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레드불 이벤트 총정리!

"올해도 뜨거웠다!"

2014년 레드불 이벤트를 총정리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KBS N 스포츠에서 방송 중인 위갓소울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위갓소울은 각 분야에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라이프 스타일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에 나오는 모든 영상은 레드불 콘텐츠 풀이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국내 팬들은 그동안 외국 채널, 외국어로만 접했던 레드불 이벤트의 모든 것을 안방에서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게 되었다. 기상천외한 수많은 이벤트가 매주 3차례 소개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해외 이벤트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편성되어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알게 모르게 다양한 곳에서 레드불이 함께 하였다. 이에 이번 시간에는 2014년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만든 레드불 이벤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레드불 비원 2014(Red Bull Be Won 2014)"

올해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으로 겨울 스포츠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다. 특히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기술이 펼쳐지는 스노보드가 팬들의 눈을 사로 잡았는데 국내에서도 짜릿한 스노보드 대회가 개최되었다. 일명 하늘을 날으는 자가 최고라는 뜻의 레드불 비원이 2014 레드불 이벤트의 화려한 시작을 알려 주었다.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파크를 제작한 존 멜빌이 직접 시설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한 레드불 비원은 전문 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스노보드 선수와 팬들에게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스노보우 선수들의 짜릿한 비상을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레드불 비씨 원 사이퍼(Red Bull BC One Cypher 2014)"

작년 대회에서 레드불 비씨 원 월드 챔피원을 배출한 우리나라는 최고의 비보이들이 대거 활동하고 있다. 흔히 올림픽 무대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렵다는 양궁처럼 레드불 비씨 원 사이퍼도 마찬가지이다.

올해는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개최되었는데 전년도 월드 챔피언인 홍텐과 현 비보이 세계 랭킹 1위인 윙이 심사와 더불어 비보이들을 위한 워크샵까지 함께 진행하였다. 앞으로도 레드불 비씨 원 사이퍼를 통해 세계 무대를 향한 비보이들의 뜨거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레드불 관제탑 in UMF KOREA 2014"

지난 6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세계 최고의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4가 열렸다. 당연히 이런 멋진 축제에 레드불이 빠질 수 없다.

레드불은 메인 스테이지의 공연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3층 규모의 레드불 관제탑을 설치하여 관객들의 훌륭한 전망대이자 휴식처가 되어 주었다. 공연 막바지에는 레드불 관제탑만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져 퇴장하던 사람들의 마지막 에너지까지 모두 쏟아내게 하는 악랄함도 서슴지 않았다. 분명 레드불 관제탑이 있어 더욱 즐거웠던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4였다.

"레드불 킥잇 2014(Red Bull Kick It 2014)"

오직 국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레드불 킥잇은 대한민국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 격파를 비롯해 마샬아츠, 체조 등이 결합된 새로운 장르의 익스트림 스포츠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천하제일 발차기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는데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자리매김하였다.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Red Bull Live On the Road 2014)"

대한민국의 락스피릿를 이끌 차세대 밴드를 가리는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 밴드인 디아블로의 활약상 때문일까? 올해는 무려 141개 밴드가 도전장을 내밀어 저마다의 목소리와 개성으로 인디 팬들의 갈증을 말끔하게 해소시켜 주었다.

지난달에는 올해 우승 밴드인 The U93가 우리나라 인디 밴드를 대표해 인도 고아에서 열린 TNW 2014를 참여하기도 했다. 아무쪼록 내년에도 국내 밴드씬의 든든한 활력소가 되어 줄 레드불 라이브온더로드를 열렬히 응원하는 바이다.

"레드불 파이널 5(Red Bull Final 5)"

기존 18홀이 아닌 마지막 5홀의 타수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이색 골프 대회인 레드불 파이널 파이브도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겨 주었다. 마지막 5홀의 성적만을 반영하기 때문에 어느 대회보다 짜릿한 승부가 펼쳐졌다. 초반 체력 및 컨디션 관리가 승부의 열쇠였는데 마지막 5홀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골퍼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레드불 랩판소리(Red Bull RapPansori 2014)"

끝으로 소개하는 레드불 랩판소리는 레드불 이벤트란 바로 이런 것이다!를 가장 잘 표현해 주었다.  지금껏 어디에서도 만나 보지 못한 힙합 래퍼와 판소리 소리꾼의 이색 배틀은 우리 모두에게 신선한 충격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였다. 작년에는 소리꾼이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 대회에서는 래퍼가 우승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 놓았다. 흥미미진진한 두 진영의 대결, 과연 내년에는 누가 우승을 하게 될까?

이외에도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를 비롯해 크고 작은 수많은 이벤트를 국내 팬들과 함께 공유하며 특별한 추억을 차곡차곡 쌓아 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언젠가 위갓소울이 국내 이벤트로만 가득 채워지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레드불만의 유쾌한 이벤트를 기대해 본다. Red Bull gives you w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