에 사용 중인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로그인할 수 있어 무척 편리하였다. 참고로 아직까지 올레닷컴을 통한 로그인은 지원되지 않고 있었다.
SNS를 통한 로그인이다 보니 촬영 중인 영상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건전한 방송 문화를 선도하자!"
최초 로그인을 진행하면 위와 같은 동의서가 나타난다. 주된 내용은 음란물 등과 같은 불법 영상을 촬영하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그러고 보면 가끔 무개념 방송을 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항상 자라나는 우리의 꿈나무들을 배려하고 아껴주기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같은 어플! 다른 느낌!"
실질적인 기능과 환경은 똑같지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UI는 분명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의 UI가 좀 더 세련되고 깔끔하게 느껴졌다.
"자신만의 채널를 생성하자!"
방송를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만의 채널주소를 등록하여야 한다. 이는 KBS, MBC, SBS처럼 자신만의 방송국 이름을 정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또한 환경설정에서 3G 모드를 꼭 체크해주어야만 항시 방송을 할 수 있다. 다만 무선인터넷에 비해 속도가 느린 3G 모드에서는 현격한 화질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는 향후 LTE 서비스가 본격화 된다면 충분히 개선될 것이라 예상된다.
"자는 모습도 사랑스러운 꼬미!"
방송 제목을 입력하고 방송하기를 누르면 촬영 중인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오늘의 모델은 하루 18시간은 거뜬하게 자는 꼬미이다. 나름 숙녀라고 카메라를 들이대자 쿨하게 몸을 둘렸지만 말이다.
방송 중에도 채팅하기를 누르면 현재 동영상을 보고 있는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새벽 3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라 그런지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다음은 방송보는 법!"
방송보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다른 사람의 방송을 시청할 수도 있다. 생방송은 현재 실시간으로 방송 중인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녹화방송의 경우에는 종료된 영상을 다시 보는 것이다.
"테스트 완료!"
검색하기를 통해 나의 방송국 채널주소를 입력하니 지금까지 촬영한 영상 목록이 나타났다. 만약 마음에 드는 영상이 있다면 바로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보낼 수도 있다. 하지만 본인이 직접 찍은 영상이라 할 지라도 삭제가 되지 않아 무척 당황스러웠다.
"올레 온에어 홈페이지로 고고씽!"
하지만 영상을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올레 온에어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홈페이지로 접속을 하여 자신의 방송채널로 들어가면 녹화된 영상을 바로 삭제할 수 있다.
이처럼 올레 온에어는 스마트폰 하나로 간편하게 영상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매력만점 어플리케이션임에 틀림없었다. 특히 하루가 멀다 하고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이 시기에 더할 나위없이 잘 어울리는 어플리케이션이 아닐까 싶다.
세상의 모든 것을 먹어 아니 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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