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커피를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
커피 고유의 향을 제대로 느끼기 위해서는 마실 만큼만 갈아서 바로 추출해야만 한다. 하지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역시 맛있는 커피를 맛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에 큰맘 먹고 커피 그라인더를 하나 영입했다. 이름하여 위즈웰 커피그라인더 SP-7426이다. 인터넷 최저가는 1, 2만 원대로 무척 저렴한 편이지만 과연 얼마나 자주 사용할지가 걱정이다. 그래도 일단 신고식은 해보았다.
위즈웰 커피그라인더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제품으로 수동 핸드밀이나 전동 그라인더에 비하면 분위기나 디자인, 성능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사용법이 매력적이다.
"칼날 형태의 회전날을 지닌 그라인더!"
위즈웰 커피그라인더는 일반적인 믹서기와 비슷한 구조로 일명 블레이드 그라인더라 불린다. 본체 내부에 일정량의 원두를 넣고 분쇄를 시키면 된다. 최대 용량은 60g으로 약 6잔 분량이다. 참고로 뚜껑이 곧 전원 버튼이다. 뚜겅과 본체가 완전히 맞물리도록 닫아 준 후 원하는 상태의 분쇄가 될 때까지 뚜껑을 눌러 주면 된다. 대략 핸드드립은 15초, 에스프레소 머신은 30초 정도 분쇄를 하면 적당하다.
단 주의할 점은 너무 오래 분쇄를 하는 경우 과도한 열로 인해 원두 고유의 향을 잃게 되니 한번 사용 후에는 최소 2, 3분 정도 대기한 후 재가동해야 한다.
"코드릴 기능으로 깔끔하게 보관하라!"
푸른빛이 도는 투명 뚜껑으로 분쇄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근데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다 보니 매의 눈이 아닌 이상 정확한 확인은 힘들어 보인다. 어쨌든 동작 원리를 숙지한 후 바로 테스트해 보았다.
"중남미 커피의 귀족이라 불리는 엘살바도르 팬시!"
오늘의 커피는 엘살바도르 팬시로 산타아나 화산 지대에서 주로 생산된다. 상쾌한 산미와 부드러운 달콤함이 앙상블을 이룬다. 특히 입 안 가득 느껴지는 불륨감과 자극적이지 않으며 밝고 기분 좋은 산미가 포인트이다.
약 25초 가량 분쇄를 시킨 후 곱게 갈린 원두 입자를 커피 필터 홀더에 꾹꾹 눌러 담았다. 벌써부터 주방은 진한 커피향으로 진동하였다.
"같은 원두라도 분쇄도에 따라 맛이 다르다!"
사실 손이 많이 가다 보니 귀찮은 감도 있었다. 무엇보다 물세척이 불가능해 키친타월이나 브러시 등으로 꼼꼼히 닦아줘야 한다. 하지만 원두를 직접 분쇄하고 추출하는 재미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같은 원두라도 분쇄도에 따라 커피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찾는 재미가 쏠쏠할 듯하다.
아무쪼록 실용적인 가정용 그라인더를 통해 나만의 맛있는 원두 커피를 즐겨 보자. 오늘은 내가 바리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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