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추천! 뛰어난 가성비의 바른전자 골드 플래시 마이크로SD 32G MLC

"가성비 좋은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추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차량용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하나 구입했다. 초창기에만 하여도 메모리카드는 그저 빠르고 용량이 크면 그저 좋은 제품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낸드 플래시의 저장 방식에 따라 제품의 안정성과 수명 차이가 제법 심한 편이다. 현재 낸드 플래시의 저장 방식은 SLC(Single Level Cell), MLC(multi Level Cell), TLC (Triple Level Cell)가 일반적이다. 메모리카드가 처음 등장할 때만 하여도 SLC과 MLC 방식이었으나 최근에는 TLC 방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참고로 가격과 안정성, 수명을 놓고 보자면 SLC > MLC > TLC 순이다.

저장 방식의 차이를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같은 크기의 저장 공간에 SLC은 0과 1만 저장되며 MLC는 0~3까지 TLC은 0~7까지 저장되는 방식이다. 자연스레 TLC 제품이 더욱 저렴한 구조이다. 하지만 가뜩이나 작은 낸드 플래시에 데이터를 저장하게 되면서 7등분까지 세분화되는 방식은 앞선 SLC, MLC보다 오류 발생 가능성이 잦고 수명 또한 짧다. 일반적으로 TLC 대비 MLC이 10배 이상 수명이 긴 편이다.

"주행 중 항상 데이터를 기록하는 블랙박스!"

물론 블랙박스와 같은 과도한 데이터 사용 기기가 아닌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저렴한 TLC 타입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주행 중 혹은 주차 중에도 쉴 새 없이 영상을 기록하는 블랙박스의 경우에는 수명이 긴 MLC 타입의 메모리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재 나의 차량에 장착된 블랙박스는 최대 32G까지 지원하는 마이크로SD 카드를 사용한다. 어차피 블랙박스용으로 사용하는 메모리카드의 경우에는 대다수의 브랜드가 무상 AS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하면서도 같은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을 구입하면 된다. 

"메이드 인 코리아!"

이에 나의 선택은 국내 종합반도체 전문회사인 바른전자의 골드 플래시(Gold Flash)였다. 비슷한 가격대의 미국 마이크론의 렉사(Lexar)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나 결국 국산 브랜드의 손을 들어줬다. 흔히 우리에게 익숙한 삼성, 샌디스크의 경우에는 약 3만 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으나 후발 주자인 골드 플래시나 렉사의 경우에는 2만 원 초반 혹은 1만 원 후반에도 구입할 수 있었다. 특히 쇼핑몰 특가 이벤트나 쿠폰, 포인트, 카드 할인 등을 잘 활용하면 정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끔 보면 블랙박스 제조사에서도 전용 메모리 카드를 판매하고 있는데 정말 터무니없이 비싸게 파는 경우가 허다하다. 지원하는 규격과 용량만 맞다면 시중에 판매 중인 일반 메모리카드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사용하면 된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자.

"안정적인 성능과 빠른 속도!"

MLC 타입의 마이크로SD 카드는 최대 1만 번에 달하는 쓰기가 가능하여 블랙박스, IP카메라 등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읽고 쓰는 장치에 적합하다.

추석 귀경길에 엄청난 정체로 인해 고속도로에서만 약 9시간 동안 있었는데 넉넉한 용량으로 인해 Full HD급의 주행 영상을 빠짐없이 기록할 수 있었다. 기존 16G 메모리의 경우 5시간 정도밖에 저장이 되지 않았으나 지금은 10시간 이상도 거뜬하다.

무엇보다도 2만 원도 하지 않는 가격으로 안정적인 성능과 수명을 자랑하는 MLC 타입의 메모리 카드를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차량용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꼭 MLC 타입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