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의 역사를 기록하라! 소녀시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EXO 등이 함께 한 에스엠타운 더 스테이지 후기!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IV의 모든 것!"

2014 SMTOWN 라이브월드투어Ⅳ의 생생한 기록을 담은 영화 에스템타운 더 스테이지(SMTOWN THE STAGE)가 약 2주간의 일정으로 개봉되었다.

엠스엠타운 더 스테이지는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레드벨벳 등의 하이라이트 무대와 스태프 그리고 그들의 응원하는 팬들의 모습이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이 시대 한류의 주역들인 아티스트와 스태프들의 보이지 않는 희생 그리고 모든 걸 완성시켜 준 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콘서트에서 못다한 이야기!"

무엇보다 SMTOWN 라이브월드투어를 관람하지 못한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어 준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SMTOWN 라이브월드투어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미국, 유럽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콘서트로 SM 아티스트들의 놀라운 무대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실제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할 정도로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레드벨벳 등 영화에서는 팬들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 선후배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모습 등 콘서트에서 미처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해준다.

"무대에 설 수 있는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그들!"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연습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이미 그런 과정은 겪은 탓일까? SM타운 아티스트들의 인터뷰에서는 후배들의 향한 따뜻한 애정과 진심 어린 조언이 가득하다.

또한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고의 무대를 완성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스태프들의 모습과 인터뷰도 빠질 수 없다. 영상을 보면 단순히 업무로 얽힌 관계가 아닌 SM타운의 일원 아니 가족 구성원으로 함께 전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최고의 무대를 향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결과에 대한 성취감과 자부심은 실로 대단하다.

"나의 에너지가 되어 주는 사랑스런 그녀들!"

아무래도 남자이다 보니 여성 아티스트가 등장할 때 더욱 집중하며 보게 된다. 20대 군시절, 취업을 준비할 때 심지어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지금도 그녀들은 고된 일상의 에너지(?)가 되어 준다.

어느덧 데뷔 9년 차가 된 소녀시대를 비롯해 에프엑스, 레드벨벳 등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그녀들의 무대와 인터뷰가 나올 때는 나도 모르게 자세를 고쳐 잡고 집중하게 된다.

"무대 위에서 진심을 담아 부르는 소녀시대의 데뷔곡!"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며 눈물을 쏟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뜨겁게 하였다. 소녀시대라는 팀이 처음 정해진 날, 처음으로 뮤직비디오를 찍던 날, 첫 콘서트 등 지금의 소녀시대가 있기까지 과거의 영상이 나타나며 멤버들의 목소리가 흘러 나온다. 지난 9년이란 시간을 변치 않은 사랑으로 지켜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며 말이다.

이처럼 에스엠타운 더 스테이지는 이 시대 한류를 이끈 K-POP 주역들의 역사를 담은 기록 영화로 그들을 좋아하고 아끼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듯하다. 나아가 SM타운의 독자적 시스템과 아티스트와 팬들의 교감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지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영화는 오는 26일까지 약 2주간 전국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종영일까지 SM 아티스들의 릴레이 무대인사도 진행된다고 한다. 그나저나 어떤 아티스트가 등장하는가에 따라 관객의 성비도 확연한 차이를 보일 듯하다. 으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