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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대학 다닐 때, 동생처럼 챙겨주시던 선배였다. 마침 내가 사는 동네로 출장오셨다면서 얼굴이나 한 번 보자고 하였다. 그러고보니 5년만에 만나는 선배였다.
"기분이 이상해? 두근거려!"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코오롱호텔에 투숙하신다고 하셔서, 오랫만에 사진도 찍을 겸 카메라랑 삼각대를 챙겨들고는 집을 나섰다. TV에는 미실이 아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지만, 난 나쁜 남자다!를 되새기며 매정하게 떠났다.
평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보문관광단지로 가는 길은 무척이나 한산하였다. 가는 길에 사진 찍을 포인트를 마음속으로 정해두고는 호텔 로비로 들어갔다. 잠시후 로비에서 나오는 선배, 막상 만나니 설레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마치 어제 만난 사이처럼 편안하였다.
"이야 가츠는 여전하네! 머리 더 큰 거 같은데?"
"하하 키가 자란거지 말입니다!"
"술 좀 늘었나? 한잔 가러 가야지!"
그러고보니, 우리 선배님 자타가 공인하는 술고래였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본 사람 중에 가장 잘 마셨다. 학창시절, 농구선수 생활을 하여 그런지 누구보다도 강한 기초체력, 그를 주당으로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그와 함께하는 술자리에서는 마냥 어린아이였다. 그의 페이스에 말려드는 순간, 나는 언제나 바닥을 안방삼아 구르고 있었다.
"양주 먹으러 갈까?"
양...양주! 그의 한마디에 나는 무장해제되었다. 뒷좌석에 실려있는 카메라와 삼각대, 오는 길에 봐두었던 사진 포인트지점따윈, 머릿속에서 깨끗이 지워졌다. 달콤알싸한 양주의 맛이 중추신경을 자극하였다. 양주라면 살아남을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도 들었다.
다시 번화가로 나온 우리들은 바로 들어갔다.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안주삼아 연신 술잔을 주고 받았다. 어느새 우리에게 가세한 미모의 여사장님, 알고보니 중학교 1년 선배였다. 이제 고등학교 선배만 투입되면 되는건가? 오랫만에 느끼는 막내모드였다.
그리고 정확히 3시간 후, 나는 기어서 그 곳을 나왔다. 선배는 여전히 강하였다. 아니 선배들은.....
지난 새벽, 과도한 음주로 인해 포스팅을 못하였습니다. 포스팅을 하지 않으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 그래서 모아두었던 티스토리 초대장이나 나눠 드릴려고 작성하였는데,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저처럼 포스팅홀릭에 빠지고 싶은 6분을 선정합니다. 마음 같아선 신청하시는 전원에게 다 드리고 싶지만 저도 6장밖에 없네요. 그렇다고 센스없게 선착순 이런거 말고 간단한 정보를 확인 한 후에 6분을 선정해서 드리겠습니다. 기왕이면 정말 필요하신 분이 받으시면 초대하는 저도, 받으시는 분도 좋을 것 같네요.
다음 양식에 의거하여 작성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도 있으니 무조건 비밀글로 작성하여 주세요!
비밀글이 아니거나 방명록에 작성된 글은 부득이하게 삭제하오니 양해바랍니다.
신청시 작성명은 추후 블로그에서 사용하실 닉네임으로 작성하여 주세요!
의미없는 이름이나 ㅋㅋㅋ, 초대장좀, 저기요 등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다음 순서에 맞게 작성하여 주세요!
1. 연령층과 성별 ex) 20대/남
2. 블로그를 만드는 취지와 용도
3.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가 있다면 블로그 주소 (없으시면 안 적으셔도 됩니다)
4. 초대 받으실 E-메일 주소
선정되신 분들은 내일 오전 중으로 초대장 발송해드리겠습니다.
저처럼 포스팅홀릭에 빠지고 싶은 6분을 선정합니다. 마음 같아선 신청하시는 전원에게 다 드리고 싶지만 저도 6장밖에 없네요. 그렇다고 센스없게 선착순 이런거 말고 간단한 정보를 확인 한 후에 6분을 선정해서 드리겠습니다. 기왕이면 정말 필요하신 분이 받으시면 초대하는 저도, 받으시는 분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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