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분해 조립을 위한 드라이버 추천!"
요즘 SSD나 메모리를 추가하기 위해 노트북과 데스크탑을 신나게 분해하고 조립 중이다. 예전에는 그냥 집에 굴러다니는 평범한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는데 작디작은 노트북의 나사는 여간해서 풀기가 어려웠다. 특히 저가의 중국산이나 규격이 맞지 않는 드라이버를 사용할 경우 나사의 홈이 마모되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결국 인터넷 검색의 힘을 빌리기로 하였다. 역시 독일산 드라이버가 최고로 인정받고 있었으나 가격이 어마무시했다. 최종적으로 가격 대비 준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일본산 베셀 9900 정밀 드라이버(VESSEL Micro Screw Driver)로 선택하였다.
동네 공구점이나 다이소, 대형 문구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최저가 구입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선택하였다. 물론 단품이나 저가의 제품은 되레 배송비 추가로 인해 더 비싼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자.
"베셀 9900 정밀 드라이버 세트 9902"
최근 출시되는 맥북 에어나 맥북 프로 레티나는 별 모양의 전용 나사를 사용하지만 이전 모델이나 그외 일반적인 노트북의 경우 대다수가 2mm 내외의 P.00 혹은 P.0 규격의 십자 나사로 조립되어 있다. 고로 안경 나사를 조립하는 정밀 드라이버가 꼭 필요한 이유이다. 하지만 안경 드라이버로는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헛돌기만 할 뿐이다.
이에 내가 구입한 드라이버는 베셀 9900 1.8-50(-), P00-75(+), P0-100(+)이다. 뒷 자리 숫자는 드라이버 전체의 길이를 의미한다. 개당 가격은 3,000원 대인데 마침 세트로 판매 중이었다. 참고로 베셀 9900 정밀 드라이버 세트는 총 2가지로 내가 구입한 9902 세트와 일자 드라이버가 두 개로 구성된 9903 세트가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세트 가격이 단품 3개 구입보다 비싸다. 아마 보관용 케이스가 포함되어 그런 듯하다.
일자 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다면 십자 드라이버만 구입해도 될 듯하다. 또한 P.00이나 P.0 드라이버의 경우 거의 100% 호환이 되기에 하나만 구입하라면 P.0 드라이버를 추천한다. 아 내가 호갱이구나!
"편리한 사용을 위한 터닝캡!"
실제 사용 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드라이버 헤드에 장착된 터닝캡이었다. 나사를 풀거나 조일 때 손가락이나 손바닥으로 터닝캡을 고정시킨 다음 드라이버 본체를 신나게 돌려주기만 하면 된다. 노트북처럼 많은 나사를 반복적으로 풀 때 손에 무리가 가지 않아 매우 만족스러웠다.
"노트북 분해 어렵지 않아요!"
이처럼 베셀 9900 정밀 드라이버를 사용하니 노트북이나 안경, 카메라 등의 작은 나사도 큰 어려움 없이 풀고 조일 수 있게 되었다. 아무쪼록 노트북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고 있다면 킹왕짱 가성비를 자랑하는 베셀 9900 정밀 드라이버로 뚝딱 해치우자! 내가 다 풀어 주겠어!
'가츠의 리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파트론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크로이스.R (Croise.R PSB-100) 사용기! (23) | 2014.11.20 |
---|---|
파트론 신제품 발표회에서 만난 넥밴드 블루투스 헤드셋 크로이스.R (Croise.R PSB-100) (51) | 2014.11.11 |
삼성 SSD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활용한 간단 SSD 교체 및 삼성 SSD 850 Pro 256GB 사용기! (45) | 2014.10.15 |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추천! 뛰어난 가성비의 바른전자 골드 플래시 마이크로SD 32G MLC (40) | 2014.09.12 |
2.4GHz Wi-Fi 무선 인터넷에 최적화된 삼성 유무선 공유기 SWW-3100BG (30) | 2014.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