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창설 60주년을 맞은 육군 37사단!"
육군 37사단은 올해로 부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사단 사령부 연병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육군 37사단은 그동안 국토의 허리이자 군사적, 지리적 요충인 충청북도 수호를 위해 앞장서며 지난 1967년 연풍·월악산 일대 대간첩 작전, 1968년 울진·삼척지구 무장공비 토벌작전 등 혁혁한 전과를 올리며 총 10회의 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한 육군의 대표 정예 향토사단이다.
"충북을 수호하는 대표 향토부대!"
조국 수호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한 기념 행사에는 충북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자체 공공기관장과 안보기관장, 도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든든한 미래인 증평‧괴산지역 초등학생 200여 명도 초청되어 뜻깊은 순간을 함께 하였다.
육군 37사단장(소장 이정근)은 기념사에서 지난 60년 동안 한반도의 중심인 충북을 수호하는 향토부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도록 깊은 애정과 신뢰를 보내준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한 가운데 충북 지역의 든든한 지킴이이자 따뜻한 동반자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인의 패기와 절도가 돋보인 축하 공연!"
식후 행사로는 육군 37사단 군악대의 군악마칭 공연과 2작전사 의장대의 절도있는 의장기술 시범이 진행되었다. 초등학생들은 쉴 새 없이 펼쳐지는 군 장병들의 화려한 군무와 공연에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하며 신기해 하였다.
"나도 멋진 군인 아저씨가 될래요!"
이어서 펼처진 기동대대의 특공무술 시범은 그동안 TV로만 접했던 육군의 강한 전투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다부진 체격과 매서운 눈매를 자랑하는 장병들의 고난이도 낙법과 격파시범이 이어지자 연병장은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군 장비 체험 중인 초등학생!"
기념 행사의 대미는 육군이 자랑하는 최첨단 무기와 군 장비 체험이었다. 평소 장난감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각종 화기와 통신 장비, 전투식량 등도 이날 만큼은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초등학생들의 반응이 무척 좋았다.
비록 고사리 같은 손이지만 어린이들의 표정과 눈빛 만큼은 무척이나 진지하였다. 물론 늠름한 군인 아저씨와의 기념촬영도 빠질 수 없었다.
"군대에서 먹는 도시락도 꿀맛!"
오전 행사가 끝나고 사단 사령부 내 충용공원에 모인 어린이들은 맛있는 도시락을 먹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부대에서 준비한 따끈따끈한 어묵탕은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역시 김밥과 어묵탕의 조합은 두 말할 필요가 없었다.
"초등학생과 함께 하는 어린이 나라사랑 데이"
맛있는 점심시간이 끝나고 2015년 어린이 나라사랑 데이의 메인 이벤트인 호국문예행사가 약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초등학생들은 도화지와 원고지, 화선지 등에 저마다의 나라사랑 이야기를 담아내며 광복 70주년의 의미와 나라사랑의 참뜻을 되새기며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조금 전까지 보였던 장난스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시종 진지한 자세로 창작에 임한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참으로 기특하였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어린이 나라사랑 데이 호국문예행사는 청주 문화재단과 37사단 정훈공보부의 심사를 통해 분야별 최우수 3명, 우수 6명, 장려 12명을 시상할 계획이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사단장 상장 친수를 비롯해 작품 전시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나라사랑 퀴즈가 함께 진행되어 초등학생들의 필수품인 학용품이 듬뿍 제공되었다.
"나라사랑 퀴즈로 대동단결!"
추억의 보물찾기는 아니었지만 뜻하지 않은 깜짝 선물에 어린이들의 표정은 정말 해맑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추첨이다보니 호명되는 이름 하나하나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 아쉬움도 잠시 육군 37사단 군악대의 프린지 공연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며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년에 다시 만나요!"
이처럼 육군 37사단은 매년 어린이 나라사랑 데이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육군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고 안보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끝으로 호국문예행사에 출품한 초등학생들의 수준 높은 작품을 살짝 소개하며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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