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서울모터쇼에서 만난 우아하고 섹시한 레이싱 모델!

"2015 서울모터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드림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5 서울모터쇼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국산차 브랜드 9개와 수입차 브랜드 24개가 참가했다.

그동안 기회가 될 때마다 꼬박꼬박 참석하고 있는데 사실 남자다 보니 멋진 차도 차지만 우월한 비주얼과 섹시한 바디 라인을 자랑하는 레이싱 모델에도 본능적으로 관심이 가게 된다. 문제는 이제 어엿한 유부남이니깐 최대한 자중하도록 한다. 으응?

그래도 성실한 자세로 촬영해 보았다. 문제는 앞선 모터쇼와는 달리 많이 차분하고 진지해진(?) 분위기였다. 참가하는 브랜드 역시 레이싱 모델에게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의상이며 스타일를 최대한 절제한 듯하다. 내심 아쉬운 감도 있지만 분명 전시차에 더욱 집중되는 효과를 보여 주었다.  

"주말에는 하루 10만 명이 방문한 2015 서울모터쇼!"

2015 서울모터쇼는 개막 3일 만에 관람객 수 23만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 주고 있다. 좀 더 편안한 관람을 원한다면 아무래도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주말에는 인산인해의 끝판왕을 몸소 체험하게 될 것이다. 

참고로 평일 관람은 직장인을 배려해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오후 4시 30분 이후 입장 시에는 입장권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또! 레이싱 모델만 찍는 건가요?"

"노노! 그렇지 않아요!"

"아닌 거 같은데?"

"..........."

"2015 서울모터쇼에 온 진짜 이유는?"

한창 때라면 하루 반나절이 넘게 전시장을 돌아 다녔을텐데 금세 체력이 고갈되었다. 사실 진짜 미션은 따로 있었기 때문에 남은 에너지를 최대한 아낀 채 제2전시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2015 서울모터쇼는 킨텍스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을 모두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차량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각각 따로 입장해야 한다. 각 전시장은 1회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재입장이 불가하므로 충분히 둘러보고 다음 전시장으로 이동해야 한다.

내가 모터쇼에 온 진짜 이유는 제2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주 특별한 스토리가 지닌 차량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