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인 듯 DJ 아닌 VJ 같은 너! DJ 포컬러잭!"
레드불 쓰리스타일 심사위원, 각종 쇼케이스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근한 미국 시애틀 출신의 DJ 포컬러잭(Four Color Zack)은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2 월드 챔피언이자 MTV가 선정한 최고의 믹서 중 한 명이다.
최근 그가 아끼는 보물이 하나 있는데 다름 아닌 소니 액션캠이다.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무엇을 먹든 소니 액션캠을 통해 자신의 일상을 빠짐없이 기록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한 달 동안 태국, 한국, 중국, 대만 등 아시아 투어를 하며 종횡무진한 그의 일상을 멋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문제는 영상 속 멘트가 모두 영어로 나온다는 점인데 다행히 글로벌 팬을 배려한 매우 기본적인 수준이다. 으응?
"DJ 포컬러잭이 직접 소개하는 아시아 투어!"
그동안 DJ 포컬러잭하면 뛰어난 톤 플레이가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데 영상 속 스케이트보드 실력 또한 예사롭지 않았다. 특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쇼케이스는 천재 스케이트보더 제이슨의 모습도 담겨 있어 반갑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대구로 향하는 장면이나 한우와 함께 즐기는 소맥 등 전문 VJ도 울고 갈 수준급의 촬영 실력을 뽐내며 한국에서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았다.
"세계적인 DJ가 도대체 왜 이토록 열심히 촬영하는 걸까?"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여도 DJ 포컬러잭은 지역 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힙합과 그라피티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시민이었다. 하지만 시애틀에서 열린 레드불 쓰리스타일 예선에 참가하며 그의 인생 또한 180도 바뀌게 되었다.
참고로 레드불 쓰리스타일은 15분 동안 최소 3개의 다른 장르 음악을 믹싱하여 DJ간의 실력과 기량, 창의성 등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DJ 경연 대회이다.
포컬러잭은 다양한 취미와 문화에서 받은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레드불 쓰리스타일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믹싱 능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스타 DJ의 탄생을 알렸다. 그 후 평생 우상이었던 DJ 재지 제프와의 감격적인 만남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중한 추억을 기록으로 남길 줄 아는 남자!"
어쩌면 지금 이 순간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의 유별난 액션캠 사랑으로 발전하지 않았나 싶다.
혹시라도 레드불 쓰리스타일이나 DJ 워크숍, 쇼케이스 등에서 그의 액션캠과 마주하게 된다면 반갑게 인사를 나눠보는 건 어떨까? 그가 쉽게 잊지 못하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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